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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국제학교 성공 추진 위해 시민회관 활용하자”

군산시,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K-문화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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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사가 K-POP 국제학교 성공 추진 위해 시민회관 활용하자고 전북자치도에 제안했다./사진제공=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례를 발판삼아 케이팝 외국인(국제)학교 설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전략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2일 전북자치도 문화산업과를 방문해 케이팝 외국인학교 선도모델 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케이팝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해 시민문화회관을 적극 활용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시민문화회관은 현재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완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이며, 호원대 산학협력단과 ㈜커넥트 군산이 다양한 문화컨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문화회관을 무대로 한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 및 K-문화산업 지원센터 구축, 근대문화유산 이용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을 전북자치도에 제안했다.

이 중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의 경우 케이팝 선도대학인 호원대의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문화회관을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배우는 교육장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외국인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케이팝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방학 아카데미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시는 나이‧국적‧성별‧성격 등과 상관없이 오직 케이팝으로 만나 군산이라는 낯선 곳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담아낸 방송 예능프로그램 제작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K-문화인력을 양성하고, K-문화기업과 협력을 통해 케이팝 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K-문화산업 지원센터도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내항역사문화공간 및 원도심 일원을 군산문화유산의 거점 지역으로 활용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팝 외국인학교 설립에 앞서 글로벌 K-pop 아카데미‧경연대회 등 사전 준비를 통해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케이팝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자는 의미다.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시민문화회관의 재탄생과 동시에 호원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글로벌 케이팝 명소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역시 “향후 군산은 K컬쳐 문화산업 중심지로 성장 가능이 높은 편”이라며 “시는 K-컬쳐 케이팝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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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국제학교 #시민회관 #케이팝 #호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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