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김제시지부(지부장 조원석)는 지난 18일 김제 백구면에 위치한 딸기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하여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1~2월 잦은 비와 평년 대비 부족한 일조량으로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의 생육부진, 기형과 발생, 수정불량 등에 의한 생산량 감소 피해가 발생했다.
김제 백구면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서OO씨는 “지난달 비가 일주일 내내 온 적이 있었는데 해가 안 뜨니 벌들이 수정도 잘 안하고, 착과된 딸기도 기형이거나 작은데 색만 들어서 상품가치가 없다”며 “작년대비 수확량이 40~50% 이상은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이 확산하는 가운데 과일 물가는 오르고 농가 소득은 오르지 않아 농업인도 어려운 사정이다.
조원석 지부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은 급감한 반면 병충해 방제 등을 위한 영농비는 증가하여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김제시지부는 피해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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