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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혁연대 “최근 교헌 개정은 교법 정신에 어긋난 개악”

“중앙교의회 개정으로 출가·재가수위단 차별 더욱 완연” 주장
출가·재가수위단 각 9인으로 축소 등 반영한 교헌 재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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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환 원불교 개혁연대 상임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단 중앙교의회 교헌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원불교 개혁연대(상임대표 신상환)가 최근 교단 중앙교의회의 교헌 개정은 교법 정신에 어긋나는 결정이라며 재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개혁연대는 “지난 16일 중앙교의회의 교헌 개정은 평등 교단 구현과 공화제 실현과는 거리가 먼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출가수위단 18인에 재가수위단을 8인으로 구성한 점, 재가수위단을 9인이 아니라 8인으로 둔 점, 재가수위단을 제외하고 출가수위단만 최상위교화단의 지위를 획득하게 한 점 등은 ‘재가·출가가 주객의 차별이 없이 하라’는 대종사의 교법 정신에 어긋나며 재가·출가 차별을 금지하고 교헌에도 어긋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가·재가수위단을 각 9인으로 축소하고 재가수위단에 최상위교화단 지위를 부여하고 출가수위단원의 교구장 겸직 등 이해충돌 방치 원칙에 위배되는 일체의 겸직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대종사의 교법 정신과 한국사회의 시대정신, 평등 교단 구현을 위한 교헌 재개정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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