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나눔연맹, 취약계층에 따뜻한 밥한끼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김제지소 천사무료급식소가 지난 22일 문을 열어 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호하고 결식우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한국나눔연맹 안천웅 중앙총재를 비롯해 지역 이원택 국회의원,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과 의원 12명, 김제시자원봉사센터 남궁행원 센터장,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출신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사)한국나눔연맹(대표 안미란)이 김제 요촌동 일원(중앙로 147)에 마련된 천사무료급식소 김제지소는 결식우려가 있는 7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약 400여명에게 따뜻한 설렁탕 한 끼를 나누기 위해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이번 천사무료급식소 김제지소 개관에 따라 종사자 14명 채용과 더불어 자원봉사자,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 1일 20여명의 보조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연간 10억원 정도의 재정유입 효과와 지역 농산물 소비 증진, 전국 나눔행사에 지평선 쌀 소비 연계 등 다양한 효과를 보게 됐다. 또, 향후 후원물품과 효도관광예술 공연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사)한국나눔연맹이 전국에서 10개소(서울 2, 광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2, 전북자치도(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사랑의 도시락배달, 어르신합동생신잔치, 무료 효도관광, 아동양육시설지원을 해외에서도 무료급식과 고아원 운영, 빈민촌 생필품지원, 우물파주기사업, 지붕개량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천웅 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는 “김제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무료급식, 반찬배달 뿐만 아니라 향후 바자회, 효도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배고픔과 외로움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거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김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할 김제천사 무료급식소는 결식우려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재정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천사무료급식소 유치를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를 실시해 요촌동 일원에 자리를 잡았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자원봉사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나눔연맹은 지난 1992년 2월 개관된 단체로 정부의 지원 없이 △독거노인·결식아동 무료급식사업 △생활여건 개선사업 △세계지구촌빈민지원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생필품 전달과 교육지원, 깨끗한 식수지원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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