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군산지역 어린이 등 소아환자들의 심야 및 야간 시간대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추진할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 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신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소아환자가 심야시간(평일 밤 11시 까지)과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 기존 응급실 이용 시 발생하는 고비용 및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지원 및 관리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모집 후 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체결, 추경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쯤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윤신애 의원은 “지난해 ‘군산시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발의하는 등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심야와 공휴일에 소아 환자들이 마음 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 경증 소아환자의 평일 야간 및 토, 일, 공휴일에 안정적인 외래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의료공백 해소 및 환자 및 부모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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