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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초·중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또래관계 향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래 관계로 인한 우울, 등교거부 등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적응을 돕고 친구들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증대를 위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협력하는 활동을 통해 평소에 말을 잘하지 않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6월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개인의 의사소통 유형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또래관계 향상 방법을 학습한다.

또한, 감정을 탐색하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집단 협동 활동, 역할극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교육청소년과 최영숙 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