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7593명 중 4789명 가입
학생 호응 및 운수사도 매출 증가
군산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학생들의 이동편의와 함께 운수사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무상 교통카드 지원 대상자는 5월 말 기준 고등학생 7593명으로 이 중 가입 학생 수는 4789명( 63.5%)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시는 오는 9월부터 중학생(만 13~15세 포함)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무상카드 사용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이 증대되고 청소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해지면 에너지·환경비용 절감, 교통혼잡 완화 등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 무상교통 사업을 통한 운수사들의 운송 수입도 눈에 띄게 올랐다.
시행 전인 2023년도 1~5월 운수사업의 운송 수입은 38억 6000만 원이었지만 시행 후인 2024년도 1~5월 운송 수입은 약 41억 원으로 2억 4000만 원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권 보장으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간담회, 무상교통사업 만족도 조사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개최된 무상교통 홈페이지 시연회를 비롯해 지난 4일에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 달그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흥중 학생들을 방문해 사업설명과 함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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