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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주시 후반기 시정 어떻게 운영되나

전주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사업 성과 만들기 주력할 방침
상반기에 지역발전 장기적인 밑그림, 후반기에 성과 실현
대형프로젝트 산적, 시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엔 의문부호
인구 65만명선 붕괴, 전주대변혁프로젝트 추진 성과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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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 남은 2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전주의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 시장은 "후반기에는 그동안 그려낸 미래 청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이 삶 속에서 전주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간의 계획을 실행해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기가 전주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한 시간이라면, 후반기는 이 계획을 하나씩 실현해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장으로 채워간다는 복안이다. 

△10대 역점전략

시는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통한 거점별 핵심공간 조성과 연장선상에서 수립한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종합경기장, 옛 대한방직 부지, 천마지구 등 핵심 도시개발과 전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착공으로 광역도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세대별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완주 통합

미래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시는 지난 2년간 완주와 추진해온 상생협력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에 대한 완주군민의 우려와 걱정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통합과정에서 완주군민이 바라는 방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실패사례에서 보듯 전주시 행정이 일방적으로 나서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대형사업 성과

시가 중점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시민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성과에는 가시적인 부분과 진행상황 등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히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전주가 대변혁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10년부터 길게는 30년까지 길게 내다보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 사장은 민선8기에 들어와 첫 발을 내딘 사업이 구체적으로 성과를 내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구소멸 위기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 전주시 인구는 지난해 65만명 선이 붕괴됐다. 올해 5월 기준 인구는 63만 983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변혁을 위한 프로젝트가 이뤄져야 인구가 늘어날 기반이 마련된다는 게 우 시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우범기 전주시장 "개발론자·불통 이미지 알지만 계속 가야할 길"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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