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2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관철하기 위해 완주군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유의식 의장을 포함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 지사가 지난 16일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완주군의회와 통합반대대책위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완주군민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김 지사가 오히려 완주와 전주통합만이 전북을 살릴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며 전북도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전북도민 모두를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완주∙전주 통합 공약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완주∙전주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때 완주군민을 분열시킨 원인 제공을 한 김 지사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전북도지사가 지방시대에 통합 건의를 할 경우 완주군 여론을 전달하고 통합반대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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