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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참홍어 이력제 시행

이달 말 QR코드 작업 후 시운전 거쳐, 9월 중 본격 시행
소비자가 생산·유통·판매 등 수산물 이력정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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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에서 경매 중인 참홍어/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는 참홍어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생산과정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사용해 이력 추적이 가능한 ‘수산물 이력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스마트 이력제’는 생산·유통·판매 단계별로 수산물 이력에 관한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해 최종 소비자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2023년 기준 총 허용어획량이 1351톤으로 지정되는 등 전국 최대 참홍어 생산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참홍어의 수요와 인지도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다 보니, 군산 참홍어의 우수성을 홀보할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타지역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는 군산의 참홍어 가치를 높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군산 참홍어의 전국 점유율은 지난 2017년 2%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 48%로 급증했다.

위판량 또한 2010년 304톤에 그쳤지만, 2023년 1489톤을 기록하면서 2010년 대비 389.8% 가량 증가했다. 

위판가격은 2021년 ㎏당 5733원에서 2023년 ㎏당 6746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력제 시스템 개발 업체와 군산시 수협이 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이달 말 QR코드 작업 시운전을 거쳐 9월 중으로 본격적인 참홍어 이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스마트 이력제를 통해 군산 참홍어 등 경쟁력 있는 수산 특산품 명품화 육성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장기적으로 지역을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산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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