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자체기사

군산 하제마을 홀로지키던 ‘팽나무’ 천연기념물 됐다

국가유산청, 31일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개최

image
하제마을을 홀로 지키던 ‘팽나무’가 마침내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사진제공=군산시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모두 떠난 하제마을을 홀로 지키던 ‘팽나무’가 마침내 국가 천연기념물(자연유산)로 지정됐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군산시는 31일 옥서면 선연리 산205번지(팽나무 위치)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하제마을 팽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강임준 시장과 국가유산청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연유산 지정 추진경과 및 보존 활용 방안 설명과 함께 관리단체 지정서가 전달됐다.

강임준 시장은 “(하제마을 팽나무는)기존 지정된 다른 지역 팽나무와 비교해도 그 규모나 모양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될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연물이자 식물학적·경관적 가치도 크다“면서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은 팽나무에 끊임없이 관심을 주신 시민분들과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하제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군산에는 말도습곡구조와 산북동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등 세 번째 천연기념물을 보유하게 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팽나무 #천연기념물 #자연유산 #기념식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