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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힘찬 출발’

5일 이전‧준공식⋯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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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가 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이하 갯벌연구센터)가 5일 이전‧준공식과 함께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이날 준공식은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과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연구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축 이전까지는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사무실로 사용했다.

이곳 갯벌연구센터는 총 사업비 126억 3200만 원을 들여 강변로 405(내흥동)에 건립됐으며 갯벌 생리 및 환경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본관동과 실내 사육(패류) 및 현장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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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연구센터 전경/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우리나라 갯벌 연구의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신축은 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갯벌연구센터는 갯벌 보전과 복원,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수산업 규모 확대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곳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 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갯벌연구센터 신축을 통해 국가 갯벌 연구기능과 갯벌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여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어업인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품종 개발 등으로 갯벌 수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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