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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탈의 역사 지닌 철도 유휴부지, 힐링공간 재탄생

군산 철길숲 '활력림, 어울림' 구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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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철길숲 4개 중 2개인(활력림·어울림) 1.2km을 준공했다./사진제공=군산시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철도 유휴부지가 도심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산시는 녹지공간을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철길숲 4개 중 2개인(활력림·어울림) 1.2km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산 철길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하나이다. 사업 구간은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총 길이 2.6km의 철도 유휴부지이다.

시는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4개 테마숲(활력림‧여유림‧추억림‧어울림)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활력림(사정삼거리 일원)과 어울림(군산화물역 부지) 구간은 군산선의 역사를 담은 역사 가벽과 원형 보존된 철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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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숲 활력림어울림 공간준공/사진제공=군산시

이 구간에는 느티나무‧이팝나무 가로수‧관목 및 초화류 등 약 12만여 본의 식물을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활력림 구간에서는 조경수 신품종인 핑크벨벳 500본을 심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동시에 식재비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송로와 진포로의 철길 단절 구간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 작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길숲의 나머지 2개 구간인 추억림과 여유림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철길숲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성과 관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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