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익산에서 영업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최대 5000만 원 대출·4% 이자 지원으로 부담 완화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NH농협·전북·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이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 없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5000만 원 대출 및 최대 4%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사업장 중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나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이자 지원은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며, 최종 보증 금액은 재단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상담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063-838-937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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