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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345kV 송전선로 건설 사업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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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의장이 한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사진=임장훈 기자

정읍시는 5일 한국전력공사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건의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송전선로 건설 문제 해결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전국적인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정읍시를 포함한 전북 일부 지역을 지나가는 경과대역이 설정되어 주민들의 반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정읍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5개 사업으로 입지선정 중이어서 아직 노선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건설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 피해, 환경 훼손, 주거 환경 악화, 지가 하락 등의 문제를 강하게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읍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추진을 반대하고, 송전선로 대안 검토를 요구하며 주민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강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일 시의회의장은 "정읍시 향후 계획은 △정부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시설의 지방이전 촉구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송전선로 재검토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송전선로 해상 연결 및 지중화 요구 △전자파 영향, 환경 피해 등에 대한 전문가 연구 용역 요구에 나설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골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생각하면 국가 차원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송전선로 건설 관련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반대 대책위원회 및 지역 주민들과 정기적인 협의로 주민들과 공감하며 한목소리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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