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 작품 시민들과 공유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김제시의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이동형 거리미술관 사업'이 지역작가들의 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형 거리미술관 사업'은 김제시가 소속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2021년 시책발굴 경진대회’에 선정된 사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문화예술과 단절되었던 시민들과 예술가의 문화소통을 연결해주기 위한 대안으로 기획됐다.
컨테이너에 대형유리를 설치해 개조한 쇼윈도 갤러리인 거리미술관은 이동이 가능한 ‘컨테이너’라는 특징을 살려 시민문화체육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하거나, 김제문화재야행, 지평선축제 등과 연계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지역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시는 올해에도 ‘이동형 거리미술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참여작가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시각분야 예술가 총 6팀(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해 30일의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거주지 또는 작업실을 두고 있는 작가이며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작가에 한 해 전북특별자치도로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해 모집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동형 거리미술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고, 지역예술가들에게도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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