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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개점휴업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이제 진입로 낸다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 두 차례 부결 이후 진통 끝에 의회 통과
토지 사용 동의 얻어 진입로 공사 추진…오는 7월 정식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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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준공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속보=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10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9일자 8면 보도)

1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매입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 이후 의회를 통과했다.

치유의 숲은 앞서 지난해 6월 함라산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진입로 부지 매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간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심의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8억 원의 예산으로 구룡목마을 쪽 진입로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토지주와의 가격 조정 협의를 계속해서 주문해 왔던 기획위는 7억 5000만 원선에 매입한다는 해당 부서의 확약과 부지 매입 이후 공사비용을 산림청이 전부 부담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는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상반기 내 진입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예산은 오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해 토지주의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서부지방산림청에 공사 개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달 24일 우선 시범 개장을 하고,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입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진퇴양난’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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