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돌봄·생활인프라 아우르는 열린 공간 조성…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동부권 지역의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통합한 복합공간 조성을 본격화한다.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과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교육과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계기가 됐다.
학교복합시설은 지리산 활력타운 예정지 내에 들어서며, 미래교육실과 늘봄센터, 스터디카페,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을 위한 교육·돌봄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이 함께 운영되는 ‘열린 복합시설’로,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교육 수요와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부권에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종합건축사사무소 위아)에 착수하며 사업에 시동을 걸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부터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교육과 돌봄,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될 수 있는 복합시설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동부권 학교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지리산 활력타운, 고향올래 사업 등과 연계해 교육과 정주, 문화가 공존하는 동부권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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