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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선건국 유적지 세계화에 나선다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테마여행
12개국 30여명 참여, 만인의총, 전주한옥마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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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에 나선 여행작가 등이 경기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로컬콘텐츠연구소

국내에 거주하는 12개국 외국인들이 전북지역 내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을 탐방한다.

완주군에 있는 로컬콘텐츠 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란 테마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태조 이성계 유적지’에 대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회에 걸쳐 `전주, 조선왕조의 본향`, `조선 개국의 서광`이라는 주제로 여행작가와 인플로언서 등이 참여한 탐방을 진행했던 연구소는 이번 4회 차에서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독일, 스페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모두 12개 나라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여러 과정의 유학생과 학교 선생님, 프리랜서, 건축디자이너, 에디터, 소프트 엔지니어, 모델 등으로 다양하며, 공히 SNS에 능한 인플루언서들로 전북의 유적지와 조선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한다.

손안나 연구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흘러간 역사 속의 유산으로 머무는 태조 이성계 관련 역사유적을 현재화하는 데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자산으로 키워 `K-관광`의 주요 주제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1일 차(6월 20일)에 전주 경기전과 외국인에게 처음 개방되는 조경묘, 어진박물관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일원을 탐방한다. 2일 차(6월 21일)에 남원으로 이동해 만인의총 참배 후 황산대첩의 주요 전적지와 운봉 서어나무 숲 투어가 이어진다.

연구소는 특별 행사로 한국 전통공예의 정수인 남원목기 만들기 시연을 관람한 후 목기 명장의 지도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한국의 전통과 전라도의 맛이 살아있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막걸리 한 상, 흑돼지 보쌈 등이 먹거리로 제공된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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