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회장 권경주)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혹서기 대비 선풍기 나눔사업’을 지난 10일 전개했다.
이번 나눔은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고강영)와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숙자)가 참여해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총 840만 원 상당의 써큘레이터형 선풍기 120대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장수군 내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가구 120세대를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는 기상청이 ‘역대급 폭염’을 예고한 만큼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권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 현장을 직접 찾은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은 정서적 소외감 해소에도 큰 힘이 됐다.
실제 수혜자 중 한 어르신은 “매일 낡은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견뎌야 하는 현실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시원한 선풍기를 직접 갖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권경주 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해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동참 덕분에 올여름도 서로 기대며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 명절 식료품 전달 등 계절별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이어오며 장수군 복지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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