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신청·충전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도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와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 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 주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 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QR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밖에 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고, 선불·신용·체크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사업장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 항목이 선택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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