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위한 국고보조금 확대 요청
남원시보건소가 지역 내 소아 야간진료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시보건소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주도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필수 소아진료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보건소는 특히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방의료원 중심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공공산후조리원 개소에 맞춰 주말 및 공휴일 진료까지 확대 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의료 인프라 취약으로 민간의료기관 중심의 대응이 어려운 현실을 제시하며, 지방재정만으로는 운영 지속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국고보조금 확대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한용재 시보건소장은 "지역 소아 환자들의 진료 공백 해소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의 필수 의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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