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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전 정읍시장, 시내 곳곳 사면복권 감사 현수막…지자체 "불법 규정" 제거

내년 선거 앞두고 "정치행보 시작한 것 아니냐" 분석
유 전 시장, 최근 민주당 복당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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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전 정읍시장 사면 복권 관련 현수막이 정읍시내 곳곳에 게첨됐다. 사진=임장훈 기자

제80주년 광복절에 특별사면 복권된 유진섭 민선 7기 정읍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주(30일∼31일) 휴일에 정읍시내 교차로 곳곳에 유진섭 전 시장 사면복권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게첨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관련 정읍시는 1일 오전부터 현수막 게첨이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단속반을 투입해 현수막을 제거하는 행정집행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수막 게첨이후 휴일에 시청 당직실로 불법 아니냐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몇차례 있었다"며 "선관위에 등록한 정당 또는 선거관련 현수막이 아닌만큼 행정 집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수막 내용은 "이재명 대통령님과 더불어민주당에 감사합니다. 유진섭 前 시장 사면복권!, 유사모 일동"으로 게첨됐다.

유사모(유진섭 시장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추정)로 현수막이 게첨됨에 따라 유진섭 전 시장이 정치행보를 시작하기 위한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민선7기 선거에서 유 시장을 도왔던 A씨는 "이번 현수막 게첨 주체가 누구 인지 잘 모르겠다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사면 복권을 단행 한것은 사실인 만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유진섭 전 정읍시장은 광복절 사면복권이후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 복당 신청을 한것으로 확인됐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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