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경제권 구축이 전북 발전에 큰 도움 될 것이라며 필요성 강조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전주·완주에 익산을 포함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를 다시 한 번 제안했다.
2일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지를 찾은 안 의원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마주한 자리에서 광역 경제권 구축이 전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행정통합 추진에 제동을 걸며 대안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전주·완주에 익산을 포함하면 인구가 한 100만 명 정도 되는데 이런 광역 경제권을 전북형 메가시티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구축되면) 전주·완주·익산 모두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교육을 연계하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전북의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특히 안 의원은 “전주·완주 중심의 중추도시권과 새만금권의 가운데에 딱 익산이 있는데, 100만(중추도시권)과 40만(새만금권)을 합친 140만 광역 대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익산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정 시장님이 추진 중인 광역 철도망이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데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전북 광역 경제권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다만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시민들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 의견을 잘 살피고 시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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