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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 첫 드론축구월드컵, 전주서 개막

25~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33개국 선수단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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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주시

세계 최초 드론축구 월드컵이 전주에서 막을 올렸다.

2025 전주드론축구 월드컵이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15개국, 유럽 7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 33개국이 참가한다. 국제드론축구연맹 정회원 23개국, 준회원(MOU) 10개국이다. 참가 인원은 1600명 수준이다.

대회는 드론축구 Class40(일반부), Class20(청소년부)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 대회,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 축구공을 활용한 시범 종목도 선보인다.

대회 주경기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다. 부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설치한 드론축구 특설경기장을 활용한다. 부경기장에선 Class40 경기, Class20 경기, 크래싱 대회가 치러진다.

대회 기간 전주 더메이호텔에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드론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바이전주 페스티벌도 열어 외국 관람객들에게 전주 우수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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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주시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드론과 스포츠가 만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순간을 전주에서 맞이하게 돼 가슴 벅차다"며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성취를, 관람객에게는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정태 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가 드론스포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다.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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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식에서 우범기•김정태 공동 조직위원장과 김관영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드론볼 시축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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