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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2044억 규모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주거·의료·돌봄·여가 통합…남원형 고령친화 정주모델
용정동 일원 선정, 교통·의료·생활 인프라 두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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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용정동 일원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사업(블루존 프로젝트) 대상지/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 특화사업인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사업(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남원형 고령친화 정주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블루존 프로젝트(Blue Zone Project)’는 총사업비 2044억 원이 투입되는 전북도 핵심사업으로, 고령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지는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으로, 교룡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KTX·달빛철도 남원역, 17번 국도, 고속도로 IC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주요 의료기관과 도심 상권이 인접해 있어 의료·복지·생활 서비스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남원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치밀한 입지 분석과 전략적 대응의 결과다. 시는 향후 마스터플랜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신속히 착수해, 체계적인 사업 실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퇴세대와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건설·문화·관광 등 연관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문화·농업·예술이 융합된 고령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치유로 피어나는 삶, 머물고 싶은 남원’이라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지 선정은 남원시의 선제적 준비와 전략적 대응이 이끈 결실”이라며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블루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남원을 대한민국 대표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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