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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건 넘는 발언 쏟아졌다”···데이터로 본 군산시의회 4년

예산·복지·새만금·인구 등 지역현안 집중 발언
‘인구’ 발언 급증···지방소멸 문제 최우선 과제 급부상

전북일보가 2022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군산시의회 회의록을 전수 분석한 군산시의원 발언 횟수/이미지=전북일보

제9대 군산시의회가 예산 감시와 새만금 등 지역현안 대응에서 ‘숙의 기능이 강화된 의회’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가 코딩전문도구 클로드코드(Claude Code)를 이용해 2022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군산시의회 회의록 607회분을 전수 분석한 결과, 5분발언과 건의안, 회의 중 의견제시 등을 포함한 총 발언건수는 31만3,750건에 달했다.

의원별 발언횟수는 김경구의원이 1만8,438회로 가장 많았고, 서동완의원 1만5,460회, 설경민의원 1만4,828회, 최창호의원 1만129회, 한경봉의원 9,366회, 이연화의원 8,751회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의원들은 8,000회 이하로 집계됐다.

발언 상위권 의원들은 단순 질의를 넘어 집행부 정책 검증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촉구, 재검토, 개선, 시정, 환수, 부당, 질책 등 핵심 키워드로 분류한 견제 발언은 서동완 의원 1,058회, 설경민 의원 877회, 김경구 의원 653회, 한경봉 의원 508회, 이연화 의원 389회로 나타났다.

회의록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책 키워드는 예산, 복지, 새만금, 인구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예산 관련 발언은 2022년 1,823건에서 2025년 5,516건으로 크게 늘어 재정운용에 대한 의회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분야 발언도 같은 기간 412건에서 1,187건으로 증가하며 시민 삶의 질 개선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새만금 역시 꾸준히 언급량이 증가한 핵심현안으로 2022년 298회에서 2025년 684회로 조사됐다.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속도와 방향을 점검하는 역할을 의회가 지속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구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인구 관련 발언은 2022년 122건에서 2025년 389건으로 증가해 청년 유출과 정주 여건, 일자리 대책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록은 제9대 군산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공간으로 기능했으며, 인구감소와 새만금 개발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차기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정책 검증과 대안 제시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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