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으로 선출
장수군 번암면 백용성조사 탄생성지인 죽림정사의 조실 도문스님이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신임 원로회의 의원으로 지난달 27일 선출됐다.불심도문(佛心道文)스님은 독립운동가이자 근대불교의 큰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진종 백용성조사의 법계(法孫)로 1946년 8월 백양사에서 동헌 스님을 은사로, 1960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은이래 남원 실상사, 강릉 관음사, 경주 분황사, 영주 부석사, 마곡사, 대각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교무부장과 대각회 이사장, 한국 공무원 불자연합회 지도 법사를 역임한 도문스님은 현재 백용성 조사 유훈실현 후원회 지도법사와 세계불교 성지보존회 이사장,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의 대성석가사, 서울 대성사, 경주 천룡사, 장수 죽림정사 등의 조실을 맡아 민족과 불교계의 지도자인 용성조사님의 유훈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조계종 원로회는 기존 15명 의원과 10명의 신임 원로의원 등 모두 2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종정 추대권과 종헌개정안 추인권, 총무원장에 대한 인준권, 중앙종회 해산 제청권 등의 권한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