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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우리나라 첫 철도 경인선 개통

《9월 18일》①첫 철도 경인선 개통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개통된 것은 1899년의 오늘이었다. 당시는 한강다리가 없어서 노량진에서 제물포간의 32,2㎞의 철도에 기관차 4대, 객차 6량, 화차 28량으로 첫 운행을 했다. 오늘은 이같이 우리 철도의 첫 개통의 날이자 '철도의 날'이다.②'뉴욕 타임즈' 창간"뉴스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한다."는 사시 아래 헨리?레이 몬드는 은행가인 두 사람의 친구와 함께 1851년의 오늘,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자랑하는 일간 '뉴욕 타임즈'를 창간했다. 세계에서 제1급의 신문으로 알려진 대신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판매부수는 3백만 부 미만(?).③의문의 인물은 '철가면'1698년의 오늘, 파리의 감옥에 이상한 죄수가 호송되고 있었다. 가구까지 형무소안에 들이는 특별대우를 받은 이 죄수는 항상 검은 비로드의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일설에는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가 아니냐는 설도 있었지만 이 사람은 '철가면'. ④만주사변 발발초승달이 넓고 넓은 옥수수 밭을 비취고, 하늘에는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려올 것만 같은 밤 10시, 옛 만주 땅 심양 교외의 유조구(柳條溝)에서 일본군 한 장교는 철로에 폭발장치를 하고 점화했다. 1931년 오늘 밤, 이렇게 해서 만주전쟁은 일어났다.⑤'껌'의 발매는 언제?과자류의 하나인 '껌'은 일반인은 물론, 특히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중에 잘 씹는다. 그러면 '껌'은 도대체 언제부터 발매됐을까. 1931년의 오늘,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처음 발매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도 이내 건너왔다. 껌은 충치예방 및 금연, 정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9.18 23:02

순창라이온스 복흥면서 봉사활동

순창라이온스클럽(회장 이정길)이 교통 캠페인에 이어 지난 17일 복흥면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이날에는 지역에서 병원과 약국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의. 약사 협회 회원들을 비롯한 이.미용 업계 종사자들과 한전 순창지점이 함께 했다.이번 봉사 활동에는 순창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가족 100여 명과 류재규 내과, 권치과, 원광한의원, 반도약국, 백제약국 등 6명의 의.약사들과 현대 이용원을 비롯한 미용사 5명, 한전 순창지점 직원 9명 등 총 8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또한 국제 라이온스클럽 355-E(전북)지구 김천길 총재와 사무총장 등 지구 임원들이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야외에서는 한전 순창지점 직원들이 조를 나누어 인근 마을 등을 돌며 10여 채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예초기를 비롯한 오토바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계들을 수리했다.특히 복흥면 복지회관에 자리를 마련한 의료진들은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한방 등 무료 진료와 함께 현장에서 발행된 처방전에 의해 직접 처방 약까지도 조제했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06.09.18 23:02

[오목대] 투명인간

이달 초 종영된 KBS 2TV 수목극 '투명인간 최장수'는 사람이 살아가는 원초적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 드라마는 불치병과 가족애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로 극이 전개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인간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줬던 것은 날로 각박해져가는 세태에 최장수라는 인물을 통해 사람냄새 나는 삶이 무엇인가 극명하게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작가가 왜 최장수에게 투명인간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줬는지는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순수하고 투명해선지, 자신을 모두 벗어던지는 희생정신 때문인지, 어쨌든 지고지순하기까지 한 최장수에게 투명인간이라는 별칭을 붙여준 것은 약간 의외다. 사실 투명인간이라고 하면 좋은 이미지보다 부정적 이미지가 더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다.'할로우 맨' '투명인간의 사랑'과 같은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투명인간은 대개 약을 잘못 먹거나 우연한 사고로 투명인간이 돼 정의의 사자가 되거나 못된 일을 저지르는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투명인간이 맞는 최후는 거의 비극적이다. 해피 엔딩 으로 대미를 장식할 만도 한데 슬프거나 음울하게 최후가 묘사되는 것이다. 평범한 것보다 비범한 것이 더 좋아 보이지만 결국 비범한 것보다 평범한 것이 더 낫다는 뜻일 게다.누구나 한번쯤 나도 투명인간이 돼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를 아무도 못볼테니 감정있는 사람 찾아가 복수도 하고, 은행에 들어가 돈도 털어 오고 얼마나 재미나겠는가. 또 남의 비밀이란 비밀은 모두 캐볼 수 있고, 남 모르게 나 하고싶은 일 다 해볼 수 있는데 얼마나 깨소금 맛이겠는가 말이다. 한데 묘한 일이다.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으니 좋은 일 하는데 써먹어야 할텐데 꼭 못된 짓 할 것부터 생각이 나니 참으로 얄궂다.유감스럽게도 우리 주변에는 자신이 투명인간인줄 알고 아무 거리낌 없이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이 있다. 남들은 뻔히 자신을 꿰뚫어보고 있는데 본인만 정작 아무 것도 모르고 날뛰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도 투명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이 투명인간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빨리 꿈에서 깨어나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으로 환생하기 바란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9.18 23:02

전북대 이용철교수팀 천식등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법 구명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철 교수팀(호흡기·알레르기 내과)이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기도질환의 비밀을 잇따라 풀어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대 병원은 이교수팀이 최근 난치성 기도질환의 새로운 발생기전을 규명, 치료법을 제시한 연구논문 3편을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연속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이교수팀은 기도질환의 특징인 기도염증과 기도개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단백분해효소(MMP-9)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즉 혈관내피성인자를 억제하면 단백분해효소의 발현이 감소돼 기도개형을 막는, 일련의 치료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 이같은 연구성과는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행하는 호흡기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nical Care Medicine’ 8월호에 실렸다.연구팀은 또 난치성 기도질환에서 PPARγ(피파감마)와 PI3Kδ(피아이3케이델타)의 새로운 역할을 규명한 논문 2편을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8, 9월호에 잇따라 게재했다.이들 논문은 PPARγ가 기도질환의 원인인 ‘반응성 산소종’을 제어하는 항산화제로 작용, 혈관내피성장인자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교수는 “혈관내피성장인자가 단백분해효소의 발현을 조절, 난치성 기도질환의 발병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새로운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의 치료기전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3편의 논문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4.6%가 난치성 기도질환인 기관지 천식 증상을 갖고 있으며, 70대 이상 노인은 15% 정도가 천식 환자로 알려져 있다. 이교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한 ‘선도과학자 육성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천식 및 만성 기도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9.15 23:02

"축제 성공으로 명품화 자신감"

“이젠 진안을 빼놓고 고추를 이야기 할 순 없을 겁니다”14일 제1회 진안 마이산고추 한마당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황평주 진안농협장은 마이산고추 명품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찼다.황 조합장은 먼저 “한달여 기간동안 오직 고추농가와 조합원을 위해 축제준비에 밤낮없이 함께 해준 조합 임직원과 군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지난 8일 경기도 안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쌀, 배, 인삼 등 4대 작물을 지정, 행정과 농협이 함께 명품으로 육성하는 것을 보고 크게 감명받았다”며 “진안의 대표상품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해야 하며 그 가운데 마이산 고추가 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 농산물 마케팅은 농협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지만 행정과 농협, 농민이 함께 힘을 모아 가야 한다”며 고추를 넘어서 지역농산물 마케팅에도 앞장설 뜻을 내비쳤다.청양고추축제장에 직원들과 두차례나 방문하는 등 축제준비에 바빴던 황 조합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으로 명품화에 대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개최로 마이산고추의 성가를 높이고 농민·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으로의 자리매김 등 두가지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이진경
  • 2006.09.15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노몽항 전투 소련군 장갑부대에 일본 대패

《9월 15일》①사소한 민원 쏟아져 철폐조선 3대왕 태종이 백성의 소리를 광범하게 듣기위해 '신문고'를 설치한 것은 1401년의 오늘이었다. 대궐의 문루에 매달았던 이 신문고에는 하찮은 일까지 마구 진정해오는 사례가 허다하여 얼마 안가서 폐지됐다. 이 제도는 중국 송나라에서 이미 실시한바 있었다. ②유엔군, 인천상륙 성공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의 오늘 하오 6시, 비 내리는 인천해안으로 한미해병대가 상륙하기 시작했다. 이 작전은 미 해군 사령관 도일 소장의 지휘와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관전 밑에 이뤄진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7년의 오늘, 인천에 맥아더 동상이 건립됐다. ③송나라 유학자 주자 출생중국 남송의 유학자였던 주자는 이름은 희(憙)로 1130년의 오늘 출생. 19세에 진사에 급제하여 한 때 관료생활을 했다. 이어 북송의 새 학풍을 이어 도학?이학을 집대성하여 주자학을 확립했다. 후세에 그를 높이어 '주자'라고 했으며, 저서로는 '사서집주' '자치통감 강목'등이 있다. ④독일군 병사들 기겁전쟁이 일어나면 가공할 각종 신무기가 나타난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 치열했던 1916년의 오늘, 프랑스 북부의 손무 강에서 연합군과 교전 중인 독일군이 기겁을 했다. 탄환을 되받아치는 강철제의 차, 즉 탱크가 등장한 것이다. 이것은 영국군이 발명한 것.⑤노몽항 전투 일본군 대패만주와 외몽고 국경지대인 노몽항서 1939년 5월, 일·소 양군이 대규모의 전투를 했다. 당시 일본군은 5만6천명의 병력을 투입했는데 무려 8440명이 죽고 8766명의 부상자를 낸 대패를 했다. 소련군의 장갑부대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결국 이해의 오늘, 정전협정을 맺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9.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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