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즐길거리 넘치는 정읍 만들기 주력
정읍시가 가을 단풍 한철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사계절 내내 거리(꺼리)넘치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시 관광개발과에 따르면 볼거리, 놀거리, 잘거리, 먹거리, 배울거리 등 여러 가지 거리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관광콘텐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선 역사자료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업이 백제가요 관광지와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2016년 5월11일 기공식을 가진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4억원을 투자해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21만5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정읍사가요 박물관을 비롯 정읍사 여인집, 한식 체험관, 정원등 콘텐츠를 채워 2019년 상반기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대장금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조선시대 의녀인 대장금의 고향 산내면 장금리 옛 장금초등학교 부지에 대장금 테마관과 궁중음식 체험관, 대장금 직판장, 대장금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의 보존 터인 내장산 용굴암은적암탐방로도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용굴암 탐방로를 개설했고, 올해는 은적암 탐방로 개설에 나선다.특히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4억원을 투입해 덕천면 하학리 황토현 전적지 일원 30만6000㎡ 규모로 조성한다.전액 국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정부가 지방비 부담을 요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으로 빠르면 올 9월 이후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된다.또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을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제도 매년 10월 말 단풍시즌과 맞물려 전국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올해(제28회) 정읍사문화제는 천년의 기다림, 사랑으로 꽃 피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내장산리조트 골프장 조성사업은 신정동용산동 일대 91만5547㎡에 총사업비 519억원이 투입된다. 대중제 18홀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갖추게 된다. 내년 5월 토목공사를 마치고 6월경부터 시범 라운딩을 거쳐 9월에 개장될 예정이다.내장산 문화광장 국민여가캠핑장은 모두 47사이트(카라반 3동, 글램핑 6동, 오토캠핑 21면, 일반캠핑 17면)와 전기시설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추고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명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