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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남권 3개 시군 시티투어 운영

전북 서남권에 위치한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이 오는 15일부터 3개 시·군을 연계 순환하는 '서남권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정읍시는 13일 "전북 서남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3개 시군의 관광명소와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3개 시군 관광시너지효과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남권 시티투어는 '행복을 드리는 테마여행'이라는 주제로 12월까지 매일 운행된다. 45인승 대형버스가 오전 10시30분 정읍역을 출발해 고창 고인돌유적지,고창읍성을 들러 부안 청자박물관, 채석강을 거친다.이어 정읍우도농악전수회관(농악체험) 및 99칸 김동수가옥, 정읍사여인봉, 솔티애떡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탑승비는 일반 만원, 할인(12세 미만, 아동 및 경로, 군인)은 8000원이고 식대는 입장료 포함 1인 1식 기준 만원이다. 차량에는 정읍시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문화유적 및 시설에 대한 이해를 도움은 물론 투어객들의 편의를 돕는다.고창과 부안 방문시에는 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별도로 안내한다. 15일부터 7월까지는 시범적으로 당일운행 코스만 운영한 후 관광객들의 서남권시티투어에 대한 만족도와 관광코스의 매력도 추이를 본다.이후 8월부터는 1박2일(매주 토·일요일) 운행코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티투어는 지난해 서남권 관광자원 공동개발 용역에서 전북 서남권의 효율적인 관광자원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3개 시군을 연계 순환하는 관광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이에 앞서 3개 시군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정읍시 주관으로 전북서남권 관광행정실무협의회를 갖고 서남권 시티투어에 대한 협의를 가진 바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13.06.14 23:02

정읍시·아산병원, 특정질환 의료비 지원 협약

정읍시와 정읍아산병원이 공동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120%)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등 특정질환군에 대한 의료비 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문숙란 정읍아산병원장은 지난 12일 정읍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만 부시장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정질환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협약식에서 양 기관은"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복지 지원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좀 더 넓은 의료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특정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정읍아산병원에 추천하고 △추천 및 진료 의뢰 관련 행정적 지원과 함께 △병원으로부터 수렴한 애로사항 및 위기상황 발생 정보 등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읍아산병원은 △시에서 인공관절(고관절, 슬관절), 요실금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지원대상자로 추천받은 주민의 외래 및 입원진료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과정에서 지원대상자로부터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진료상 위기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정읍시에 즉각 통지하고 위기상황 해결에 협력한다. 특히 외래 및 입원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김생기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맞춤형 진료서비스가 제공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복지 지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3.06.13 23:02

구절초 테마공원 명소화 박차

정읍시가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22만㎡)의 사계절 관광휴양 명품화 사업추진을 위해 시설 기반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공원 진입로변을 정비하여 1만㎡에 구절초를 새로 식재하고, 공원 주변 하천(매죽천) 산책로를 따라 똘감나무도 심어 공원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광역적인 구절초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총 22만주의 구절초 폿트묘목을 생산하여 구절초 테마공원과 연계한 인근 6개면(북면, 태인면, 산내면, 산외면, 옹동면, 칠보면) 주요 도로변과 '정읍사 오솔길', '김동수 가옥',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 등 주요 문화유적지에 구절초 화단을 조성하는 등 15km의 꽃길을 조성했다. 또 하천경관단지 약 7만㎡에 코스모스, 억새, 해바라기를 심어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인근 약 2만㎡의 논에 유색벼 그림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내 식수확충을 위해서 대형관정을 개발하고 코스모스길 진입로를 개설하는 한편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대한민국 10월의 대표축제로 선정된 '정읍 구절초 축제'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고, 사계절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자연휴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구절초 테마공원' 명소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3.06.13 23:02

민간 미곡처리장 부도로 쌀 수매금 못 받은 농민 피해 권익위 "지자체가 보전해줘라"

정읍시가 추진하는 단풍미인쌀 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한 신태인읍 양괴1리 영농회 소속 54농가들이 계약을 체결한 민간 법인의 부도로 받지 못한 쌀 수매대금 1억 5300여만원중 50%인 7600여만원을 정읍시로부터 보전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11일 오후 2시 정읍시청에서 민원을 제기한 피해농가 대표들과 김생기 정읍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헌율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갖고 양측간 중재를 성사시켰다. 농가들은 지난 2004년부터 정읍시가 추진한 쌀 브랜드 사업인 '단풍미인쌀'로 납품하기 위해 정읍시가 지정한 벼의 건조, 저장, 검사 등을 자동화 하는 미곡종합처리(RPC) 민간 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해 왔다.그러나 지난 2010년 8월에 이 민간 법인이 부도처리 되고 대표가 해외로 도주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1억 5300여만원의 쌀 출하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이에 이 법인을 지정한 정읍시에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으므로 미지급분을 보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읍시가 법적 책임이 없다며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민원을 접수 받은 권익위는 관련 법령과 계약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 정읍시가 피해농가에 미지급분을 보전해 줄 의무는 없지만 정읍시가 추진한 쌀 브랜드화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해당 피해가 발생되었고, 정읍시 또한 피해농가와 해당 민간 법인과의 계약에 당사자로 직접 참여한 점을 고려해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중재에 나섰다.정헌율 상임위원은 "정읍시에서 추진한 역점사업을 피해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그 책임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피해보전 여부에 대해 협상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정읍시의 민원해결 의지와 피해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3.06.12 23:02

'한문 읽기' 최고상에 김재식씨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 주최, 전북한문경전성독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한수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주최로 열린 '제6회 전국 한문경전성독대회'가 지난 8일 서울 성균관과 대구 성균관 청년유도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향교 및 한문교사 중앙연수원, 각 지역 한문학원 등 개인 및 단체 소속 선비들 500여 명이 경연에 참여한 가운데 전북과학대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 최고상은 충남 당진에서 참여한 고급부의 김재식(64)씨가 개인 대상을, 단체부 대상은 대구시의 성균관 청년유도회 강독반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부와 단체부 참가자들 168명이 입상권에 진입하여 교육부장관 상과 국회의원 상, 전라북도지사 상, 전라북도 교육감 상, 정읍교육지원청장 상장 등이 각 참가자들에게 부상과 함께 수여됐다.대회 참가자들은 전원이 각각 화사한 한복과 유건을 쓰고 청아한 선비복 차림으로 예를 갖추고 옛 선비들의 글 읽는(讀音) 방식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초급부의 사자소학부터 중급, 고급부의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예기, 시경, 서경, 등의 주옥같은 경전 내용을 얼마나 예를 갖춰 평측법(平仄法)에 맞게 노랫가락을 가미한 운율로 읽어 나가는 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특히 이날 대회 예선에서는 참가자들이 대회에 앞서 자필로 써 제출한 경전 내용을 성독하게 했던데 반해 본선의 중급과 고급부 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미리 만들어 둔 중용(中庸)과 고문진보(古文眞寶)의 예문 일부를 대회 참가자들의 독서대 위에 올려 두고 읽게 해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창환 원장은 "한자 문화의 쇠퇴와 함께 어른을 공경하고 동료및 선후배들 간의 우애와 화합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성독대회는 사라져 가는 선비문화를 재현하고 옛 선비들의 예와 멋이 후대로 이어질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3.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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