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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노래가사 전국공모' 충남 고순옥씨 대상

정읍시와 정읍문화원이 공동 추진한 '내장산 노래가사 전국공모전'에서 한국문인협회 소속 고순옥(46·충남 보령시 명천동)씨의 내장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내장산의 역사와 문화등 관광자원을 쉽게 알리기 위해 추진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79곡이 응모하여 이호섭(한국가창협회회장), 유종화(시인), 윤정주(연예기획사대표)씨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심사위원들은 "내장산에 관한 노랫말이 대중가요로 쓰이기 위해서는 서사적인 측면보다 서정적인 측면으로 집약된 작품이 필요한데 그에 부합하는 곳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러나 "공모작중에서 편곡이 가능한 범주로 재 선별한 결과 모두 3곡이 범주안에 들었으며 그중 고씨의 작품에 가장 서정적인 측면이 녹아있어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고순옥작가는 충남 보령문학 회원과 KBS충주방송총국 칼럼니스트를 거쳐 현재 서울문학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시는 27일 김생기 정읍시장과 정창환 정읍문화원장등 노래제작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에서 대상 수상자 시상식을 가졌다.김생기시장은 "내장산을 소재로 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성 있는 내장산 노래제작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9 23:02

정읍시,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

정읍시가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27일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중앙회, 전북은행, 중소기업은행과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김생기 시장과 문철상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흥선 농협 정읍시지부장, 김내수 전북은행 시청지점장, 이삼수 중소기업은행 정읍 지점장등은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자금 지원업무를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며, 보증재단은 정읍시가 추천한 영세 소상공인 100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 10억원을 특례보증한다. 시는 연 4.0%가 넘는 이자액에 대하여는 이차보전을 추가로 지원하여 이자부분에 대한 부담도 경감해 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소기업중 상시 근로자수가 5인 미만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 혹은 10인 미만(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인 사업자로 신용등급이 낮은 6~10등급에 한한다. 절차는 소상공인이 정읍시에 소정의 양식에 의해 지원 신청하고, 정읍시는 보증재단에 추천하면 보증재단은 자체 심사를 거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보증서를 발급하며, 사업자는 정읍시와 협약체결한 농협중앙회 등 3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아 경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생경제과(539-5601)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8 23:02

"특수학급 증설 안돼" 학부모 반발

전북도교육청이 정읍중학교에 특수학급 증설을 통보함에 따라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의 일방적인 추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정읍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22일 2012학년도 특수학급 증설 불가(안)을 의결하고 도교육청과 정읍시교육청에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교육청과 정읍중학교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에서 특수학급 증설 예산 1100만원(교실 환경정비등)을 책정하고 현재 2개특수학급을 3개 특수학급으로 증설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도교육청은 2012년도 정읍중학교 특수학생이 1~3학년 총22명에 달하기 때문에 증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수학급은 법정 정원 6명이지만 현재 9명까지 늘려 운용하는데도 2개 학급으로는 부족하며 특수교원도 기간제 1명 충원을 확정했다.도·시교육청은"정읍지역 특수학생 학부모들이 정읍중학교를 선택하기 때문에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거쳐 배정된 것이다며 2개 학급으로 운영하면 과밀되어 효율적인 교육이 진행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교육청 관계자는"학교운영위는 학급 증설에 관여할 권한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사 인력충원및 이동, 향후 특수학생 감소등 전반적인 여건을 검토해 증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읍중학교운영위원회는 교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특수학급 증설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공립인 정읍중학교에 증설을 확정한것은 행정 편의주의다고 반발하고 있다.특히 전북도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9조에 따라 학교발전을 위한 제안및 건의, 학교장이 심의요청한 사항, 지역사회의 교육에 관한 사항등을 심의할수 있다고 반박했다.또 정읍시내권의 다른 사립중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만큼 특수학급 설치를 유도하여 한 학교에만 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학교운영위원회는 "그동안 특수학생과 일반학생들의 통합교육 목적에 따라 일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사례가 있어도 수용하고 있는데 또 다시 정읍중학교에만 증설토록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성토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8 23:02

정읍시민 "주민 편익·FTA 대책 큰 관심"

김생기 정읍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총 190여건의 건의사항이 수렴됐다.이에 따라 시는 주민건의 사항에 대해 해결 가능한 것은 즉시 해결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별로 검토를 거쳐 실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예산상의 문제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는 읍면동별로 2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시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은 도로, 교통, 환경, 상하수도, 체육시설, 경로시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생활편익과 FTA 대응관련 분야에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대화에서 김생기 시장은 "지난해 수해피해와 FTA관련 농축산업 위축 등으로 상심이 큰 시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시에서도 조사료 개발 등 자구의 개발시책을 최대한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 정읍역사 신축과 지하차도 개설 백지화 검토에 대한 정읍시의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정읍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원안대로 추진될수 있도록 서명운동등에 적극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시 행정지원관실은 "기존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의례적인 행사를 탈피하여 시민의 소리를 현장에서 가감 없이 듣기 위한 민생현장방문과 시민들의 진솔한 대화 청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민의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3 23:02

정읍 내장산 단풍 '명품화' 박차

정읍시가 내장단풍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장산 벽련암 단풍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또 내장단풍의 모수를 지정해서 개체 양묘 및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350년이 넘는 국내 최고령 단풍나무가 생육하는 군락지에는 외과수술등 보호사업도 병행한다.이를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약 9개월에 걸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한상섭교수)에 내장산 자생 단풍나무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학술적 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한 내장단풍 명품화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용역을 의뢰, 시행해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내장산 자생 단풍나무의 생육환경과 분포조사를 실시하여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내장산에 자생하는 단풍나무의 유전형질을 분석하여 DNA 정보를 미국 NCBI(미국국립생물정보센터)에 등록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식물학계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립공원 내장산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의 단풍 터널(108본) 단풍나무의 생육환경 조사와 보전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김생기시장과 안시영 내장산관리사무소장,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 정읍시자생식물연구회장및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내장단풍 명품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속적이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신정동에서부터 내장동, 칠보 반곡리까지 내장산 주변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단풍 100리길과 시내권 단풍나무 가로수에 대한 비배관리와 염화칼슘 피해방지 대책강구, 깍지벌레 등의 병해충 방제, 적기 급수작업등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등이 제시됐다.김생기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검증된 내장단풍 DNA 유전정도 등 학술용역자료와 결과물은 올해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단풍랜드' 전시공간에 전시하고 단풍테마 관광자원화 및 내장단풍 보호증식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2 23:02

정읍산림조합 지난해 11% 이익배당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 제50기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김기동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도지회장과 김철수 시의회의장, 김민영조합장과 대의원및 임직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정읍산림조합은 "201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결과 9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올려 11%의 이익배당을 하였다며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숲에온마트 이용권을 발행하여 전체 조합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9년 연속 흑자와 더불어 김민영 조합장이 산림조합중앙회 임원(이사)으로 활동하면서 조합원을 위해 여러 가지 건의사항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산림경영지도 부문에서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었고 특히 상호금융 부문에서는 최근 여·수신고 1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또 지난해 내나무갖기 행사를 통해 유실수 및 조경수 3000본을 정읍시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차량 40대분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 및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20kg 단풍미인쌀 200가마를 전달하여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특히 지난해 정읍시의 구제역 발생시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8월 집중호우 피해발생에 임업기계장비및 예취기의 무상 A/S행사와 긴급 복구공사에 동참하며 500만원의 성금을 정읍시에 기탁했다.김민영 조합장은 "21세기 선진임업 구현을 통한 산주,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1 23:02

정읍시, 지난해 18억 6300만원 예산 절감

정읍시가 계약심사 업무에 따른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사전설계심사를 통해 지난해 18억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업무처리의 적정성을 도모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 '정읍시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이에따라 총 384건 585억2000만원 사업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계약심사 38건 16억8900만원, 일상감사 20건 1억600만원, 사전 설계심사 84건 6800만원 등 총 142건 18억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 계약심사 대상사업은 공사 추정금액 2억원이상(종합 3억원이상), 학술,연구 및 건설기술용역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 물품제조 및 구매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이며 설계변경시는 공사도급액 기준 10%이상 증감이 있는 사업이 해당된다. 주요검토사항은 공사의 목적 및 현지 여건과의 부합성과 시공공법 및 자재선정 여부, 공사비 과다계상 및 설계도서 작성의 정확성, 관내업체 생산자재 우선 사용 여부 등이다. 시 감사평사관실은 각종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계약체결에 있어 원가계산에 대한 충분한 심사를 통해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예산절감과 더불어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김생기 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계속사업의 경우 다음연도 예산을 그 만큼 적게 편성하고, 단일사업의 경우에는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 민원을 수렴하여 시민 편익증진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1 23:02

동학혁명 학술대회 성과, 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후원과 전문학술단체의 주관으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관련 학술대회 결과물이 도서로 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읍시(시장 김생기)와 전북사학회(회장 이재운)는 공동으로 학술지 '동학농민혁명의 기억과 역사적 의의'를 발간했다. 학술지는 지난해 5월 개최된 제44회 황토현동학축제와 같은 시기에 열린 전국학술대회'동학의 창도에서 백산대회까지'와 2011년 11월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성격 규명과 기념사업'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수정해 게재한 것이다. 제1부는 동학농민혁명 전반을 검토한 것으로 △김양식 소장(충북개발연구원 충북학연구소)의 19세기 후반 조선사회의 민란과 변란 △박맹수 교수(원광대학교)의 동학의 창도와 개벽사상 △노용필 교수(숙명여자대학교)의 교조신원운동기 동학농민혁명 주도세력의 성장 △성주현 교수(경기대학교)의 동학농민혁명의 격문 분석 △강효숙 교수(원광대학교)의 일본인의 동학농민전쟁에 대한 인식등이 게재됐다. 동학농민군이 발표한 격문을 분석해 혁명의 성격이 '반봉건 반침략'임을 재차 확인하고 이와 같은 성격을 드러내는 움직임이 고부봉기와 백산대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천명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제2부에서는 △김인걸 교수(서울대학교)의 1894년 농민전쟁과 고부기포 △배항섭 교수(고려대학교)의 동학농민혁명에서 무장기포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 △박준성 연구원(역사학연구소)의 백산대회의 존재와 의의 △조광환 前이사장(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의 황토현전투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등 동학농민혁명 초기 전개과정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제3부 기억의 방법에는 △임형진 교수(고려대학교)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제언 △이용재 교수(전북대학교)의 프랑스혁명 기념하기 △비온티노 유리안 연구원(서울대학교)의 독일농민전쟁과 기념사업을 수록해 동학농민혁명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논했다.김생기 정읍시장과 전북사학회 이재운 회장은 "이번에 발간된 학술지가 동학농민혁명의 단계별 성격 검토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의 전반적인 문제를 돌아보고 기념일 제정을 둘러싼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20 23:02

고강도 풍력발전기 날개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첨단방사선연구소는 15일 "소형 풍력 발전기 날개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더욱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첨단방사선연구소에 따르면 공업환경연구부 강필현 박사 팀은 방사선 조사 기술을 이용해서 10㎾급 소형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인 발전기 날개 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50분의 1로 줄이고, 기존 대비 65% 수준의 비용만 들이고도 강도가 높은 발전기 날개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21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소형 풍력 발전기 날개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또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을 사용해서 제작된다. 발전기 날개 제작은 성형틀에 탄소섬유 또는 유리섬유와 화학 경화제를 넣고 1차적으로 24시간 상온에서 경화시킨 뒤, 2차적으로 열을 이용해서 경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문제가 있었다.강필현(사진) 박사 팀은 방사선이 투과성과 에너지 전달 능력이 높아 섬유강화 복합소재 경화에 적합한 점에 착안,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이용해서 성형한 발전기 날개에 100 k㏉(킬로그레이)의 전자선을 조사함으로써 하루가 넘게 걸렸던 경화 시간을 30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화학 경화공정을 생략함으로써 기존 대비 생산비용을 35% 절감할 수 있으며, 경화 시간 단축을 통해 성형틀의 사용 횟수를 늘림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또 방사선이 조사된 소형 풍력 발전기 날개는 섬유 분자 내부의 결합이 단단해져 기존 대비 인장강도(찢는 힘에 버티는 정도)가 10%, 압축강도(누르는 힘에 버티는 정도)는 90% 향상돼 운전 과정에서 변형 및 균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강 박사 팀은 소형 풍력 발전기 날개를 실제 풍력 발전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에서 피로 시험평가를 거친 뒤 인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12.0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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