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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 본격 실행

남원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3년째를 맞은 올해도 활기차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17일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를 통해 선정한 20개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본격 실행하기로 했다. 20개 사업 중 15개는 올해 처음 도전하는 새싹 사업이며 5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된 줄기 사업이다. 새싹 사업으로 선정된 산내면 싱글벙글팀의 비니루 없는 점빵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민에서 시도됐다. 싱글벙글팀은 우선 산내면 프리마켓 살래장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살래장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릇과 숟가락 등 자신이 사용할 물품을 가져와야 한다. 또 장바구니 등 용기를 가져와 물건을 구입하면 할인이나 덤을 얹어주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운봉읍 귀농귀촌협의회 팀의 재미난 서림 숲속 마을 시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는 속담에 따라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운봉 서림공원에서 장터를 열고 생활에 필요한 체험학습 교육과 아나바다 같은 마을시장을 연다. 2년차 줄기사업으로는 노암동 주민자치 발전 협의회팀의 주민주도형 노암동 마을계획 및 실행사업과 체험농장 프로그램 개발로 공동체 꿈을 이루기 위한 지구인 체험농장 만들기 등이 있다. 남원시는 오는 11월 2일 해당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단합을 유도할 계획이다.

  • 남원
  • 강인
  • 2019.06.17 15:46

남원 어린이청소년도서관 7월 말 개관

남원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는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다음 달 말 개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서관은 연면적 1454.2㎡에 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 지어졌다. 유아와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일반자료실, 장난감 대여실 등을 갖췄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고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장애인과 임신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서관 1층은 놀이마당으로 유아를 위한 공간이다. 유아자료실과 이야기 공간,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 대여실, 수유실, 장난감 소독실 등이 있다. 2층은 기쁜마당으로 어린이 자료실과 상상서가(드림꽂이), 일반인과 부모를 위한 일반자료실, 유식 공간이 있다. 3층은 탐구마당과 나눔마당으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갖춰졌다. 청소년 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감성정원 등이 있어 청소년이 취미생활과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각 자료실에는 책 1만5000여 권이 마련됐고, 장난감 500여 개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아동과 청소년 연령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도서관 이용자와 학부모 요청에 따라 책과 장난감을 추가로 구입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이 가능한 멀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창의적 사고와 발달을 돕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문화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6.16 15:12

남원 요천에 종합 물놀이시설 만든다

남원시가 시내를 가로지르는 국가하천인 요천 둔치에 종합 물놀이시설을 만든다. 13일 남원시는 요천 둔치 6000㎡에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종합 물놀이시설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원의 젖줄인 요천은 연중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수질로 그동안 물놀이 시설을 만들자는 여론이 비등했다. 물놀이장에는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과 풀장 등을 만들어 여름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천은 시내권 관광벨트 중심에 있어 관광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춘향테마파크,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관광형 모노레일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예촌마당과 함파우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짚와이어 설치사업이 2021년 완공되면 물놀이장과 함께 관광도시 남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는 오는 17일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 주재로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 음악분수 공법선정을 위한 기술제안 심의를 연다. 심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기술제안 공법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분수광장 조성 중 음악분수 시설에 대해 수경시설 업체 제안서에 대한 분수연출(음향, 조명 포함) 제어시스템 호환 등 요천과 어우러진 공법을 점검한다. 남원시는 선정된 공법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연간 광한루원을 찾는 100만 여명의 관광객을 시내권 관광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남원예촌,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를 연결하는 오감만족 시내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물놀이장이 개장하면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6.13 14:44

남원시의회, 위탁사무 적법 추진·국악 전용극장 건립 제안

박문화 의원(왼쪽)양희재 의원 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에서 남원시 민간 위탁사무 적법 추진과 국악전용극장 건립 제안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본회의에서 박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는 민간위탁 사무, 수탁기관의 선정기준, 수탁기관과 위탁에 관한 계약 사항, 위탁기관에 대한 지휘감독, 사무에 대한 감사 등 일반적인 절차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행 여부 확인결과 규정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 민간위탁 기관 22곳 중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4곳, 공개모집 원칙을 지키기 않고 수의계약으로 독점 형태를 이루는 기관이 7곳,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기관 9곳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박 의원은 남원시가 지난 2016년 민간위탁 업무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사업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계획을 세워 지도점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민간위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양희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 국악 발전을 위해 국악전용극장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남원에 국악전용극장을 건립해야 한다. 남원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국악의 고장이었다. 지금도 가장 많은 국악인을 배출하고, 국악공연도 자주 열린다. 국악이 남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21년 설립된 권번에 뿌리를 둔 남원시립국악단은 2년 뒤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악전용극장을 통해 남원 국악 100년 대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6.12 15:13

남원시, 7월부터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 시행

남원시는 오는 7월부터 전북형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시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정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기준에 못미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생계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북에 등록된 기간 1개월 이상이고 실제 거주하는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신청 탈락 가구에 대한 재신청으로 신규 대상자를 발굴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중소도시 재산기준 3400만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일반금융자동차 재산을 일정 비율로 환산한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30%(1인 가구 51만원) 이하며 부양의무자 기준에 적합하면 생계급여 수급자로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전북형 기초보장제도는 소득평가액이 기준중위소득의 30% 이하, 재산 9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2000만 원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1촌 직계혈족과 배우자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강환구 남원시 주민복지과장은 전북형 기초보장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린 비수급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다. 공공지원 문턱을 낮춰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6.12 15:13

남원시의회 “교통시설 개선·춘향전 사전 편찬을”

김영태 의원(왼쪽)이미선 의원 남원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춘향전 사전을 편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영태 의원은 교통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중요한 분야다. 교통시설 개선과 인프라 구축은 공공재로 끊임없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원의료원 시내버스 승강장 이동과 화물 공영차고지 운영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남원의료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이 본관 건물과 300m 정도 떨어진 국도변에 있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노선이 남원의료원 본관을 통과하는 방안을 남원의료원과 협의해 시행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시 화물공영차고지가 주생면 상동리에 면적 2만4000㎡, 주차대수 219면으로 2017년에 준공돼 1일 평균 127대의 화물차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간위탁자를 찾지 못하고 시에서 무료로 운영함으로써 공공요금 및 환경정비 인건비 등 예기치 못한 재정지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화물 공영차고지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민간위탁 등 운영자를 빠른 시일 내에 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이미선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춘향전 사전 편찬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을 읽다보면 까다로운 고어와 속어, 한자어가 많아 답답할 때가 많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고어가 없는 현대어로 번역된 춘향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춘향전을 현대에 재조명하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이해가 먼저고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소설 토지 인물사전과 소설 삼대 어휘사전처럼 춘향전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6.11 15:05

남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민 '반발'

남원 수지면 남창리 주민들이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 70여 명은 11일 남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 마을에 돼지 분뇨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해당 사업은 제대로 된 공청회 없이 일부 주민의 동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주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우리 마을은 돼지 농가가 없는 곳이다. 누구도 반기지 않는 시설이라면 돼지 농가가 많은 곳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가축분뇨는 사육농가에서 자체 처리했지만 악취 등 문제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겼다. 이에 남원시가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 같은 정부 방침에 맞춰 기반 구축에 돌입한 것이다. 남창리 일대에 1일 최대 99톤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연평균 21만 톤 이상 나오는 남원지역 돈분을 액체비료와 퇴비 등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남원시는 절차적 문제 등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주민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해당 사업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것이다.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하지만 주민 반발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사업을 중지할 수 없다. 절차적 문제점 등을 철저히 살펴보겠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형진운 남원시 축산과장은 주민설명회 등 마을회의를 5차례 진행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결과는 정부 사업 선정 과정에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남원 미래를 위해 추진돼야 한다며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영농조합 대표는 주민 의견을 잘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반대집회)이 벌어져 안타깝다.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위험한 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인
  • 2019.06.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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