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5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시, 제89회 춘향제 준비 ‘착착’

남원시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남원 광한루 일대에서 열리는 제89회 춘향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지역 최대 축제인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남원시는 최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춘향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1500여 명을 선발했다. 춘향제는 89차례 치러지는 동안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컸다. 시민과 관광객의 손발이 돼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위촉장 수여, 자원봉사 소양교육, 행사계획 설명 등이 진행됐다. 양경님 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성공적인 춘향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친절, 미소, 감동,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에서도 춘향제 성공 개최를 위해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는 지난 주말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춘향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홍보물을 나눠주며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알렸다. 농협은 전국 사무소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춘향제를 홍보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간 만큼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오고 싶은 축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인
  • 2019.04.29 16:29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 공사, 주민·업체 ‘갈등’

남원시 대산면에 조성 중인 드래곤 관광단지 공사를 두고 주민과 업체가 갈등을 겪고 있다. 개발단지 인근 주민들이 공사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개발을 진행하는 민간업체 신한레저가 주민들의 피해 주장을 인정하지 않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드래곤관광단지개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주민 40여 명과 남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피해 보상을 위한 남원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 비산먼지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고 지하수를 파면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 피해가 극심하다면서 해결을 요구해도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길거리로 나오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대책위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개발이 진행됨에 있어 주민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관광투자 유치도 시장의 소임이다라며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남원시가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 소통창구를 만들어 주민과 업체가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책위 관계자는 그동안 남원시가 주민들의 피해 호소에 소극적이었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고 하니 약속을 믿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신한레저가 주민들의 피해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이다. 신한레저 관계자는 마을에 발생하는 먼지와 지하수 흙탕물이 관광단지 공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했다며 마을회관 건립이나 관광단지 조성 뒤 마을 수익사업 등을 제안했지만 주민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무리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레저는 지난해 말 전북도 승인을 받아 남원시 대산면 일대 79만5133㎡ 부지에 호텔과 워터파크, 전통문화테마시설 등을 짓는 관광단지 조성에 착공했다. 앞서 2006년 해당 부지 인근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지어 운영 중이다.

  • 남원
  • 강인
  • 2019.04.28 16: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