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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잊혀가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전통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동지맞이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 오프닝에는 남원 용성중학교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어깨춤이 들썩이는 신명나는 국악관현악 축제, 얼씨구나를 선보인다. 이어 길놀이와 송년 비나리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특별기획공연 작품인 창극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는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창극단이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남원시가 역점을 둔 귀농귀촌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702가구 1015명이 남원에서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 이는 남원시가 올해 계획했던 500가구 유치 목표를 140% 초과 달성한 것으로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처럼 도시민들이 남원으로 귀농귀촌하는 것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판소리, 국악 등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건강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전원생활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귀농귀촌 지원과 정착지원사업도 효과가 컸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화합프로그램(마을환영회 등)도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등 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이해 프로그램, 갈등관리 멘토 컨설팅, 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용교육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의 상생융합을 도모하고 역 귀농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중장기 지역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사업이 2019년 지식산업센터 국비 확보로 결실을 보게 됐다. 남원시는 내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에 250억 원에 달하는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비로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화장품산업의 추진상황과 사업선정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또, 국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국비 지원의 절실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30~40개의 임대형 사무실을 두며 산업단지 내 개별입주가 어려운 영세 소규모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원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너뷰티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업체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시가 추진해 온 화장품 특화산업에 결실을 볼 중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조성해 온 화장품 인프라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 유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화장품산업을 원료사업과 기업 유치를 함께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남원시 내척동에 무허가 양계장이 들어섰다. 100여m 남짓한 거리에 10여 가구가 산다. 남원시는 양성화 특례 조치에 따라 지난해 4월 20일 건축면적 변경을 거쳐 허가를 내줬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24일부터 가축사육 제한 거리에 묶여 적법하게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건축 허가를 받고도 건물을 신축하지 못한 시설을 양성화하고 있다. 그러나 남원시는 4년간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을 따르지 않고 양성화 특례 조치를 시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대한 도면을 만들고 시민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 조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내척동 주민의 건축허가 처분 취소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내척동 주민 71명은 지난해 7월 남원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29일 1심에서 승소했다. 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해당 양계장의 허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지형도면의 작성과 고시 없는 남원시 조례는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양계장은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양성화 특례 조치로 처리된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문제는 이를 제한지역이 없다고 인용하는 경우 인구밀집 지역 내에도 가축사육이 가능하다는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남원시는 항소를 준비하면서 지형도면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남원시 환경과 관계자는 지형도면 제작과 고시를 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법원의 판단대로라면 그동안 이뤄진 양성화 특례조치는 무효가 되는 것인데, 이는 어디든지 가축사육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돼 혼란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내척동 주민 30명(경찰추산)은 10일 오전 시청 앞에서 남원시의 항소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10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전북도시가스㈜ 남원지사와 함께 재난대응 소방응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스시설 화재예방 및 재난발생 시 신속한 지원과 효율적인 현장대응에 나선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폭설 및 한파를 대비해 홀몸노인 등 취약 어르신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8년도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는 65세 이상 인구 중 혼자 사는 노인은 5237명으로 이 중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는 1500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주 1회 방문 확인 및 주 2회 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겨울철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보호대책과 더불어 사각지대의 취약 홀몸노인을 위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한다.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207명과 요보호 홀몸노인 1105명도 특별 관리한다. 읍면동별로 홀몸노인생활관리사, 단기근로 홀몸노인생활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통장,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와 연계해 총 2812명의 홀몸노인에게 기상 특보 시 일일 안전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난방비와 숙식비를 지원해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두레사랑방 78개소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 지원, 노노케어 서비스 수혜자 발굴 보호, 동절기 후원물품 취약 홀몸노인 우선지원 등을 실시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홀몸노인에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동절기 홀몸 어르신이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이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수상자 10명을 최종 발표했다.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은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에 남원의 석불문화, 석불 추적보고라는 주제로 남원지역에 숨어 있는 불상을 조명했다. 특히 2012년부터 남원지역에서 공개되지 않은 둑적골 약사여래입상을 비롯해 사촌리 석불입상, 미륵정사 약사여래입상, 월계마을 석불입상, 장국리 마애불 등 5구의 석불과 마애불을 찾았다. 또 2015년에는 고리봉 욫판재 윷판유적, 2016년에는 민간사료로 김주열 열사의 친필이 담긴 추억록을 공개하는 등 그동안 문화원에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재 봉사단 남원문화재 지킴이 슈룹 활동을 통해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문화재를 찾아 매월 청소와 모니터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어르신들의 청춘의 꿈이 펼쳐지는 제6회 청춘제가 지난 7일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0여 명 참석한 이날 축제에는 21개 프로그램 발표 및 작품전시회,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남원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청춘 체조, 노래 교실, 색소폰, 오카리나, 서예 문인화, 한글 교실 기초반, 스마트폰 교실 등으로 다양하고 내실을 갖추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연세를 잊고 열정으로 배우신 실력을 기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뽐내시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9일 구도심 일원과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소리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산조 문화를 소재로 지역 국악 예술인들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구도심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조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판이 펼쳐지고, 저녁 7시에는 남원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산조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도시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남원 문화도시 소리문화 프로젝트는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기획하는 판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국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 사업이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2018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실상사 천년의 향기는 남원시와 실상사산사문화재사업팀에서 진행한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에서 사찰 문화재 안내자 양성과 체험 행사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찰 문화재 안내자 양성 과정과 실상사 석등을 도자기로 제작, 향초를 밝히는 체험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호응도가 높다. 문화재청은 체험과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실상사, 천년의 향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는 내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이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18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조직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남원시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내년 경제사업 활성화 기금으로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을 육성하고, 도농인력지원센터와 농기계작업단을 운영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과 농가 일손부족 해결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실적은 11월 기준 837억 원을 기록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이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지난 10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매진한 기초광역의원들을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강성원 의원은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해결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업 분야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농업정책 개발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에 앞장서 온 경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4선인 강 의원은 제6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총무위원장과 제6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총무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성원 의원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가 올해 지역 안전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4등급 진단에 이어 두 계단 상승했다. 남원시는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 및 예방시설 정비를 위해 하천, 급경사지 등 재해 예방사업에 매진했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10월에 228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 예방시설 등 3개 분야를 현지진단 등을 거쳐 1~10등급으로 분류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 이환주 시장은 무엇보다도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예방대책이 중요하다면서 도내에서 최고의 안전도시, 안전도가 1등급인 남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예방중심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선착순 모집으로 등록한 회원 60명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신장과 체성분 및 기초체력 8종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개인별 운동교육, 영양 관리, 비만 상담 등 복합적인 상담을 지도받는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운동기구 22종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을 운영하고 각 개인에 따른 건강 문제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등록 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주민건강증진센터(063-620-7987)로 확인하면 된다.
남원과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의회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4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결정한 남원지역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안을 지리산권 7개 시군의회가 필수 사업으로 채택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건의문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공공의료대학원의 조속한 설립이다. 특히 지난 9월 발의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법률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7개 시군의회의장은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국민이 응급사고 발생 시 골든 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올해 통과하도록 국회에 지속적으로 의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거주지에 따라 의료혜택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공공의료 인력을 배출하는데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함께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보= 근로시간 단축의 여파로 운휴(運休)에 돌입한 전북여객에 이어 호남여객도 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감축했다. 업체의 잇따른 버스 운행 감축은 운전기사 부족 현상 탓도 크다. (11월 15일자 9면) 지난 4일 호남여객은 남원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 안내장을 붙여 시외버스 운행 횟수 단축을 공지했다. 이날부터 남원을 오가는 전주 등 3개 노선에서 10편이 줄어든다. 남원시에 따르면 전주~남원 간 노선이 5회 감소했다. 오수~임실~남원 간 노선이 4회, 곡성~구례~화엄사 간 노선이 1회로 축소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전북여객은 남원을 오가는 전주 등 7개 노선에서 21편을 줄였다. 시민 불편이 나타났다. 남원~인월~산내를 오가는 전북여객 시외버스가 4회 운행 중 3회 휴업하면서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었다. 남원시는 즉시 임시 전세버스를 투입했고, 전북여객 대표를 만나 이 구간에 대한 재운행 요청 끝에 1회 증회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호남여객의 노선 감축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됐다. 전북여객과 호남여객 모두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운전기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운행 감축이 불가피해진 측면이 있다. 한 버스업계 관계자는 상시 채용 공고를 내도 원서를 넣지 않는다면서 내년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따르지 않으면 처벌되기 때문에 운행 횟수가 더 줄어들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남원을 비롯해 전북지역 시외버스 휴업 및 감회는 총 42개 노선 135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법정근로시간 미준수를 사유로 운전원들의 고발이 잇따르면서 고용노동부 감독이 전국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전북도 교통물류도로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수익성 악화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선 휴업 및 감축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원시 정선수 교통과장은 불편이 따르는 노선에 대해서는 업체 측과 협의해 운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원시는 4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 평가에서 가정상가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시민들의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또한 남원시 금동휴먼시아아파트는 녹색아파트 우수상을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과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회장 김병석)와 남원시가 4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한반도 대전환기의 새로운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공무원, 안보 관련 단체 회원, 군인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토크콘서트 현장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으로서 봉사하는 삶의 보람에 대한 이야기, 시민들이 느끼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 평화통일을 위한 남원시의 희망사업 전달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주평화통일 남원시협의회 김병석 회장은 이번 콘서트처럼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이 전북지역에서 8번째 지역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전북 민심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연다. 정의당의 지역위원회 창당은 전주, 익산, 군산, 정읍, 완주, 김제, 무주진안장수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강은미 부대표, 김종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은 60여 명이다. 지역 당원 50명을 넘을 경우 지역 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당헌 당규에 따라 남원임실순창의 창당 요건이 충족된 것이다. 김태현 창당 준비위원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이 실현될 경우 정의당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면서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도로 건널목 주변 고정형 그늘막이 여름 한 철 역할을 핑계로 방치되고 있다. 이 파라솔은 내년 여름이 돼야 다시 펼쳐진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여름과 올 6월 폭염 대책으로 시청 등 40개소에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 설치장소는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보행자 신호대기 중 뜨거운 햇볕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횡단보도에 집중됐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이식 파라솔형으로 지면에 단단히 고정돼 안정성이 높다. 하지만 이 그늘막은 지난 6월 설치 이후 9월까지 90여 일 남짓 사용된 이후 현재까지 횡단보도에 접힌 채 방치되고 있다. 내년 6월이나 돼야 활용된다. 여름 한 철 외엔 묶여 있다시피 한 것이다. 4일 오전 시청 앞 횡단보도에서 만난 한 시민은 그늘막이 여름을 뺀 1년 내내 방치되고 있다면서 비나 눈이 내릴 때 펼쳐 쓴다면 그나마 낫지 않겠느냐고 했다. 남원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에 지방 정부가 앞다퉈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했다. 반면 겨울에도 그늘막의 활용도를 높인 지자체의 고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청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한 대형 그늘막 144개를 서리풀 트리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보호 천을 씌우고 그 위에 나선형으로 전구와 솔방을, 꽃잎을 달았다. 트리 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일몰~자종 동안 자동 센서를 이용해 켜진다. 대당 제작 비용은 30만 원가량이다.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이나영 주무관은 서리풀 트리는 지난해 영국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애플 어워즈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주민 참여 공모를 통해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도심 미관이 개선돼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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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폰 절제만으로 가치 충분”
용성중 이수빈,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청년부 21km 1위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전북자치도연합회 노인 한궁·바둑·장기 대회 우수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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