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호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발굴하기 위해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튼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찾고, 듣고, 돕고, 찾아가는 복지간담회를 실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실시한 복지간담회는 231개 마을을 순회 방문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선정, 긴급복지지원과 이웃돕기 등 총 872건에 3억6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올해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상담실에는 주민복지과, 보건소, 의료원,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굴된 사례관리대상자를 최종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573명이 상담실을 이용했으며, 이가운데 314명에게는 공공기관, 민간기관, 단체, 행정기관 등에서 5800만원을 지원했다.시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기존에 기초급여를 신청했다가 탈락했거나 차상위 지원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통장, 희망복지지원단 등 주변의 안내를 받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기존의 사회복지 제도로는 지원하기 어려웠던 복지사각지대 빈곤계층의 위기상황을 신속히 해소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