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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농식품 6차산업' 경쟁력 키운다

남원시 운봉읍에서 지역 농식품 6차산업의 경쟁력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의 선순환 구조로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식품 6차산업화의 모델은 농가레스토랑, 농산물직매장, 체험축산공시설, 꾸러미사업장 등이다.이 시설은 바래봉 철쭉제에 맞춰 4월중에 남원시 운봉읍 준향리에서 개장할 예정이다.국비 15억원, 시비 8억9000만원, 자비 6억10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에서는 장류, 김치, 김부각, 돼지고기, 햄, 신선채소, 제과, 과일, 가공식품 등 100종이 선보인다. 김치소세지두부 만들기 등 7종의 체험도 가능하며,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에는 86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남원시는 농산물 생산(1차), 가공(2차), 유통체험관광서비스(3차)를 융복합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품목도 향후 300개에서 400개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시 농정과 관계자는 남원 운봉을 중심으로 한 100개 품종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향후 남원시의 체험마을에서 가공된 식품들을 추가해 300개에서 400개 정도의 품목을 갖춰야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사업 초기인 만큼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1 23:02

남원 춘향제전위 사무국 이전

춘향제전위원회 사무국이 진통끝에 춘향문화선양회와 분리됐다.남원시와 춘향문화선양회가 그동안 춘향제전위원회 사무국 이전을 놓고 날선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남원시가 지난 15일 광한루원 서문 경외상가로 춘향제전위원회 사무국을 이전했다.이로써 춘향제, 흥부제, 철쭉제 등 각종 지역축제를 통합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는 상설사무국이 탄생하게 됐다.시 관계자는 춘향제전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선양회 내 사무소 설치문구 삭제)에도 불구하고 제전위 사무국을 이전하지 않아, 2차례(2013년과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이 요구됐다면서 춘향제 추진과 관련해 선양회와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춘향제 등 8개의 지역축제의 유기적 운영과 협업 등을 위해 총괄적인 축제사무실의 운영이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남원시는 각종 지역축제를 통합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준비하는 축제상설사무국의 개설로 발전적 융합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이와달리 춘향문화선양회 최학국 회장은 춘향제 계획 및 개최가 선양회의 존재 목적으로, 지난 4년동안 선양회는 남원시에 모든 것을 양보했다. 선양회 사무실 안에 있던 제전위 사무국까지 이전하는 것은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는 행위라며 그동안 춘향제전위원회 사무국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해왔다.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9월 춘향제전위원회 사무국 이전을 위해 경외상가 사무실의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나 춘향문화선양회의 반발로 제때 이전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0 23:02

남원발 '지방예산 효율화' 롤모델 기대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전국 1위)을 받은 남원시가 사례 전파의 중심지로 다시한번 부각됐다.남원시는 지난 16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호남권역(전북, 전남, 광주, 제주) 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연찬회’를 개최했다.지방예산효율화 우수사례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국에 전파 및 공유하는 것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행정자치부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27일 행정자치부 대회의실에서 ‘붕어빵 축제를 탈피한 민간주도 지리산 눈꽃 축제’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실시해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붕어빵 축제를 탈피한 민간 주도의 지리산 눈꽃축제가 예산을 크게 절감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5일 대통령 표창과 함께 4억원의 인센티브(지방교부세)를 받기도 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사회복지예산에 대한 지방비 부담이 늘고 세입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연찬회가 각 자치단체에 맞는 모델활용의 기회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19 23:02

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앞두고 대책위 성명 촉각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15일 발표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표면적으로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입장 표명으로 보여지지만, 일부 문구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돼 있기 때문이다.이 성명서가 선정위원회에 대한 압박카드용으로 풀이되는 이유다.서남대 대책위원회는 정상화에 앞서 일부 우려와 부작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성명서를 풀어냈다.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순리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엄선해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반드시 학교의 건학이념에 따라 낙후된 전북(남원) 발전이라는 지역정서에 맞게 선임돼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선정위원회의 책임 하에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가려져야 하고 불공정 논란 등 후유증 발생 때에는 심의 및 의결기구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뿐만 아니라 대학의 정상화 업무추진 등 전반에 대해 정치적 외압설 등 의혹 및 하자가 발생할 경우 전면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서남대대책위 관계자는 바쁘면 돌아가라.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쓴다는 속담이 있다. 학교 정상화에 대한 염원이 크다보니 서두르는 경향이 있고, 이로인해 일부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애초 학교건립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결과는 안된다. 낙후된 남원 발전을 위해 지역정서에 맞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에 의향서를 제출한 4곳은 전주 예수병원, 일산 명지병원, 부영건설, 중원대 등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16 23:02

춘향문화선양회 감사보고 공방

남원 춘향제의 한 축으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회장 최학국)가 감사보고 내용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지난 13일 남원 그린예식장 대강당에서 열린 춘향문화선양회 제28회 정기총회에서 2014년도 감사결과가 보고됐다.지난 1월5일부터 6일까지 감사를 실시한 A씨는 이 자리에서 감사 B씨의 제명에 대한 부당성, 연구위원 급여지급 부당성 등을 제기했다.A씨는 B감사를 회비미납으로 이사회에서 제명했다. 이는 직권남용이며, 월권이며, 정관위반이라며 감사는 총회 회원에 의해 선출된 독립기구다. 감사에 대한 해임과 제명은 총회에서 회원에 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어 연구위원의 연구실적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임금, 상여금, 퇴직급여 명목으로 3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 사항은 2012년과 2013년 감사 지적사항으로 제시됐으나 현재까지도 시정되지 않았다며 급여를 받은 연구위원은 그동안 모 단체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것이 사실이라면 공적조직의 사회통념상 겸직 금지위반이라고 덧붙였다.감사보고서는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선양회 회원들에게 배포됐다.10대 회장에 이어 이날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학국 씨는 감사보고서 내용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최 회장은 이사회에서 감사를 제명한 사실이 없고, 총회에서 승인한 감사를 제명할 권한도 없다. B감사는 2회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다른 회원들처럼 자동으로 회원자격이 상실된 것이라며 제명은 타의에 의해 권한이 박탈당하는 것이고 자격상실은 본인 스스로에 의한 것이다. 임원은 회비 납부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또 감사에서 지적한 사람은 순수한 연구를 하는 연구위원이 아니라 연구원이다. 말하자면 자료수집, 축제정보 파악, 행사 진행 등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제 직원인 셈이라며 그 직원은 사무차장이며, 회장은 사무실 직원을 채용해 쓸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해임(10대 감사 및 이사 임기만료 일괄해임 의결)된 A씨는 오는 3월31일까지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자료제출을 선양회 이사회에 요구함에 따라, 진실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15 23:02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정상화·지역발전 기여해야"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가 지난 12일 오후 서남대 김경안 총장에게 전달한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촉구라는 성명서에는 학교 정상화에 대한 염원과 함께 또 다른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오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의향서를 제출한 4개기관(전주 예수병원, 일산 명지병원, 중원대, 부영건설)이 학교 정상화는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바로 그것이다.남원시의회 의원 일동(16명)은 성명서에서 심사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많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남대 정상화와 지역사회발전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는가를 헤아리는 것이라며 서남대 의과대학 병원을 남원에 설립운영할 수 있는 주체가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남원시민의 정서와 상반되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서남대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 성명서는 기자회견과 홍보전을 통해 유리한 여론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참여기관을 향해 서남대 정상화를 통한 남원발전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서남대 김경안 총장은 13일 남원시의회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김 총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전라북도 동부권 및 지리산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 아니냐는 남원시의회의 입장에 공감한다면서 학교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이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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