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허브·블랙푸드축제 개막
'2013 허브&블랙푸드 축제'가 1일 남원 운봉읍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지리산 맑은물 상쾌한 허브향'이란 주제로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몇가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것은 물놀이장과 힐링캠프장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물놀이장에는 중소형 에어바운스 수영장, 슬라이드, 물놀이시설 등이 설치돼 있고 힐링캠프장에는 캠핑체험, 힐링강좌, 농촌체험, 기체조, 명상, 자아 찾기, 둘레길 걷기, 힐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풍부한 물과 힐링의 조화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축제의 본질인 허브와 블랙푸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매일매일 진행된다.허브체험진행경연, 포도품평회, 허브스토리텔링경연대회, 바비큐경연대회, 허브&블랙푸드 홍보관, 허브 및 흑돼지 음식판매장, 허브제품 및 농특산물 판매장, 허브제품 만들기, 포도와 흑돼지 등 블랙푸드 전시가 계획돼 있다. 또 축제장 주변에 로즈마리, 라벤더, 케모마일, 페퍼민트, 체리세이지 등 각종 허브가 식재돼 있어 방문객들은 축제의 향기 속에 빠질 수 있다.시 관계자는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물놀이장과 힐링캠프장까지 운영된다"면서 "빼어난 자연경관과 허브 향기 등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