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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평일 체육대회 눈총

계약직공무원인 공중보건의사의 체육대회가 평일에 열려, 남원지역 10개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전라북도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족구 등 3종목으로 남원시에서는 1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전라북도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에 맞춰 전북 대표선수 선발과 체육대회를 겸한 행사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문제는 1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평일에 자리를 비우면서 주천, 수지, 송동, 금지, 대강, 덕과, 보절, 산동, 이백, 아영 등 남원지역 10개면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남원 뿐만아니라 도내 14개 자치단체에서 똑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시보건소 관계자는 "남원지역 공중보건의사 30명 중 17명의 체육대회 참석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근 보건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이용을 당부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지역민들은 "공중보건의가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면 진료 공백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체육대회 평일 개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06 23:02

남원 운봉 가장마을 '우라늄 지하수' 주민 불안

52세대에 110여명이 거주하는 남원시 운봉읍 가장마을은 요즘 먹는 물 때문에 뒤숭숭하다. 환경부의 '자연방사성 물질 함유 실태조사' 결과, 이 마을 주민들이 마시는 지하수에서 미국 음용수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우라늄 수질 권고기준은 30㎍/L 이하이며, 운봉 가장마을은 33.5㎍/L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 소순모(50) 이장은 "깊은 땅 속 암반에서 검출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는데, 어떻게 지하수를 그대로 마실 수 있겠느냐"면서 "남원시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전까지는 물을 끓여 마시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마을은 현재 남원시에 지하수에 대한 재검사를 요청한 상태다.남원시는 전북도와 대책회의(6월3일), 마을주민과 간담회(7월3일) 등을 통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가장마을 지하수가 우라늄 수질 권고기준을 초과해, 주민들이 먹는물에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급·배수관 매설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마을 주민들이 지하수 대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책을 내놓았다.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92개 지방자치단체의 마을 상수도와 개인 음용 지하수 563개 지점에서 자연방사성 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인 24곳에서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5월28일 밝혔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은 인공 방사성 물질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여러 피해를 일으키고, 우라늄은 신장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05 23:02

남원 허브·블랙푸드축제 개막

'2013 허브&블랙푸드 축제'가 1일 남원 운봉읍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지리산 맑은물 상쾌한 허브향'이란 주제로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몇가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것은 물놀이장과 힐링캠프장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물놀이장에는 중소형 에어바운스 수영장, 슬라이드, 물놀이시설 등이 설치돼 있고 힐링캠프장에는 캠핑체험, 힐링강좌, 농촌체험, 기체조, 명상, 자아 찾기, 둘레길 걷기, 힐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풍부한 물과 힐링의 조화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축제의 본질인 허브와 블랙푸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매일매일 진행된다.허브체험진행경연, 포도품평회, 허브스토리텔링경연대회, 바비큐경연대회, 허브&블랙푸드 홍보관, 허브 및 흑돼지 음식판매장, 허브제품 및 농특산물 판매장, 허브제품 만들기, 포도와 흑돼지 등 블랙푸드 전시가 계획돼 있다. 또 축제장 주변에 로즈마리, 라벤더, 케모마일, 페퍼민트, 체리세이지 등 각종 허브가 식재돼 있어 방문객들은 축제의 향기 속에 빠질 수 있다.시 관계자는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물놀이장과 힐링캠프장까지 운영된다"면서 "빼어난 자연경관과 허브 향기 등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01 23:02

광주~남원~대구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남원시의회(의장 김성범)가 광주∼남원∼대구 간 동서내륙철도 건설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시의회는 30일 김승곤 의원이 발의한 '동서내륙철도구축 개량 건설사업 대정부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하면 동서내륙철도망 구축계획사업은 2015년 교통량 조사 등의 용역을 실시해 국가철도구축 실효성이 입증되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제3차 동서내륙철도망 구축개량사업으로 추진 검토하겠다는 의견"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동서연결 횡단철도사업의 조기 건설을 약속했는데, 국토교통부가 대통령의 선거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또 "영호남을 연결하는 이 건설사업은 지역갈등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광주∼담양∼순창∼남원∼함양∼거창∼고령∼대구로 이어지는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2차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의장, 새누리당, 민주당, 강동원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전라북도 및 도의회, 전남도의회, 경북도의회, 광주광역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담양군의회, 순창군의회, 함양군의회, 거창군의회, 고령군의회 등지로 발송하기로 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31 23:02

다중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무관심'

남원과 순창 지역의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이 절반에 그치고 있어, 업주 및 보험사의 관심이 시급하다.의무 가입 기한인 8월22일까지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는 지난 2월23일부터 해당 업주들의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남원소방서 관할인 남원과 순창의 가입 대상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피시방, 실내 골프연습장, 학원 등 총 22개 업종에서 184개소다. 하지만 25일 현재 보험에 가입한 업소는 96개로, 가입률이 5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업주들의 관망적인 태도와 관심 부족, 보험사의 홍보 부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월22일 다중이용업소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사항이 됐다"면서 "하지만 의무가입에 대한 업주들의 관심이 부족하고 보험사들이 1년에 2만원에서 3만원 정도의 낮은 보험 가입액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지 않아 가입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남원소방서는 의무가입 시한 만료일(8월22일)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만큼 안내문 발송, 유선 연락, 업소별 담당자 지정 및 가입대책반 가동을 통해 가입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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