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메카 전북' 남원이 이끌었다
남원시가 '수학여행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을 이끌고 있다.전북도의 2012년 수학여행단 유치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을 찾은 학생 수는 총 29만9009명으로, 이 가운데 남원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4.9%(10만4358명)로 집계됐다.진안은 14.1%(4만2102명), 고창은 8.5%(2만5294명), 전주 7.4%(2만2185명), 완주 7.1%(2만1200명), 임실 6.5%(1만9514명), 부안 5.9%(1만7658명), 무주 5.3%(1만5744명), 익산 3.0%(8860명), 정읍 2.4%(7061명), 군산 2.3%(6976명), 순창 1.5%(4468명), 김제는 0.8%(2263명), 장수는 0.4%(1326명)로 각각 나타났다. 남원을 찾은 수학여행단의 경우 수도권(서울 및 경기)이 46.3%로 압도적이며, 영남(부산 및 대구)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남원시는 지역에 수학여행단이 몰려들고 있는 이유로 교과서 속의 역사자원이 풍부하다는 점,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 국악 프로그램이 풍부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만인의총, 만복사지, 황산대첩비지, 흥부마을 등 교과서 속의 역사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중앙하이츠콘도, 켄싱턴리조트, 지리산유스호스텔, 지리산청소년수련원, 지리산일성콘도, 토비스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남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여행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유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