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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미국 마리나시와 문화·미래산업 교류한다

남원시가 미국 마리나시와 문화와 미래산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리나시 현지에서 이순택 남원 부시장과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시장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강현철 부총영사, 오영수 한인회장 등 ACOM(마리나시 아시안 공동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두 도시 간 추후 상호 프로그램 프로젝트 수행 및 하나의 도시를 뛰어넘는 양 국가 사이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문화,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정보 공유 협력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마리나시가 처음 남원시에 자매결연 체결 제의를 했는데 마리나시 인구 중 약 13%인 3000명의 한인교포가 거주, 고향 대한민국 그중에도 가장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남원의 매력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리나시는 인구는 2만 3000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21세기 최고의 유망산업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회사 조비 에비에이션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작지만 강한 도시로 불리고 있다. 특히 남원시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 회사를 방문,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순택 부시장은 “마리나시와 남원시의 역사적인 자매결연 첫걸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두 도시의 강점이 공유되어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에는 우리 시가 방문했지만, 추후 꼭 마리나시를 남원에 초청해 남원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시장은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멀리 미국까지 오신 이순택 부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힘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관계를 펼쳐 나가자”고 답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15 16:42

남원시, 디지털 중심의 미래도시 청사진

남원시는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혁신과 포용으로 도약하는 미래 디지털 산업 중심의 스마트 남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중심의 미래도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정보화 기본계획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정보화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남원시 특성에 맞는 중장기 정보화 비전과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5대 정보화 정책목표로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청정 남원 △혁신적 문화관광 중추도시△공유를 통한 포용적 스마트 남원 △상생적 산업경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5개 정보화 서비스 모델 등 각각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래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남원시만의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접목하여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 경제 발전 도모 등 스마트한 도시, 미래의 남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15 16:42

지리산 달궁마을 인도 데크 상인들 영업시설로 무단 점령

남원시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뱀사골과 달궁마을 앞에 설치한 데크를 상인들이 영업시설로 쓰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2019년 6억1,000만원을 들여 산내면 뱀사골과 달궁마을 상가 맞은편 차도에 길이 247미터, 폭 2미터의 인도 데크를 설치했다. 차도를 따라 걸어야 하는 등산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인도 데크는 설치된 직후부터 상인들에게 무단 점령됐다. 맞은편 상가의 상인들이 데크에 천막을 치고 식탁과 의자를 비치한 채 음식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데크는 천막과 식탁 등으로 완전히 채워진 상태여서 데크가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울 정도다. 등산객을 위해 만든 안전시설이 상인들의 영업시설로 완전히 변질된 것이다. 이 때문에 등산객들은 데크 설치로 더욱 좁아진 위험한 차도로 내몰리면서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상인들이 장기간 영업시설로 사용하면서 시설물 훼손도 심각한 상태다. 등산객 이모(59)씨는 "인도 데크가 아니라 상인들이 장사하기 위해 만든 시설물인 줄로만 알았다"면서 "데크 설치로 더욱 좁아진 차로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등산객 김모(62)씨는 "안전을 지키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데크가 오히려 등산객과 주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꼴이 됐다"면서 "이런 불법행위가 장기간 이어지는데도 행정당국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상인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며 단속을 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더욱 강력한 단속으로 등산객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고 상인들의 상도의를 넘는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11 17:42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6일 팡파르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6일 개막한다. 오는 9일까지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지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New Wonders, Namwon!’을 콘셉트로, 드론·항공산업과 관련된 드론스포츠, 드론산업 전시회, 컨퍼런스, 체험프로그램 등 드론을 총망라한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FAI 남원 드론레이싱대회와 e-드론레이싱컵, 드론산업박람회&컨퍼런스, 전국드론축구대회와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기구, 드론조종, 비행시뮬레이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튿히 6일 개회식에서는 드론 스포츠 대회 참가 선수들의 입장식과 국기게양, 레이싱 트랙 점등,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포레스텔라, 코요태, 비오, 육중완밴드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에서 신성장산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드론산업을 시민들과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대단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가장 전통적인 문화를 간직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최첨단 신문명의 향연인 이번 제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2023 FAI 남원 드론레이싱대회,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 페스티벌, 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등이 진행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05 15:43

남원시, 7~8일 ‘2023 SW미래채움 창작 페스티벌’ 개최

남원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탁구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 SW미래채움 창작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3 SW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기간 내 연계 행사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과 창의력을 기르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습존, 체험존, 이벤트 존으로 구성되어 도내 학생들과 세계드론제전 관람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SW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존에는 인공지능 완두콩키우기, 하리보게임, 자율주행 로봇코딩 등 교육 및 실습 등이 이뤄지며, 체험존에서는 드론시뮬레이터 타보기, VR스키어트랙션, VR플라잉어트랙션, AR레이싱, AR컬러링, 미니로봇축구, 모션인식 스포츠 등 다채로운 미래의 스포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SW미래채움 창작 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와 AR/VR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페스티벌이 SW와 미래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혁신과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다가서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04 16:15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6~9일 개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지는 ‘2023 남원세계드론제전’은 드론스포츠, 드론산업박람회&컨퍼런스, 드론공연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국내최초로 세계 항공 스포츠를 총괄하는 FAI(국제항공연맹)가 공인한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드론레이싱은 고글을 착용하고 FPV드론을 1인칭 시점으로 조종해 장애물을 피해 코스를 질주하는 드론스포츠다.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는 각 나라의 국가대표는 물론, 지난 FAI 세계챔피언, 2022년 월드게임 및 FAI 국제대회 입상선수, 드론레이싱 월드컵 랭킹 1위부터 16위 순위 안의 선수들만 참가하며, 2023 챔피언을 가리는 드론레이싱 최고대회다. 드론레이싱대회는 6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9일 오후 1시에 결승전과 함께 시상식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3 글로벌드론산업박람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드론산업의 최신동향과 미래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드론 정책·인프라관, 지자체·공공기관관, 드론배송 및 교통체계 특별관, 드론축구관, 노지스마트 농업 특별관, 드론·UAM 기업관 등으로 전시회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스포츠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FAI e-드론레이싱컵은 세계드론레이싱대회 트랙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하여 전세계사람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드론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e드론레이싱컵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세계드론제전 기간 중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10월 6~7일)이 펼쳐진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회식은 6일 선수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포레스텔라공연 등 1부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장윤정, 코요테, 육중완밴드, 비오가 출연하는 2부 축하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 3부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폐회식에는 드론레이싱 시상식과 비(정지훈)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드론·UAM산업의 동향과 특별한 세계를 이번 제전에서 만끽하기 바란다”면서 “남원시의 항공·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03 16:01

제31회 흥부제 7~9일 남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서 열려

제31회 흥부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흥부제에서는 흥부전을 네 가지 장르로 분류해 다양하게 연출한 ‘4색 흥부전’을 테마로 삼은 공연이 열린다. 트롯과 흥부전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한 ‘MZ흥부전’은 물질 만능의 세태를 흥부전 스토리에 담아 ‘시계바늘’, ‘보릿고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기 트롯가요로 구성한 작품(허걸 재작곡)이다.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고, 공연에도 나설 예정으로 본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4시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인 태권도가 흥부전과 만나 펼치는 태권흥부전인 소리킥 ‘흥부, 소리를 차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공동 제작했다. 공연은 시각의 청각화, 혹은 청각의 시각화를 모토로 하며,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시원시원한 전통무예 태권도가 귀를 트이게 하는 국악과 만나 청각과 시각을 만족시켜줄 공연으로 7일 오후 4시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준비한 창극 흥부전인 ‘흥부골 풍류’가 8일 오후 1시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흥부전의 명장면을 모래와 미디어로 연출하는 ‘샌드아트 흥부전’이 행사 기간 총 4차례에 걸쳐 라이브로 진행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03 16:01

남원시 ‘하반기 남원시정 발전 제안 공모’ 진행

남원시가 오는 10월 6일 ‘2023 하반기 남원시정 발전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시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창의적인 열린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제안 공모는 ‘남원시 생활인구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생활인구’란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으로, 남원시에 주민등록 된 사람,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월 1회 이상 머무는 사람, 외국인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을 의미한다. 참여는 남원시 시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6일까지이다. 참여 방법은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남원시청 제안제도 담당자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kresn156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에게는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인구 유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남원시 발전의 동력이 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26 15:00

남원 수학체험센터 공식 개관

수학적 사고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과 탐구활동을 제공할 남원 수학체험센터가 21일 공식 개관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면서 지식을 확장·창조하도록 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이다. 도내에서는 익산시에 있는 전라북도과학교육원 내 전북수학체험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80여가지의 전시 체험물, 2천여권의 수학도서, 60여가지 수학보드게임을 갖추고 남원뿐만 아니라 임실, 순창 지역의 학생들을 맞이한다. 전시 체험물은 '수학은 놀이다, 수학은 삶이다, 수학은 지혜다'라는 테마로 알쏭달쏭 수학배움터, 우당탕당 수학놀이터, 차근차근 수학해봄터, 흥미진진 수학역사터, 수리수리 수학삶터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마련됐다. 수학과 더불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야외 수학체험터도 갖추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화요일~금요일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학체험교실, 단체관람 시간을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남원교육지원청 신병기 교육장은 "남원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이 지닌 유용성과 심미성을 전파하고 수학 대중화를 통해 즐기는 수학이라는 인식을 확대함으로써 교양으로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수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21 16:08

남원시 '2023 남원 문화재 야행' 개최

남원시는 '2023 남원 문화재 야행'을 10월 7일부터 사흘간 광한루원과 요천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한청허부, 달나라궁전으로 초대'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8夜)의 30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이다. 먼저 야경(夜景)으로 별빛 쏟아지는 광한루 달빛 아래 밤풍경과 요천광장의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볼 수 있으며 야로(夜路)는 보물찾기, 옥황상제 길놀이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야사(夜史)에서는 광한루원 창건 당시 이야기를 관객소통형 상황극으로 체험하며 밤에 듣는 문화재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화(夜畵)를 통해서는 낭만 정원 광한루와 함께한 멋진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다. 야설(夜說)은 남원시립농악단의 농악 공연이, 야시(夜市)에서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야식(夜食)은 요천광장에서 마련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자리며, 야숙(夜宿)은 은하수 아래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제31회 흥부제'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남원문화재 야행은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밤의 정취를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풍성한 예술과 문화를 흠뻑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21 15:54

임실·순창군민도 남원 승화원 사용한다

앞으로 임실군과 순창군 주민들도 남원 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임실군, 순창군과 ‘남원 승화원 광역화 사용에 따른 상호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과 심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3개 시·군이 남원 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발생하는 운영비와 시설비 등은 순창군 20%, 임실군 20%, 남원시 60%로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과 순창군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가 남원시의회를 통과해 개정되면 이후 화장장을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이용요금 6만 원만 내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소멸 시대에 승화원 광역화 사업을 통해 3개 시·군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며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부권 3개 시·군이 ‘승화원 공동사용’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 화장장 부족 해소는 물론 또 광역화를 통한 시간·경제적 부담까지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다양한 상생발전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화장률로 그동안 화장장이 없는 순창군민들의 애로가 많았는데 남원 승화원 공동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하니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계기로 3개 시·군이 더욱 상생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외(2)
  • 2023.09.20 16:11

제31회 흥부제 ‘흥부 가족상’ 수상자 확정

제31회 흥부제 ‘흥부 가족상’ 3개 부문(우애·나눔·보은) 수상자 3명이 확정됐다. 흥부 가족상은 흥부정신인 ‘우애, 나눔, 보은’을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이동식)는 화목한 다자녀 가정 위주로 한 명만을 선정해 수여했던 흥부 가족상을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태에 흥부제가 지향하는 우애와 나눔, 보은이라는 가치의 소중함과 실천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상 분야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애상은 아영면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선진 씨가 선정됐다. 유 씨는 2010년 남원으로 귀농해 의용소방대, 학교 운영위원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아영면 작은 도서관 건립 등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극진한 부모 봉양은 물론 가족간, 동기간 우애가 깊어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높았다. 나눔상은 대산면에 거주하며 중증 장애인시설인 편한세상을 운영하는 하송범 씨가 선정됐다. 하 씨 역시 새만금잼버리 홍보대장,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행복한 가족사진 공모전, 소방동요대회 수상 등 화목한 가정생활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상은 사매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오정섭 씨가 받는다. 오 씨는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받은 은혜를 사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매년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백미 기부, 귀농자 입주 선물 증정 등을 통해 보은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흥부제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개최되는 제31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을 초청해 흥부 가족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19 15:40

‘남원 함파우 아트밸리’ 밑그림 윤곽 나와

남원시가 추진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밑그림 윤곽이 나왔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함파우 아트밸리는 남원의 핵심관광지인 함파우유원지와 남원관광지 일원을 문화산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의 총괄 관리자인 ㈜씨에이플랜 정승영 대표가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유원지 내 기조성시설과 신규시설과의 연계방안 △유원지 진입성 강화방안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건축 디자인 △미디어아트 활용 상징성 제고방안 △담수시설 확보의 현실적인 방안 등이 반영됐으며, 이날 추가로 제시된 내용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스터플랜에 종합적으로 담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등 수행 용역사와 협업해 내년 4월까지 도시관리계획(유원지·관광지조성계획) 등 인·허가와 단계별·연차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 본격적인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간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는 밑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그 밑그림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며 “행정·용역사·전문가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18 15:47

남원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운영

남원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 대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 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응급환자 및 지역주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남원의료원은(063 620 1114)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기관, 병·의원, 약국 104개소를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남원시청 홈페이지와 보건소(063 620 7918)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App)을 통해서도 비상진료기관, 약국 운영 현황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장소까지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지정된 24시간 운영 편의점(42개소)에서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시민의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료가 가능한 비상진료기관과 약국 등을 사전에 파악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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