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시·남원문화원, 새로운 '춘향 영정' 제작 마무리

3년 만에 새로운 '춘향 영정'과 함께 제93회 춘향제 및 춘향제향이 치러질 전망이다. 7일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광한루원 춘향사당의 '춘향 영정' 교체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김현철 화백으로부터 새롭게 그려진 춘향 영정은 오는 11일 영정자문회의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친일찬재 청산의 일환으로 '춘향 영정'이 철거된지 2년 7개월 만이다. 춘향 영정 봉안식은 춘향제를 알리는 춘향제향 전날인 24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새 영정은 18세기 중반 소설 등에 나타난 춘향이의 자태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남원의 16~18살 여학생들의 모습을 기반으로 의복과 머리 모양 등 당시 시대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머리 모양에 대해 최근에는 잘 표현되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졌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등 춘향영정 봉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같은 달 26일 1차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최초 영정 재봉안 등 춘향영정 봉안방식을 논의해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최초 영정의 춘향의 모습 및 복식 등과 친일 전력이 있는 김은호 화백의 작품을 다시 봉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해 9월 23일에는 2차 회의를 열고 영정제작 작가 선정 방식 등 춘향영정 제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는 인건비 등 춘향영정 제작사업에 시비 1억 70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남원문화원은 올해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춘향영정 제작 범국민 모금운동을 실시했으며 현재 500여명, 1500만 원 가량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금액은 춘향영정 제작 작품비 및 기록화 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남원문화원 관계자는 "새로운 춘향 영정은 춘향의 정신이 스며들고, 남원다운 영정이 최대한 나올 수 있도록 그려졌다"며 "풍속화에서 자주 나타난 방식으로 18세기 모습이 연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07 16:03

2023년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상징물 선정

남원시가 3일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및 국제 미래항공 모빌리티‧드론레저스포츠 엑스포'를 앞두고 마스코트와 엠블럼,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마루'와 '나래' 이름으로 남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휴머노이드 드론 로봇을 형상화한 하늘과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맑고 강렬한 눈빛과 활동감 넘치는 포즈로 파이팅 넘치는 열정을 표현했으며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항공산업에 날개(나래)를 달아 드넓은 하늘(마루)을 날 듯 항공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엠블럼은 대회의 기본 컨셉인 New Wonders Namwon!(새로운 놀라움, 남원!)을 드론 비행궤적으로 표현하고 드론의 비행궤적이 글로벌을 상징하는 지구의 형상을 감싸 안았다. 슬로건은 남원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아름다운 남원의 밤하늘 별빛을 수 많은 드론으로 표현한 '드론 빛 남원을 수놓다'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등 온라인 홍보와 옥외광고물 제작, 마스코트‧엠블럼 조형물 제작‧설치 등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대회 및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상징물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03 15:59

최경식 남원시장, 타당 기록 누락 의혹

최경식 남원시장의 '이중당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타당 기록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공모에 따르면 후보자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학력사항, 병역사항, 범죄경력 등 20여개의 서류를 제출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 가운데 증명서 및 확인서를 살펴보면 해당자에 한해 타당 탈당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연도별로 당적 이력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공천심사 및 경선 과정에서 최경식 시장의 이중당적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2월 민주당 지역위 회의에서 2012년 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했었고 2015년에 탈당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지인을 통해 무엇인지 모르고 작성했고 추후 탈당계를 냈으며 당비도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내 정치권 내에서는 공심위 과정에서 최경식 시장이 타당 기록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중당적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경선 당시 타당의 이력이 기재됐을 경우 공천 심사에서 검증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소속 A씨는 "공심위와 경선 당시 최경식 시장의 이중당적 문제가 불거졌더라면 이의신청이든지 당 차원에서 어떠한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다"며 "타당 기록 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면 허위사실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원칙적으로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서는 공천심사 위원들만 공유할 수 있고 서류 제출 유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당시 이중당적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는지, 관련 서류가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공천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니 통과됐을 것이다. 만약에 문제가 있었더라면 면밀한 확인 절차와 함께 공천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02 17:30

남원시, 함파우유원지 전기차 고속 충전기 설치

남원시는 함파우유원지 내에 모든 전기차 차종을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수퍼차저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수퍼차저는 기존 완속 충전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테슬라사가 개발한 고속 충전기로, 30분 이내에 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리리)는 테슬라사가 전액 비용부담하는 조건으로 함파우유원지 김병종미술관 주차장에 급속충전기 9기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테슬라코리아(유)는 토지사용료를 납부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테슬라사 전기차들의 UI(User Interface) 디스플레이에 함파우유원지 및 김병종미술관 등 지역 정보를 지속 노출하고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른 공공시설의 친환경자동차 주차장 설치 의무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에 수퍼차저 설치사업을 착수하고 선로매설 및 전기시설 설치 등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부터 일반 사용자들에게 충전소를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테슬라 수퍼차저와 같은 새로운 관광 홍보 방식을 향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며 "테슬라사와 협의해 조기에 사업을 준공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01 12:45

남원복지경제연대·한국인구학회, 지방인구소멸 공동 심포지엄 개최

남원복지경제연대(대표 김원종)가 지난달 27일 한국인구학회(회장 이성용)와 남원 자연드림 소극장에서 지방인구소멸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용 회장은 전북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이며, 청년유출을 막고 유입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역의 인구정책과 성장전략은 중앙이 아닌 지역 맞춤형으로 지역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진 한국인구학회 부회장은 '지방소멸에서 지방부활로'로 라는 주제로 국내외 인구감소와 극복사례, 산업생태계 변화에 따른 근무환경과 정주 여건의 변화, 지역이 주도적으로 차별화된 지방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유지선 시민공감 대표, 박종희 전 국회 보건복지전문위원, 이용국 공공의대추진 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박예슬 남원청년협의체 위원이 토론회가 가졌다. 유지선 대표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도시재상사업 추진 및 수도권과 다른 현실적인 남원 인구 정책 마련, 박종희 전 위원은 인구감소 문제와 대책을 국가적 관점과 지역적 관점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이용국 대표는 공공의료문제와 고령친화도시 강조, 박예슬 위원은 청년유턴정책으로 정주여건, 창업과 지역 특화일자리를 제시했다. 김원종 대표는 "지방이 무력해지면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고 수도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출산 포기로 인구가 감소해 지역을 살리는 일이 근본적인 대응방안이다"며 "앞으로도 지역활동가들과 지역성장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4.30 14:02

남원시, 실종 치매환자 배회 감지기 연구개발비 5억 원 확보

남원시는 치매환자 실종 방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2023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는 배회감지기 연구개발비로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실종된 치매환자를 효과적으로 찾는 방안을 구축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대상자가 단말기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치매 환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에 상용화된 배회감지기의 문제점을 보완하해 실종자 발생 시 보다 실효성·효과성 있도록 배회감지기를 연구·개발한다. 빈번한 실종사고로 실종방지 대책 강구의 시급성을 깨닫고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 남원시는 365일, 24시간 정확한 위치 확인으로 수색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배회감지기를 개발했다. 실종사고를 방지하고자 해당 공모를 추진,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2025년 4월까지 총 2년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충전주기를 최장 6개월로 늘리고 치매환자라는 낙인효과에서 벗어난 디자인 적용으로 사용자에게 안전감을 제공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배회감지기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배회감지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이로써 치매환자 실종자 찾기의 대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4.30 14:02

민주당 남임순 지역위원회, 남원시 정책협의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승)가 지난 26일 남원시의 여러 현안과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남원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이정린 전북도의회 부의장, 양해석 전북도의원, 전평기 남원시의원 및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남원 주요 현안에 대해 김정현 행정자치위원장은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김영태 경제산업위원장이 '남원시 곤충산업 추진 방향 및 동부 내륙권(정읍~남원) 2차로 신설 및 개량'을 발표했다. 이어 윤지홍 시의원원 '동남원 IC 활용방안 추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린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내년부터 저북은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도내에서 소외 받아온 남원은 인근 동부권 지역과 연계해 특별자치도 관련 준비도 당부했다. 특히 박희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당헌과 당규의 목적을 강조하며 남원시와 남원시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남원시와 시의회 관계자는 견제와 균형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긴밀한 소통과 협력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희승 위원장은 "시민과 안전과 복지, 경제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선출직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발표된 주요 현안과 사업들에 대한 예산확보 등에 관련해 당차원에서 적극 건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4.27 16:59

남원시,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양성 본격 돌입

남원시가 27일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원 전북본부, ㈜디랍과 '전라북도 SW미래채움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웨어(SW)교육 거점센터 및 체험교육장 구축 운영, 소프트웨어(SW)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시는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격차 해소 및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과 지역 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교육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장 먼저 추진되는 전라북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거점센터는 현재 남원시 금동 소재 건립 중에 있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부속건물로서 올해 12월 말 개소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거점센터는 소프트웨어 전문교육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등 최첨단 미래기술 체험 공간이함께 조성, 운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의 디지털교육 확대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남원에서 전라북도 SW미래채움 교육 사업이 진행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도내 초·중·고학생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4.27 16:59

남원시, 몽골 계절근로자 42명 입국 환영식 개최

남원시가 26일 그린예식장에서 42명의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에 따른 환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근로자 및 고용주 교육, 환영공연, 환영인사, 기념촬영, 상견례 등으로 진행됐다. 근로자 교육은 남원시보건소와 남원경찰서와 연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범죄예방, 인권침해 예방, 고충사항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실시했다.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남원시가족센터와 함께 근로자 인권존중 및 고용주 준수사항을 주제로 몽골의 이해를 돕는 강의에 나섰다.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도 마련됐다. 올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22일 42명이 입국했으며 5월에는 37명, 6월 이후에 22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운봉 등 24개소 농가에 배치돼 오는 9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배치된 2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국 시까지 근로자들 인권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자 초청 근로자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서 상반기 80명, 하반기 70여명 정도 입국할 예정으로 올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50명, 전년(50명) 대비 5배 증가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4.26 15:1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