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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2022년 국가 암검진 수검률 전국 1위

남원시보건소는 2022년 국가 암검진(20~69세) 수검률이 54.94%를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 암 검진사업을 적극 운영했다. 이번 전국 1위 수검률은 지난해 국가 암검진 수검을 독려하고자 1:1 유선 안내 및 안내문 발송, 지역 행사 내 암 검진 캠페인 실시 등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의 남녀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해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올해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와 짝수년도 출생자 중 대장암 및 간암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을 꼭 수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국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며 지원이 필요하신 분은 보건소(063 620 7953, 7955)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6 15:39

최경식 남원시장, 이중당적 논란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의 이중당적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최경식 남원시장의 한나라당 입당 이력이 있다던데?'라는 제목으로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최 시장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활동했다는 시점에 한나라당에 입당했었다는 이력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2012년 2월에 입당해 2015년 5월에 탈당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당대표 특별보좌관을 할 정도의 역할을 했던 사람이 동시에 한나라당에 당적을 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이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던 가운데 지난 14일 열린 민주당 지역위 회의에서 최 시장은 "고승덕 변호사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던 2012년(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했었고 2015년에 탈당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인을 통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작성을 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당원이라서 탈당계를 냈고 당비도 빠져나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6.1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최경식 시장은 "민주당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여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동원 후보는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년 근무했다고 했으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지만, 검찰은 허위 이력 사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5 17:05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남원농협

7400여명의 지역 내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남원농협은 다자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박기열(69) 현 조합장을 비롯해 강성철(55) 현 감사, 김경열(60) 전 본부장, 김승곤(66) 전 이사, 하대식(79) 전 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기열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안정 속에서 조합원 간 화합과 임직원의 만족도 향상, 질 높은 서비스로 따뜻하고 행복한 농협, 활력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남원시 농민회와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로 활동 중인 강성철 감사는 진짜 농사꾼임을 자처하며 농민과 조합원의 슬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임을 피력하고 있다. 김경열 전 본부장은 지도경제 상무, 영농지도사 등 남원농협에서 35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한 약속은 꼭 지키며 이용하기 편리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6·7대 남원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승곤 전 이사는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남원농협, 퐁요롭고 행복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확실히 만들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대식 전 감사는 도의원 12년과 남원농협 감사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하고 우대받을 수 있는 농협으로 확 바꾸어내겠다며 출마에 뜻을 전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5 16:07

남원시, '남원'하면 떠오르는 새 도시브랜드 개발

남원시는 올해 남원의 역동성과 매력, 정체성 및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아 '남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슬로건(BI)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남원시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브랜드의 중요성과 브랜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도시발전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시민여론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웹조사를 통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3월 중에는 2차 공청회를 열고 1차 공청회와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남원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 상징물은 2000년에 개발한 하트모양의 심볼마크와 2013년에 개발한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랑, 춘향'으로 이미지를 한정,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의미 전달의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4 16:26

전북시군공무원노조 "공공행정 약화시키는 남원시장 규탄한다"

남원시 상반기 인사에 대한 질타가 전북도와 14개 시·군 노동조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3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남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기준이 없는 독단 인사, 공공행정을 약화시키는 남원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승진 후보자 명부 1, 2순위를 무시한 승진인사, 최소한의 절차인 직위공모제를 무시한 인사, 기존 담당을 명확한 이유와 기준, 절차도 없이 직위를 박탈한 인사는 남원시 공직사회에 참담함과 암울함만 남겨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장의 이러한 인사는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해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고 줄세우기 문화, 청탁 문화가 활개하는 잘못된 조직문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그로 인한 모든 피해는 남원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시장의 독선과 독선으로 시정을 이끌지 말고 대화, 소통, 협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먼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는 민주적 행태를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15명 담당의 보직을 박탈하는 징계처분에 준하는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인사에 대해 어떠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결정됐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 지금 즉시 무보직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지부장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6개월마다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며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훼손시킨다"며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앞으로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지난 8일 전북도연맹 남원시농민회도 '독단적인 인사참사를 강행한 최경식 시장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3 15:02

수십억 혈세 투입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수개월째 방치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돼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1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 수탁자 선정 논란에 이어 남원시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개관이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죽동 일원의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95억 원(전액 시비)을 들여 지난해 5월에 준공됐다. 시는 준공된 시기에 맞춰 3차례의 수탁자선정심의회를 거쳐 겨자씨의 꿈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법인 자격 논란으로 위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현재까지 7개월 동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종 수탁자로 선정된 법인은 신청 자격에 미달되며 노인복지 관련 전문성 및 자부담 부족 등의 책임성이 결여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경찰은 최종 수탁자 선정과 동시에 해당 법인이 자격 요건이 부합하지 않았지만 편법으로 승인을 해줬다는 의혹으로 자체 내사 착수에 나섰다. 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지난달에 자체 종결했다. 문제는 늦춰지는 개관으로 민원이 빗발치는데 불구하고 시는 경찰 조사를 핑계로 안일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당초 남원시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수탁자 선정을 다시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직영 등 임시 운영 방안 모색에는 손을 놓고 있었고, 최근까지도 경찰 조사 결과조차 모르고 있었다. 결국 소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숙원사업으로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대책과 개관 일정이 없는 상태다. 심지어 미운영 중에도 시설운영비 등 월 200여만 원씩이 공과금으로 납부된 것으로 전해진다. 개관이 수개월째 늦춰지면서 농한기와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찾는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고죽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 날짜를 몰라 추운 날씨 속에서 버스를 타고 다른 곳의 노인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곳에 커다란 복지관을 지어놓고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즉각 경찰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에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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