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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는 2022년 국가 암검진(20~69세) 수검률이 54.94%를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 암 검진사업을 적극 운영했다. 이번 전국 1위 수검률은 지난해 국가 암검진 수검을 독려하고자 1:1 유선 안내 및 안내문 발송, 지역 행사 내 암 검진 캠페인 실시 등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의 남녀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해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올해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와 짝수년도 출생자 중 대장암 및 간암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을 꼭 수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국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며 지원이 필요하신 분은 보건소(063 620 7953, 7955)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가 16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23개 읍면동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 돌봄 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올해 글로벌마인드, 성인심리지원 등 총 14개 서비스에 21개의 제공기관이 13억 4353만 원의 예산으로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전북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정주애 팀장을 초청해 사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또 14개 바우처 별 이용자 선정기준 및 자격관리 등에 대한 상세한 교육으로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영 주민복지과장은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읍·면·동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비스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 향상과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남원소방서 의용소방대 35개대 전 대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내용은 위기탈출체험 및 심폐소생술교육으로 구성돼 재난발생 시 실질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마련된다. 공은태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신규의용소방대원이 대거 임명된 만큼 다양한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가져 현장대응능력을 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실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평상시에도 재난에 대비한 훈련과 교육을 철저히 수행하여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의 이중당적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최경식 남원시장의 한나라당 입당 이력이 있다던데?'라는 제목으로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최 시장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활동했다는 시점에 한나라당에 입당했었다는 이력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2012년 2월에 입당해 2015년 5월에 탈당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당대표 특별보좌관을 할 정도의 역할을 했던 사람이 동시에 한나라당에 당적을 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이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던 가운데 지난 14일 열린 민주당 지역위 회의에서 최 시장은 "고승덕 변호사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던 2012년(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했었고 2015년에 탈당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인을 통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작성을 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당원이라서 탈당계를 냈고 당비도 빠져나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6.1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최경식 시장은 "민주당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여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동원 후보는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년 근무했다고 했으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지만, 검찰은 허위 이력 사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남원시가 15일 시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원시청 민원실 내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친절교육은 이순택 부시장이 특별강사로 나서 민원인 입장에서 시민이 감동하는 대민 서비스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 다양한 민원인들을 상대해야 하므로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베푼 친절이 다른 사람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비효과를 만들어 돌아올 것이라며 민원실 근무직원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인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월 직원들의 반복적인 친절 교육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2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는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 발굴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설치 및 현장기동반, 기업 후견인제를 통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주력했다.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시책 발굴과 규제개선에도 노력해 기업이 체감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 인센티브 1500만 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환경개선,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복지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하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오는 24일까지 전주기전대학교 응급구조과 2학년 학생 2명을 대상으로 구급차 동승실습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직 구급대원의 지도하에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경험을 쌓고 현장에 특화된 전문 응급의료종사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응급환자의 평가 및 처치 등 구급대원 현장 활동 보조 △응급환자 이송 시 주의사항 및 기자재 사용법 △구급대 업무에 관한 이해 및 안전교육 △민원방지 실습태도 교육 등이다. 소재실 서장은 "처음 겪는 현장활동이라 마음이 설레겠지만 헬멧 등 보호장구를 잘 착용해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해야한다"며 "안전하고 의미있는 4주간의 실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7400여명의 지역 내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남원농협은 다자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박기열(69) 현 조합장을 비롯해 강성철(55) 현 감사, 김경열(60) 전 본부장, 김승곤(66) 전 이사, 하대식(79) 전 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기열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안정 속에서 조합원 간 화합과 임직원의 만족도 향상, 질 높은 서비스로 따뜻하고 행복한 농협, 활력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남원시 농민회와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로 활동 중인 강성철 감사는 진짜 농사꾼임을 자처하며 농민과 조합원의 슬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임을 피력하고 있다. 김경열 전 본부장은 지도경제 상무, 영농지도사 등 남원농협에서 35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한 약속은 꼭 지키며 이용하기 편리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6·7대 남원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승곤 전 이사는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남원농협, 퐁요롭고 행복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확실히 만들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대식 전 감사는 도의원 12년과 남원농협 감사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하고 우대받을 수 있는 농협으로 확 바꾸어내겠다며 출마에 뜻을 전했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 이광연 위원장이 지난 13일 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 원을 전달했다. 아영면이 고향인 이광연 위원장은 재경아영향우회장 및 재경남원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이광연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이광연 위원장은 "고향 남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재외향우회원이 많지만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처음 시행되다 보니 아직 정착이 잘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기부가 남원을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위원장님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중한 기부금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수요자 중심으로 관내 도시공원 시설개선 및 공원사업 추진에 나선다. 14일 시는 상반기까지 맨발걷기 장소로 활용되는 도통근린공원(상수도사업소 옆)에 추가 맨발길을 조상하고 어린이공원 내 노후 놀이시설 등을 개선한고 밝혔다. 수요자 중심의 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 과정부터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원 시설물은 다양한 이용객과 옥외 노출환경으로 수선이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친환경적인 공원 사업으로 만족도가 높은 공원을 만든다. 도통근린공원은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운동시설, 게이트볼장, 편의시설과 다양한 수목들이 조성돼 있다. 또 동네어린이를 위한 노후 놀이시설 교체(2개소)를 통해 다양한 놀이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쉴 수 있는 만족도 높고 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올해 남원의 역동성과 매력, 정체성 및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아 '남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슬로건(BI)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남원시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브랜드의 중요성과 브랜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도시발전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시민여론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웹조사를 통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3월 중에는 2차 공청회를 열고 1차 공청회와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남원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 상징물은 2000년에 개발한 하트모양의 심볼마크와 2013년에 개발한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랑, 춘향'으로 이미지를 한정,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의미 전달의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과 이사 간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이안기 조합장(69)은 그동안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도 책임지는 든든한 조합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경제사업 추진을 위해 13억 원의 교육지원사업예산을 편성했고, 2021년 상호금융평가대상 연속 2회 수상과 전국우수집유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한 낙농사업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 이에 맞서 현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옥(63) 후보는 현재 낙농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인지하고 먼저 조합원들의 실익과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도내에 유가공 공장 및 집유장을 설립하는데 역량을 쏟아 붓고 조사료와 배합사료 등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제공하는데 강조하고 있다.
윤영창 현 조합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불출마하면서 남원산림조합은 무주공산에 놓였다. 후보로 오윤수(66) 현 조합 감사와 임면택(57) 전 산림조합 과장, 정양환(53) 전 한국임업후계자 전북도지회장, 허윤영(59) 현 대강면 발전협의회장이 거론된다. 제6대 남원시의원을 지낸 오윤수 현 감사는 모두가 공감하는 경영의 책임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열람 기능 강화와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조합원의 마음을 대변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임면택 후보는 34년간 산림조합에서 근무해온 경력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환원사업에 중점을 두며,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구 밀집 지역에 신용 지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남원산림조합 대의원인 정양환 전 도지회장은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 내 산림자원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임업인들이 잘 사는 산촌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허윤영 회장은 남원시 4-H연합회 부회장, 남원농민회 감사, 남원시체육회 이사, 춘향장학재단 이사, 남원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섬진조경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역임했다.
남원시가 13일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지역본부와 지적재조사측량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박종화 LX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진성만 남원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지구 토지현황조사, 경계점 측량 및 경계점 표지 설치, 측량성과물 작성과 그 밖에 사업에 필요한 사항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배치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남원시는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전국 평균 사업량 대비 3.4배인 전국 2위 규모의 국비 9억 8000여만 원을 확보하고 5개 지구(매요신기·송동1·사율고정·이백2·아영1) 4836필지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공정별 업무 분담 및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13일 인월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겨울철 전통시장의 자율적 안전관리와 실용적 화재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보이는 소화기 유지관리 철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실시 △소방통로 확보 △시장 자위소방대 운영 점검 △전통시장 일제 방송 안내 등이다. 전통시장은 구조상 소규모 점포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가연물이 적재돼있어 전기·가스등 관리 부실로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빠른 시간내에 급격히 진행되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재실 서장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은 상인들과 소방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점검과 순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지난 9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주)케일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곤충산업의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 이날 김영태 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8명과 축산과장은 남원시의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앞서 곤충산업의 방향성을 잡고, 전망을 살폈다. (주)케일농업회사법인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사육, 테네브리오 오일, 단백질 등을 추출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김영태 위원장은 "우리 시 곤충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기반이 미흡하다"며 "곤충산업 육성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미래먹거리로서의 성공가능성과 사업추진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293억 원을 투자해 곤충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상반기 인사에 대한 질타가 전북도와 14개 시·군 노동조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3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남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기준이 없는 독단 인사, 공공행정을 약화시키는 남원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승진 후보자 명부 1, 2순위를 무시한 승진인사, 최소한의 절차인 직위공모제를 무시한 인사, 기존 담당을 명확한 이유와 기준, 절차도 없이 직위를 박탈한 인사는 남원시 공직사회에 참담함과 암울함만 남겨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장의 이러한 인사는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해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고 줄세우기 문화, 청탁 문화가 활개하는 잘못된 조직문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그로 인한 모든 피해는 남원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시장의 독선과 독선으로 시정을 이끌지 말고 대화, 소통, 협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먼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는 민주적 행태를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15명 담당의 보직을 박탈하는 징계처분에 준하는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인사에 대해 어떠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결정됐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 지금 즉시 무보직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지부장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6개월마다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며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훼손시킨다"며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앞으로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지난 8일 전북도연맹 남원시농민회도 '독단적인 인사참사를 강행한 최경식 시장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미선 남원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0일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모범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최 2022년도 지방정부 의정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선인 이 부의장은 사회복지학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인권향상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써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제9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노인, 청년, 장애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성숙하고 건강한 남원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선 부의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남원시가 관내 취약계층 노인 2887가구, 한부모 가정 406가구에 대해 긴급 난방비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노인가구 및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함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지난달 31일 기준 만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이다. 제공대기 및 서비스 미이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개별 방문 또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난방비 지원이 늘어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돼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1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 수탁자 선정 논란에 이어 남원시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개관이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죽동 일원의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95억 원(전액 시비)을 들여 지난해 5월에 준공됐다. 시는 준공된 시기에 맞춰 3차례의 수탁자선정심의회를 거쳐 겨자씨의 꿈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법인 자격 논란으로 위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현재까지 7개월 동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종 수탁자로 선정된 법인은 신청 자격에 미달되며 노인복지 관련 전문성 및 자부담 부족 등의 책임성이 결여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경찰은 최종 수탁자 선정과 동시에 해당 법인이 자격 요건이 부합하지 않았지만 편법으로 승인을 해줬다는 의혹으로 자체 내사 착수에 나섰다. 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지난달에 자체 종결했다. 문제는 늦춰지는 개관으로 민원이 빗발치는데 불구하고 시는 경찰 조사를 핑계로 안일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당초 남원시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수탁자 선정을 다시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직영 등 임시 운영 방안 모색에는 손을 놓고 있었고, 최근까지도 경찰 조사 결과조차 모르고 있었다. 결국 소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숙원사업으로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대책과 개관 일정이 없는 상태다. 심지어 미운영 중에도 시설운영비 등 월 200여만 원씩이 공과금으로 납부된 것으로 전해진다. 개관이 수개월째 늦춰지면서 농한기와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찾는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고죽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 날짜를 몰라 추운 날씨 속에서 버스를 타고 다른 곳의 노인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곳에 커다란 복지관을 지어놓고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즉각 경찰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에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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