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경문화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 선정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농촌진흥청의 '2023 농경문화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신규지역으로 선정, 사업비 4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이달 초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공모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심사와 농촌진흥청 심사(서류·발표)를 통해 선정 통보를 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농경문화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한다. 또 남원시 보절면에 삼동굿놀이로 농업인 소득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동굿놀이는 3개 마을(보절면 음촌, 양촌, 개신)에서 동자 3명을 선별해 3명의 장년 어깨에 세우고 마을을 돌며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출세를 기원하는 농경성신의 의례다. 기세배, 당산제, 삼동굿놀이굿, 마당밟기, 판굿 등을 하는 이 고장의 특유한 전통민속놀이로도 꼽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촌, 음촌, 개신 3촌과 주변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남원시의 자랑스런 민속예술축제를 더욱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