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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모악산 마실길 21km 추가 조성

김제시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예향천리 모악산 마실길 21km를 추가 조성한다.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올 하반기 조성될 예정인 예향천리 모악산 마실길은 천년고찰 금산사를 출발, 황곡마을∼수류성당∼원평장터∼금평저수지를 잇는 21km구간으로, 구불구불한 벚꽃숲길 및 마을안길, 주막터길, 원평장터길 등이 소박한 농촌풍경 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략 6시간이 소요된다.특히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생태·역사·문화가 담긴 노선을 선정,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도보길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김제시는 이에앞서 올봄 모악산 마실길 35km(1코스 유각재∼청룡사, 2코스 금산사∼백운동), 금구 명품길 24km(1코스 금구면∼대화교, 2코스 당월저수지∼금구면, 3코스 봉산토성∼당월저수지), 새만금 바람길 10km(진봉면∼망해사∼거전리) 등 3개 코스 총 69km 마실길을 조성, 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올 하반기 조성될 예정인 모악산 마실길은 마을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선정, 각종 편의시설 및 쉼터를 조성하여 도보여행객 및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마실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1.09.14 23:02

김제 농작물 피해 보상 요구 집회 잇따라

지난 7∼8월 집중호우때 KTX 교각설치에 따른 물막이 설치공사로 인해 김제지역 많은 농민들이 농작물 침·관수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회가 늘어나고 있다.지난달 29일 김제시 봉남면 용신·신흥·회성리 주민 100여명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8일 김제시 백구면 일부 주민들이 지난 7월8∼11일 및 8월9∼10일 집중호우때 KTX 교각설치에 따른 물막이 공사로 인해 상류지역은 농작물 침·관수 피해가, 하류지역은 농작물 침수 및 토사(모래, 자갈) 유입으로 벼가 매몰되고 고사돼 수확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김제시 백구면 수해피해 대책위(위원장 나준엽)는 8일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목천포) 검문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KTX 교각설치에 따른 물막이 공사로 고속철도 상류지역 290농가 319필지가 침·관수 피해를 입었고, 하류지역 27농가 50필지는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어 수확이 불가능하니 시행사는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감안하여 이에따른 철저한 보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지난번 집중호우때 다른 지역은 관수된 논에 대파비로 1ha당 110만원, 침수된 논은 1ha당 10만원의 농약대라도 보상이 되나 하천부지는 이마저도 지원이 전혀 안되는 실정이므로 농민들이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피해를 야기한 시행사는 적절한 보상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고속철도 시행사(대림산업)는 만경강 하천 저류지를 막아 발생한 피해를 인정하고 보상할 것과 만경강 하천 저류지 토사로 인해 매몰, 유실된 농경지를 원상 복구할 것 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김제
  • 최대우
  • 2011.09.09 23:02

"돈사 신축 허가 과정 의혹 밝혀라" 공개질의

김제시 죽산면 신흥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축사시설 현대화(모돈번식 전문농장)사업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본보 7월22일, 8월2일자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5일 200여명의 주민들이 김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김제시청에 3가지를 공개 질의했다.주민들은 이날 공개질의를 통해 '김제시는 문제의 돈사와 관련해 2009년 11월23일 주민들의 민원을 들어 돈사 신축 허가 반려 처분을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0년 1월15일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계획 신청서를 받아 농수산식품부에 사업 신청해 사업을 취득하게 했는데 그 이유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또 시장은 위 상황이 진행되는 것을 알면서도 2010년 2월 죽산면 시정보고때 죽산면 신흥리에 대형 돈사 허가를 안 내주겠다고 면민들에게 약속해 놓고 왜 약속을 못 지키켰는지, 김제시는 꿈에그린 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욱)이 소송을 해 재판이 진행될 때 주민들의 돈사반대 민원이 있음을 알면서도 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하고 재판을 진행했는지와 왜 변호사 선임도 없이 재판에 대응했는지 여부를 설명해 달라고 촉구했다.돈사신축반대협의회 관계자는 "5일부터 9일까지 김제시청 앞에서 우리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면서 "지난달 1일 죽산 현지에서 집회를 가졌을때 죽산면 48개 자연마을 일부 주민 및 인근 부량면 농민회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볼때 우리 주민들이 얼마나 돈사 신축을 반대하고 있는가를 행정당국은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당장 허가를 취소하라"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1.09.06 23:02

김제 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들 '생존권 투쟁'

김제시 노인전문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섰다.요양보호사 13명은 5일 김제시청 옆 쌈지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노인전문요양원 위탁 운영자측이 올해부터 적자가 발생하여 오는 10월 말까지만 운영한다는데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장했다.송양금 노인전문요양원 노조위원장은 "운영자측이 '올해부터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김제시가 적자 부문에 대해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게 우리들의 첫 번째 요구다"면서 "김제시에서 현 위탁자에게 운영을 맡길때 환자는 73명, 직원은 33명이었고, 위탁 후 환자는 61명, 직원은 23명이었다. 김제시가 운영할 때는 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김제시는 지난 2008년 6월18일 그동안 직영으로 운영하던 노인복지타운(대지 6만4238㎡, 건물 연면적 5941.3㎡)을 사회복지법인 한기장 복지재단(대표 양진규)과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맡겼다.노인전문요양원은 노인복지타운 내에 속해 있는 부속시설로, 김제시와 한기장 복지재단은 위탁협약 체결 당시 무기계약직 고용승계 및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그러나 한기장 복지재단측은 그동안 노인전문요양원을 운영해 오며 경영을 이유로 직원들의 임금을 김제시가 운영할때 보다 1인당 평균 40∼50만원씩을 삭감했다. 그리고 지난해 1만원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해 직원들의 연가보상비(1년분, 1인당 약 80∼90만원 선)를 아직까지 지불하지 않은 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직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 김제시가요양보호사들에게 '노조와 연차수당을 없애고, 임금 인하 및 특별협약서 무효화, 근무시간을 늘리는 등의 5가지를 요구하면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다른 운영자를 찾아보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요양보호사들은 "일단 우리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적자라 하니 김제시에서 진상을 조사해 달라"면서 "나머지 문제는 그 다음에 논의하자는게 우리의 입장이다"고 말했다.이들은 "5일부터 9일까지 쌈지공원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는 시청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1.09.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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