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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법정 문화도시 이끌어낸 박성일 완주군수

-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한다.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지향하며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에서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수소산업과 문화도시를 신(新)완주 도약의 양대 축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수소산업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문화로 10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군정을 집중하겠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 그간의 준비 과정은 어떠했나? 2017년 말에 완주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선정된 이후 이듬해에 관련 사업단을 구성하고 2019년 2월에는 문화도시추진단 조직개편을 했다. 같은 해 6월에 문체부에 공모 신청을 했고, 2019년 말에 국내 10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체계를 잘 정비했다. 작년 4월에 문화도시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실무 추진기구인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을 마쳤다. 국내 예비도시를 대상을 작년 말에 현장실사와 토론회를 거쳤고, 올해 초 최종심의 발표회가 있었다.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했다. 진인사 대천명이랄까. - 치열한 경쟁을 뚫은 근원적 힘은 무엇인가? 문화적 기반이 탄탄한 국내 12개 예비도시가 5장의 티켓을 놓고 아주 치열하게 경쟁했다. 문체부는 예비사업 추진 과정과 행정적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완주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공동체 문화도시 조성을 비전을 두고, 주민이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지향했던 예비사업 성과와 향후 구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 사실 완주군은 그동안 삼례문화예술촌, 소양 오성한옥마을, 고산 전통문화공원, 아파트 르네상스, 소셜굿즈 등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쌓으며 핵심 가치를 추구해왔다. 문화의 특정 향유층이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수평적 소통을 통해 실현하는 공동체 문화라는 핵심가치를 내세워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 - 이번 선정의 남다른 의미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한 마디로 공동체 문화의 완주군 경쟁력을 정부가 인정하고 확인해준 것이다. 정부의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적으로 더욱 특별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역문화 시설이나 프로그램 구축을 평가하는 문체부의 지역문화지표 평가에서 2015년 군 지역 5위, 2017년 군 지역 3위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문화도시 선정은 지역문화 활동가와 행정, 의회 등이 합심해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전국 82개 군(郡) 지역 중 최초이며, 호남에서도 완주군이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1차 7개 도시에 이어 이번 2차 5개 도시가 선정됐으니 총 12개 문화도시가 선정돼 있는 셈이다. 완주군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다. - 공동체 문화도시라는 개념이 독특하다. 공동체 문화도시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바로 사람과 그들의 합인 공동체를 지역문화의 중심에 두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람들이 원하는 문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를 펼쳐나가기를 원하는지 잘 이해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도시들은 문화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시설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접근해가는 방식이다. 그러나 완주군의 문화정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시설이나 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중심이 되고, 각종 사업 역시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 대표적인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완주 문화도시 사업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문화의 중요한 주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주민 누구라도 제한 없이 자신의 문화적 상상력을 펼쳐나가고, 그런 주민들이 문화적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 특별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완주에서는 이런 특별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컬처 메이커라고 부른다. 이들이 모인 공동체를 컬처 메이커즈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양성하고 그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완주 문화도시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다. - 문체부는 지역문화계 구호 관련 조례 제정을 높게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의 문화적 기반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두려움이 생겼다. 지역의 문화인력이 직접 완주군 지역문화계 재난위기 구호와 활동 안전망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안했고, 행정과 의회가 공감했다. 300일 넘게 주민들이 토론하고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담았고, 작년 말에 공포해 시행에 들어갔다. 국내 문화계의 재난대응 체계 취약 등에 관한 문제의 심각성은 오랫동안 대두되어 왔으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은 완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민 거버넌스의 본보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체부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를 해준 것으로 안다. - 주민 주도형만으로 가능했나? 완주군은 시민문화배심원단, 문화현장 주민기획단 등을 통해 사업 대상이나 콘텐츠,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체부도 인정하는 완주군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화도시와 관련한 여러 사업을 직접 주민이 의사결정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미 완주형 문화거버넌스 체계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지역문화계 위기상항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문화 안전망 구축에 관한 조례를 주민들이 제안해 만들 정도의 수준으로 이미 작동되고 있다. 완주형 문화도시 추진체계는 이미 다른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정도로 잘 구축돼 있어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다른 사업과의 연계 방안은 있는가? 문화도시 사업은 설계부터 완주의 자랑인 로컬푸드나 사회적경제 영역,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돼 있다. 문화적인 영역에 한해 운영되는 독자적인 사업구조가 아니라는 말이다. 로컬푸드나 완주 소셜굿즈 사업과는 경제적 영역에 문화브랜드 효과를 추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과는 근린 문화공간이나 경관, 환경 등을 재정비해 주민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문화도시는 5년간 정부 지원예산을 포함하여 2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완주군을 최고의 공동체 문화도시로 구현해 나가도록 제한 없이 자율성과 창조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들이 공간, 물품, 인력 등 문화적 자원의 제한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20 16:29

완주 운주농촌유학센터 입소생들 “체험활동 너무 재미있어요”

산속 동굴도 가보고,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랑 캔 칡을 질겅질겅 씹으며 맛보기도 했어요. 여기 와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좋아요. 대전에서 완주군 운주면 산골마을 운주초등학교로 전학, 운주농촌유학센터에서 유학 생활하고 있는 문현조 군(운주중 1)은 요즘 체험 활동들이 너무 즐겁다고 한다. 이채선 양(운주초 6)도 산에는 엄마 아빠 등 가족들이랑 가봤지만, 칡도 캐 먹고, 동굴도 보고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자랑삼아 얘기했고, 박은빈 양(운주초 3년)은 동굴 탐방 갔다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멧돼지 이빨을 이용해 만든 목걸이를 보여주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완주군이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해 11월 운주면 운주중학교 옆에 개소한 운주농촌유학센터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 속에서도 일단 활기차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학기 중에 개소하느라 적정 인원(15명)에 훨씬 못미치는 3명으로 출발했지만,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춰 짜여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젖소 목장에 가서 치즈를 만들어 먹고, 블루베리 쨈 만들기 체험도 했다. 동굴탐험에 가서 삵 발자국도 보았고, 야외에서 라면도 끓여 먹어보았다. 운주에 있는 강순후 커피체험농원에 초대받아 커피가 만들어지는 로스팅 등 과정을 관찰하고, 3년 된 커피나무 한그루씩을 선물 받기도 했다. 이기열 센터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부딪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들만의 약속을 만들었다. 상대방 기분 나쁜 행동은 하지 않기, 잘못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기, 욕이나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 물건 정리하기 등이다.며 생활교사들을 삼촌, 이모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잘 따르고, 형제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당면한 고민도 있다. 새학년을 앞둔 유학생 모집이다. 다행히 최근 가깝게는 군산에서, 멀리는 대전, 경기, 서울, 미국 등에서 입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센터장은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아이들이 농산촌 주민은 물론 대둔산 청정 자연과 어울리며 자연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농교류의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완주군이 주도해 지자체 최초로 국비 4억 원과 도군비 4억 원 등 모두 8억 원을 투입, 운주중학교 옆에 세운 운주농촌유학센터는 7개의 방에 2명씩 수용할 수 있다. 생활교사 2명이 함께 숙식하며 아이들을 돌보고, 센터 입소자 선발 등 주요 사안은 운주중 교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기열센터장, 공민기 사무국장, 서민호문하윤 생활교사 등 관계자들은 안전관리지도사, 방과후지도사, 인성지도사, 청소년지도사, 미술상담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 아이들을 위한 스펙을 두루 갖췄다. 완주군 관계자는 입소 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맛보기 캠프 등 현장 설명회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2월 중에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도시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20 16:29

완주군, 임신·출산가정 지원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의 차별화된 임신출산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임신 및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은 임산부에 대한 영양제 제공부터 임산부 교실, 병원 이송비, 의료비, 건강관리사, 출산축하용품, 출산장려금, 산후 건강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아이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은 물론,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지원까지도 이뤄진다. 완주보건소 관계자는 우선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이 이뤄지면 엽산제와 철분제, 임산부 주차 표지증이 발급된다. 엽산제는 임신 12주 이내,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분만 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증진을 돕는다.며 임신 초기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는 산전산후 교실, 부모 교육, 신생아 돌봄, 모유 수유, 출산육아용품 만들기까지 다양한 산모 교육을 받으며 차분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임산부들에게는 교통비도 지원한다. 군은 임신 10주 이후 임산부에게 최대 12회까지 교통비를 지원하며, 분만을 위한 교통비는 별도 지급한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치료를 받았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 전액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둘째아 이상, 쌍생아,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등에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다.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기저귀를, 또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모유 수유가 불가능할 경우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에게도 치료비와 검사비 등을 지원,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모든 출산가정에게는 신생아 내의, 수면조끼, 치아발육기, 소고기와 산모 미역 등으로 구성된 출산축하용품을 전달하고, 첫째아를 출산하면 50만원, 둘째아는 100만원, 셋째아 이상에는 6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임신 가정의 걱정도 클 텐데 완주군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9 16:56

안호영 의원, 의정보고 기자간담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은 1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의정활동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21대 국회에서 그동안 26개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8건이 본회의를 통과(가결률 30.7%)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연말 국회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군 국가예산 총 917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고 밝혔다. 또 완주지역 관련 주요 성과로 출판문화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용후 수소연료전지 재제조사업을 꼽았으며, 진안군은 비위생매립쓰레기 정비사업, 무주군은 공립요양병원 치매병동 설치, 장수군은 국도 13호선 위험도로 개선 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예산을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2012년 이후 인구감소로 인해 지방소멸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안 의원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대표발의,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인구감소위험지역지정과 이에 따른 국가균형발전계획에 인구감소위험지역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또, 완주군법원설치법, 장수군 동화댐 주변 주민지원사업 지원을 위한 농어촌정비법, 새만금특별법을 통한 새만금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새만금투자진흥지구지정과 입주기업 법인세 및 소득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지역현안 법안,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홍수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노조법 등 ILO핵심법안,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에 특수고용직종사자 확대, 육아휴직 분할 사용 등 환경노동 관련 법안 등도 대표발의했다. 새만금그린뉴딜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의원은 매년 국가 예산이 증가하고 있어 21대 총선공약으로 약속했던 국가예산 1조원시대 개막이 멀지 않아 달성될 것이라며 주민과 전북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완주통합 논의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으로 인구가 증가한다는 보장이 없고, 주민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 문제라며 전북의 경제사업 발전을 이루는 것이 먼저라고 신중함을 보였고, 새만금호는 해수유통으로 새만금을 뉴딜 1번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8 16:24

완주군, 사회적 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완주지역 사회적경제 농장 법인인 영농조합법인 꿈드림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사회적 농장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키울협동조합 등 3개 법인으로 늘었으며, 이는 전국 최다로 알려진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귀농귀촌인, 범죄피해 가족 등 지역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돌봄교육고용힐링 등의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전국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20년 기준으로 독거노인, 주간보호노인, 다문화가족, 보육원 보호청소년, 초보귀농가족, 발달장애아 가족, 성인 장애인이 참여하는 총 7개의 사회적 농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15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농업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고통 받는 의료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을 추진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꿈드림 영농조합법인은 향후 미혼모자 가족, 장애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농업의 양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타 부처 정책과 연계해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은 이제 생산 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사회적 농장이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8 16:24

완주군 사회적경제 속도낸다

완주군이 15일 사회적경제 사업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 완주소셜굿즈센터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이 참여, 완주군 사회적경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 사회적경제과 내 다양한 세부사업간 연계성을 높이고, 공동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과 공모사업은 소셜굿즈 육성사업, 지역창업공동체 육성사업, 공유단체기업 육성지원사업(소셜굿즈팀), 아파트 르네상스 공모사업(도시공동체팀), 파워빌리지 사업, 생생마을 기초단계, 마을로 청년 인큐베이팅(마을공동체팀), 청년창업공동체 육성사업(청년정책팀) 등이다. 이들 사업은 2월부터 신청가능하다. 완주군은 소셜굿즈 2025플랜을 통해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에너지 등 군민 삶의 다양한 영역까지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해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동체 회복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1월 현재 총 28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2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은 2018년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25개소로 사회적경제 인프라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또, 협동조합은 155개소이며, 교육서비스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18년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적경제 거점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 조성완료를 목표로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간 협업,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7 16:38

완주 삼례읍이장단협의회 내홍 '점입가경'

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가 삼례읍이장협의회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선거운동과 공금횡령 등 의혹으로 사퇴 요구를 받는 회장 A씨는 이미 검찰에서 혐의 없음 결론이 났다.는 입장이고, 사퇴를 요구하는 B이장 등은 지난 7일 광주고검에 불기소 결정을 취소하고 수사를 재기해 달라며 항고장을 제출, 벌써 1년 넘게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17일 삼례읍 이장과 지역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례읍 이장협의회는 지난해 1월3일 회장 선거를 통해 A씨를 선출(재선)했다. 그러나 삼례읍 이장단은 이때부터 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낙선한 이장 B씨 측이 A씨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2019년 말 이장들에게 주방기기인 에어플라이 70개(총500만 원 상당)를 선물, 코앞에 닥친 협의회장 선거에 악용했다. 명백한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등 문제를 제기하며 회장 직무정지가처분신청, 삼례읍이장협의회장 선출 무효확인소송, 업무상 횡령 고소 등을 하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A씨가 자신에게 제기된 협의회장선출무효확인소송 변호사 선임료 330만 원을 사비가 아닌 협의회 공금으로 지출,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A씨는 에어플라이는 2019년말 당시 31명의 이장이 퇴임하는 상황이어서 급히 임원회의를 소집, 유의미한 선물을 전달하자고 해서 결정한 것이었다. 또 무효확인 민사사건(사건번호 2020가합****)의 피고인은 분명 삼례읍이장협의회이고, 이에 협의회 임원회의를 거쳐 협의회 공금으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쓰기로 했다. 정당한 집행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B씨 등 이장들은 에어플라이를 퇴임자에게만 줄 것이지 이장 70명 모두에게 준 것은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또 A씨가 제시하는 법원 민원서류의 2페이지당사자 내용의 피고는 삼례읍이장협의회 대표자 회장 A씨라고 적시했다. 분명히 A씨 개인을 피고로 하는 소송이고, 그의 변호사 비용을 협의회 공금으로 지출한 것은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횡령사건에 대해 지난 5개월 가까이 조사를 벌인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의 피고를 A씨 개인이 아닌 협의회로 보아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 처분했다. A씨 등 협의회 집행부가 6월9일 회의를 통해 협의회 차원의 대응을 결정했고, 또 6월10일 이장단회의 때 동의를 받아 공금을 정당하게 집행했다고 본 것. 그러나 B씨 등은 이에 불복, 최근 광주고검에 수사 재기 항고장을 제출, A씨의 불법 공금횡령 의혹을 제대로 수사해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B씨는 항고장에서 A씨가 6월10일 총회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실질적으로 자기 개인 사건의 변호사 보수를 협의회 자금으로 지급한 것은 총회 의결에도 반한다며 무효확인소송의 실질은 피의자 개인에 대한 협의회 회장 자격을 무효화 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해당 소송의 사실상 당사자는 A씨 개인이고, 개인 사건 변호비용을 공금으로 지출한 것은 명백한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협의회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했고, 공금을 횡령하지도 않았다. 검찰이 이미 혐의 없음 처분했다.며 일축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7 16:38

완주군, 청년·신중년 채용기업에 지원금 지급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중년을 채용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기업이 청년과 신중년을 채용하면 12개월 동안 청년은 1인당 최대 780만원, 신중년은 840만원의 기업 지원금을 지급하며, 장기 근속한 취업자에게는 6개월, 12개월, 24개월 재직에 따른 지원금으로 청년은 300만원, 신중년은 2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기업의 참여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3인 이상 관내 중소기업이다. 신규 채용일 직전 3개월 고용보험가입자 수의 평균 인원에 한해 지원되며, 월평균 182만원 이상 지급 가능해야 한다. 취업자는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20명), 신중년(만 40세이상 64세 이하, 10명) 미취업자로 도내 거주자여야 한다. 신청방법은 완주군 홈페이지 모집 공고을 참고해 관련서류를 우편(완주군 용진읍 지암로 61, 3층 일자리경제과), 방문, 이메일(amimo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완주군청 일자리경제과(290-240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 함에 따라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을 지양하고,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 구인구직자를 우선해 기업과 취업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4 16:28

코로나19 발병 1년, 완주군 방역 선방

코로나19 발병이 20일로 1년을 맞는 가운데 완주군은 확진자 29명으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완주군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만8589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 또 지난해 12월 5~27일 현대차 전주공장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 사태가 발생했지만 발빠른 대처로 선방, 지금까지 완주군 확진자는 전북 전체의 3% 정도에 불과한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 접촉자(518명)와 해외 입국자(952명) 등 총 1470명이 자가격리 되기도 했다. 완주군의 선제적 방역은 전국적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외국인 자가격리자 조치를 위해 작년 5월에 임대폰 등 자가격리 앱 설치를 지원한 조치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또, 6월에 전국 처음으로 진료동과 검사동 을 연결한 선별진료소를 완주군보건소에 설치했는데,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완주군 청사 방역을 위해 지난해 8월 10일부터 군청사 로비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 또한 전북 광역기초단체 청사 중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모범사례로 꼽혔다. 완주군은 경제적 대응도 발빠르게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활력 회복을 위해 100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고용안전망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4 16:28

송만규 화가 초대전 등 4개 분야 10개 사업 운영

2021년 완주군 방문의 해를 맞아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사업단(이하 누에)은 완주군민, 누구나 예술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예술 경험(new art experience)을 통해 소통교감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간다. 13일 누에에 따르면 올해 누에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전시기획, 공연홍보, 공간활성화 4개 분야 10개 사업을 운영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누에는 2년차를 맞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위원회의 국가공모사업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지원사업과 관련, 완주형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한다. 누에가 리더 거점이 되고, 일선 마을 단위에 마을거점을 두고 진행되는 이 사업은 상호 협력 플랫폼 구축, 화산중학교 학교연계문화예술교육지원, TA(Teaching Artists, 교육예술가) 양성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언제든지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자율형 메이커 공방 아트메이커 공방, 5~10세 어린이대상 창의 예술 놀이터 꿈꾸는 누에 놀이터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기획 분야는 완주 방문의 해(2021~2022년)를 맞아 특별 기획전 담다-그림 속 완주 이야기는 지역 작가 송지호, 정철휘 작가가 일 년 동안 아름다운 완주의 곳곳을 화폭에 담는 과정과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은 26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지역작가초대전은 섬진강 화가로 유명한 송만규 작가가 지난 몇 년 동안 만경강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으로 9미터 대형 화폭 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참신한 신예들의 데뷔 청년작가 발굴시리즈는 공모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예술체험 참여형 전시 채워가는 미술관은 분기별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누에 작은 음악회도 마련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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