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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설명에 이의를 제기해?"...완주군 이장, 공무원 폭행 물의

완주군 고산면사무소에서 이장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완주군 공무원노조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산면 지역을 대표하는 한 이장이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하던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피해 공무원이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고산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표 이장과 공무원 간 이견이 발생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대표 이장이 3일 뒤 자신의 설명에 이의를 제기한 해당 공무원을 면사무소 상담실로 불러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공무원은 현재 병가 중이며, 사건을 목격한 직원들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공권력 침해이자 공직사회 전체의 안전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해당 이장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장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며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향후 경찰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합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8 19:08

로컬푸드 1번지 완주, 미식관광 중심지로 도약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전북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로컬푸드 1번지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완주군은 최근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미식관광 상품 개발 공모사업에서 군산시·남원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당일형·숙박형 미식 관광상품 운영 △‘완주 9품’을 활용한 로컬푸드 도시락 제작 △치유농업 체험 △로컬푸드 기반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여자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완주형 미식관광’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완주 9품(곶감·생강·딸기 등)을 활용한 퓨전 음식 개발 △‘삼시세끼 완주 한끼’ 미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미식 스탬프 투어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의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삼례역을 거점으로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정체성과 외국인 거주민 증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삼례 맛 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식 관광의 체류형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접근성과 체류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완주형 로컬 미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로컬푸드의 본고장이자 미식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만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식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8 17:04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 ‘시동’…추진위원회 구성

완주군이 제8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언론, 기업체 관계자, 문화·예술·음식·관광 분야 전문가와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축제 사업계획 수립부터 운영, 사후평가까지 축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임필환 위원장이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채미화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리틀와푸족 등 다양한 야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시랑천 수상놀이, 트리 익스트림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의 특색을 담은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 장터, 한우를 비롯한 로컬푸드 구이 등 지역 먹거리 콘텐츠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임필환 추진위원장은 “자연과 먹거리,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완주만의 축제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며 “위원들과 함께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7 15:02

대학생 이어 근로자도 아침밥 지원...완주산단 아침식사는 반값

완주군이 추진 중인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최근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해당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받고 정책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발의한 조례를 기반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완주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간편식을 제작하고, 완주산업단지 내 전북특별자치도종합복지관에서 근로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완주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출근 시간대에 맞춰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집중도 향상과 건강 증진,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대근무와 장시간 노동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청 방문단은 김재천 의원과의 면담에서 “완주군의 선도적 사례는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복지정책”이라며 “경기도 내 산업단지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사업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의원은 “산업단지 근로자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람 중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5 14:36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나온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될까

국가유산청이 14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 일원에서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 원형 보존 상태, 경관 및 장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행정운영위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부위원장, 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심사는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의 국가사적 지정 필요성에 대한 가치 보고를 시작으로 심사위원 질의응답과 평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남이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적으로, 호남 천주교 확산의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1년 3월에는 1791년 신해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백자사발 지석이 출토되면서 국가사적 지정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국가사적 지정 여부는 이번 현지 심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국가사적 지정이 이뤄질 경우 지역 천주교 유산의 역사적 가치 제고와 함께 향후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청소년 대회를 대비한 접근 도로 확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은 박해와 희생 속에서도 신앙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완주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유산 보존은 물론 역사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4 14:11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 카운트다운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달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증가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일 갱신되는 인구 숫자는 군민들에게 지역 성장의 체감 지표로 작용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수직 상승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 명 달성까지 157명이 부족하다. 지난해 월평균 121명이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이달 말 10만 명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약 8,700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8,314명이 완주군으로 유입돼 통계청이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후 9년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총 548명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민선 8기 첫해(3.1%)와 비교해도 큰 폭의 증가세다. 이 수치는 전북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지한다.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건설로 젊은 세대 유입을 이끌었고, 출산 지원 등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으로 출생아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상승 비결은 ‘살기 좋은 도시’ 인구 지표는 경제·문화·복지·주거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가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주거 여건을 이유로 인근 도시를 베드타운으로 이용해 왔다. 이에 군은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주거단지를 개발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현재도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종 복지 혜택과 문화·주거 환경 개선으로 완주군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정주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청년(18~45세) 비율은 29.7%, 중장년(46~64세)은 31.6%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의 경제 지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별 부가가치 규모를 나타내는 1인당 GRDP에서 완주군은 전북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5,739만 원으로 도내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가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 7월 1일 기준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완주군은 전년 대비 532만 원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32만 원(10.5%)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3,119만 원)의 1.84배에 달한다. 그동안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대기업이 입주해 경제성장을 이뤄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이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단지 규모 역시 약 320만 평으로 전북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50만 평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완주군은 총 370만 평 규모의 산단 집적화를 이룰 전망이다. 이 같은 산단 집적화의 이점을 바탕으로 최근 전국에서 단 3곳을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도 선정됐다. 문화선도 산단 선정으로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완주산단의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인근 농공단지, 과학산단, 테크노밸리 1·2단계 등과의 신·구 조화를 통해 완주군은 더욱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완주산단이 업그레이드되면 신규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화적 여건 개선으로 인근 둔산지구의 정주 환경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완주군은 특구당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교육청·대학·산업체·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 향상과 인재 양성, 정주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한 배경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꼽았다. 특히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관련 기관까지 함께 유치한 점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군수는 “완주군의 경제적 성과는 주민과 공직자, 전북도, 정치권, 군의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 유치 확대와 수소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강화, 문화·관광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완주군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인구 10만 돌파를 앞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9 19:33

완주군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군 사무소 설치를"

완주군의회는 7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심부건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은 농업인구가 18,62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9%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귀농·귀촌 인구 유입 1위를 놓치지 않는 대표적인 농업 중심지로 농정 사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원이나 지역 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의회는 2022년에도 농관원 완주사무소 개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농업인 3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3년부터 임시 민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기간과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농업인의 불편이 해소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완주사무소 설치를 중장기 계획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어 타 지자체 농업인들과 비교해 차별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부건 의원은 “10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와 정식 운영을 재차 건의하며, 이를 통해 농업 행정 서비스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5:23

웅치전투 역사적 가치 재조명...완주군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

완주군이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군은 국가유산 정책의 일환으로 웅치전투와 관련된 역사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주 진격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지난 2022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며 문화유산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 군은 지난달 발간된 완주교육지원청의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재」에 웅치전투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역사 자원이 수록되도록 지원했으며, 지난 2월에는 완주군 소속 국가유산 전문 인력을 활용해 완주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중국어 캠프 프로그램’의 ‘찾아가는 역사 교육’과 연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웅치전투의 역사와 의의를 교육하기도 했다. 군은 향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 학생과 일반 국민이 직접 웅치전투 현장을 방문해 역사적 교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웅치전투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와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웅치전투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호국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자 완주의 지역 정신”이라며 “완주군은 국가유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4:59

"157명 남았다"⋯완주군 인구, 이달 중 10만 명 돌파 전망

완주군 인구가 이르면 이달 중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명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 인구는 2021년 9만 1,142명, 2022년 9만 2,422명, 2023년 9만 7,827명, 2024년 9만 9,279명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며 인구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서도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540명이 증가했으며, 3월 한 달에만 144명 늘었다. 완주군 인구는 4일 현재 9만 9,843명으로 10만 명까지 157명이 모자란 상태다. 군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인구 10만 명 달성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구 수를 매일 집계해 군청 로비에 설치된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구 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 인구 10만 명 달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군은 인구 10만 명 D-100명부터 자전거를 증정할 계획이며, 10만 명 주소 등록자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 대규모 기업 유치,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운트다운을 통해 10만 인구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6 12:15

"내년 예산 직접 참여"…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군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 4,000만 원이 증가한 총 98억 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 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5월부터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심사,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683건 중 641건을 반영해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3 14:36

전문가 100명 "완주문화재단, 문화-관광 융합 통합기관으로 진화해야"

완주문화재단이 설립 1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문화예술관광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 원탁회의가 지난달 2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문화예술인, 기획자, 관광 종사자, 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완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완주문화재단 송은정 문화예술사업국장은 완주문화재단 10년의 기록 – 문화로 그리는 내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완주문화재단이 지역과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 서는 구조를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재단의 변화 방향 찾기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은 변화하는 문화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조망했다. 그는 “지방시대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문화는 이제 삶의 활력을 만드는 핵심이다”며 “지역문화재단은 문화(COM)와 관광(DMO)을 융합하는 통합 실행기관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목소리를 모으는 주제별 원탁회의에서는 △내가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정책의 오늘과 내일 △예술하기 좋은 도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기획자의 실험실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 등 총 8개 주제로 완주 문화·예술·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생한 의견이 오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완주 문화예술관광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측면에서는 ‘완주형 예술인 기본소득제도’ 등 완주에 특화된 예술인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실효성 있는 지역문화정책 추진과 관련해 재단 내 정책 기능의 중요성과 거버넌스 확장이 강조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와 관광, 산업이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문화다양성 확장 관점에서 초등교육에 집중된 문해교육을 중등·고등 과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재단은 이번 원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전략과 향후 문화예술관광 진흥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5:32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공감대 전제돼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지방시대위원회 의결과 관련해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전주시 통합 논의는 지역 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는 것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견인 만큼,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절대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그동안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과거 세 차례 통합 시도 무산과 완주군 내 반대 여론을 고려할 때 지역 주민 의사 확인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주민 지지와 공감대 확보가 우선임을 강조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군민 간 격한 갈등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투표가 아닌 행정안전부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통합 철회 또는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는 우리 완주군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통합 논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지적했듯 통합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목소리가 통합 논의의 중심에 서야 하며, 더 이상의 일방적 통합 논의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4:38

대형산불 여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완주군이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 등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 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고창·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 다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1 13:53

'든든한 한끼'…완주군 중학생 ‘로컬푸드’ 아침밥 지원 확대

완주 용진중학교에 이어 고산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진중\에서 진행된 아침결식개선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새로 고산중학교를 추가 선정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120여 명의 고산중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침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아침 간편식을 제조하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침밥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돈 고산중학교장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역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31 14:35

완주군, 59건 1조 7106억 규모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완주군은 총 59건, 1조 7,106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5,000억 원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예산 규모를 늘리는데 성공했고,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년 완주군 국가예산 신규 중점 대응 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 원) △탄소중립 연료(E-fuel) 차세대 엔진 성능평가센터 구축사업(300억 원) △화산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 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258억 원)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300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산단 인입선 추진(계획반영) 등이다.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5월 말까지 지휘부 건의 활동을 포함한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부처 설득을 통해 부처 단계 예산반영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탄핵 정국 등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시기지만, 완주군의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부정적 사업의 경우 부처의견에 따라 사업논리를 신속히 보완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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