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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항공대대 헬기 소음 피해 '파장'

전주항공대대가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 운항에 들어간 뒤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이 헬기 소음 때문에 못살겠다며 항공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시와 국방부가 느닷없이 완주군 이서면 상공에서, 하루 10~20회에 걸쳐 저녁 9시까지 장주비행(Traffic Pattern이륙과 착륙을 위해 공항 주변을 선회하는 비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주김제익산에 소음 피해 전주시는 송천동 에코시티 개발을 위해 전주206항공대대를 전주시의 가장 서측 외곽인 도도동으로 이전시켰다. 전주시 입장에서는 소음 민원을 해소, 이익을 챙겼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인접하는 타지역 주민들이었다. 김제시 백구면, 익산시 춘포면, 완주군 이서면이 맞닿는 지역에 항공대가 들어서면서 이들 지역 주민들이 소음피해 영향권에 놓인 것. 직접 영향권에 놓인 김제와 익산 주민들이 비상대책위를 꾸려 전주시와 항공대대 등을 상대로 강력한 민원을 제기했고, 당국은 이들에 마을 공동지원사업 명목으로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당시 완주군은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대응하지 않았다. △뒤통수 맞은 완주군 당초 전주 206항공대대 헬기 장주비행 동선과 완주군 이서면 지역은 별 상관이 없었다. 제1안은 항공대대의 북쪽인 익산 쪽에 치우쳤고, 제2안은 남쪽 김제시 백구와 전주시 일부지역이다. 완주군 이서면 지역까지는 미치지 않았다. 헬기 소음 피해는 이서면의 40~50%에 걸쳐 있다. 물고기, 초남이, 정농, 대농, 원반교, 수청 마을 등이다. 이서면 이장협의회 안중기 회장은 민가가 없는 만경강 쪽으로 장주비행을 옮기라고 했더니 조류 서식지를 통과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새를 보호하는 것이 사람을 보호하는 것보다 우선인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헬기 비행은 오전부터 5분 간격으로 밤 9시까지 계속된다. 200~300m 상공에서 천천히 선회해서 활주로 쪽으로 하강하며 착륙하는 데 도대체 살 수가 없을 정도로 소음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전주시 소음 적을 것 반면 전주시 측은 지난 4월에 헬기 착륙장에 가장 근접, 소음 피해가 심한 것으로 판단되는 도도동 신기마을에서 소음을 측정했는데, 기준치를 밑도는 50~65웨클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이서면 피해 호소지역에 대한 소음 측정은 하지 않았다. 민간항공기 소음에 따른 피해 규정은 2010년 제정된 법률에 따른다. 75웨클(WECPNL, 1일 항공기 소음 노출 지표) 이상이면 피해 보상을 하도록 돼 있다. 군 항공기 소음 피해 법률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항공노선 당장 변경해야 이번 사단은 전주항공대대의 헬기 기종 변경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주항공대대가 3개 대대로 확대되고, 또 국산 수리온 헬기가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장주로는 헬기장 이착륙이 불가능하게 되자 장주거리를 대폭 늘려 이서면까지 침범했다는 것이다. 어떻든, 완주군은 국방부와 전주시가 어떠한 사전협의 없이 지역 상공을 침범한 것은 불법이란 입장이다. 국방부와 전주시의 실무 책임자를 문책하고, 항로를 변경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원영 완주 부군수는 당초 원안에 없던 항공노선을 어떠한 협의도 없이 강행한 것은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완주에서 헬기 1대도 뜰 수 없다는 것이 완주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13 16:13

완주군, 역사문화 길잡이 ‘엄마강사’ 양성한다

문화도시 완주군이 역사문화 길잡이 강사인 완주학 맘 양성에 들어갔다. 평생학습 완주학 맘(Mom) 양성과정을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시작한 것. 완주학 맘 양성과정은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지역학 전문가 역량을 습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시간 강사로 나선 우석대 조법종 교수는 창조와 대안의 땅 전라북도 주제 강의를 통해 학습자들이 큰 틀에서 전라도, 전라북도, 완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포괄적 강의를 진행했다. 완주의 역사문화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엄마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이며, 학습자는 경력단절여성, 은퇴자, 귀농귀촌자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24차시 48시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교육 이수 후 평생학습 동아리를 결성,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예비 주민강사로서 실전 경험을 쌓는 삼삼오오하하쌤 과정을 거쳐 학교 밖 방과후 마을학교, 학교 내 방과후학교 등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습형 일자리 까지 연계한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평생학습 완주학맘 과정을 통해 완주군의 역사적 내용과 가치를 알고 역사적 정체성을 인식하며 어른세대와 아이세대의 역사, 문화 소통 창구를 열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13 16:13

완주 삼례시장·봉동생강골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선정

완주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삼례시장, 봉동생강골시장 2곳이 선정돼 국도비 6억5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시장에는 군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삼례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시장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자돼 시장브랜드 개발, 서비스 특화, 이미지 개선, 상인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삼례시장을 인근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봉동생강골시장은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8억8000만원이 투자돼 생강을 테마로 한 특화된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생강 테마거리 조성, 생강 테마축제, 특화먹거리 개발, 웰빙 특화매장 조성 등을 추진해 자생력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구축한다. 봉동생강골시장은 지난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생강공동판매장 조성 및 기획상품 개발, 생강테마축제를 진행해 상인화합 및 시장 이미지 개선을 추진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문화행사지원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찾고 싶은,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9 16:15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 성황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9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13개 읍면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회 송지용 두세훈 의원, 또 자매결연도시인 칠곡군과 서대문구청 관계자, 명예완주군민, 군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평양초롱꽃예술단과 K-POP 퍼포먼스 팀 할리퀸의 식전공연 이후 기념식, 칠곡군 문화교류 공연, 300인의 노래교실 회원 특별공연, 완주다운 완주 자랑스러운 완주군민 특별 퍼포먼스, 민속경기, 군민 화합 한마당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4월 선정된 7개 분야의 완주군민대상 수여가 있었으며, 군민화합 한마당에서는 12개팀의 열띤 노래경연과 남진, 오로라, 현진우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완주군정 홍보관이 운영돼 소셜굿즈 등 완주군의 중점 추진정책 12개 분야를 군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성일 군수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정 최고의 가치를 일관되게 군민 행복으로 삼고 완전한 고을,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를 완주군민 주간으로 설정하고, 북콘서트, 어린이날 대축제, 삼례책마을 크로스오버 밴드공연, 소싸움대회&말문화 축제, 술박물관 번지없는 酒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9 16:15

“전주항공대대 헬기 비행경로 변경하라”

국방부와 전주시가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으로 이전한 항공대대 비행경로를 완주군과 사전 협의없이 완주군 이서면 쪽으로 결정, 물의를 빚고 있다. 완주군이 강력히 반발하며 비행경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와 전주시는 소극적으로 대응, 주민 분노를 사고 있다. 완주군과 군의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20여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완주군 헬기노선 반대 대책위원회(윤수봉 군의회 부의장 등 공동위원장 5명) 주민과 군의원 등 30여 명은 8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항공대대와 전주시는 이서면 주민을 우롱한 헬기 항공노선을 당장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방부 전주항공대대가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을 놓고 당사자인 완주군민과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헬기 비행경로를 결정했다며 주민들이 저공비행하는 헬기의 요란한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물고기마을에서는 물고기가 발색 저하, 성장 지연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서면 주민들이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실향민들로 이뤄진 정농마을 등 주민들은 저공비행 헬기소리만 들어도 전쟁이 터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며 전주항공대대의 몰상식한 행위에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 주민들은 전주항공대대와 전주시는 이서 주민을 우롱한 항공 노선을 즉각 취소하라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낭독한 후 일방적 헬기노선 취소 및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헬기노선이 백지화 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전주항공대대는 올해 1월에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당초 헬기 항공 노선은 김제와 익산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1안과 2안으로, 김제와 익산지역에만 환경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해당 주민들에 대한 보상까지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완주군은 물론 주민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은 채 느닷없이 이서면 상공을 침범하는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 이서면 정농과 원반교 등 8개 마을 상공 200~300m 높이로 저공 비행하며 소음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8 16:38

완주 안심콜 서비스 개통

완주군은 8일 어버이의 날을 맞아 완주 안심콜 서비스를 신청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가족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된 완주 안심콜(전화 1811-6999) 서비스는 타 지역에 사는 자녀가 사전에 부모님 안부 확인을 신청하면 완주군에서 홀로 생활하는 부모님과 연락이 두절될 경우에도 지역 활동가 등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적극적인 서비스이다. 부모님 안부 확인 회신은 물론 매월 1회 이상 어르신의 복지 서비스 제공 내역도 안내하는 등 고향에 혼자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안부를 걱정하지 않고 자녀들이 다른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완주 안심콜이 걸려오면 완주군 내 46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530여 명의 마을이장, 470여 명의 마을 부녀회장 등 지역활동가들이 즉시 방문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보호자 안심콜백(call back)을 해주는 방식이다. 박성일 군수는 타지에서 거주하는 보호자들이 부모님의 안부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생계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주안심콜 서비스를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지역 독거노인 수는 4,047명으로 전체 노인의 무려 20%를 차지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의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됨에 따라 사전 접수신청만 200건에 육박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8 15:50

독일 최대 사회복지단체, 완주 아동정책 벤치마킹

독일 최대의 사회복지단체인 독일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Wuerttemberg) 대표단이 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자는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 공동의장 로버트 바혀트 박사(Dr. Robert Bachert)와 부서책임자 딘찌거박사(Dr. Birgit Susanne Dinzinger), 우도젤머(Udo Zellmer)와 한일장신대학교 김웅수 교수 등이다. 아동친화 공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완주군을 방문한 대표단은 완주군의 아동청소년정책을 소개받고,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시와 디아코니아의 아동청소년친화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를 방문해 완주의 아동친화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디아코니아는 독일 최대의 사회복지단체로 약 52만명의 사회복지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일 통일전후 연방정부와 파트너를 맺고 현재까지 아동청소년정책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아동청소년복지단체다.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 공동의장인 바혀트 박사는 아동친화도시 선진지인 완주군에 방문해 아동친화도시 사례를 공유받고 독일의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협력 등을 통하여 아동청소년의 권리가 실현되는 성숙한 권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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