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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제2회 추경예산안 700억 편성

완주군이 700억 원의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총 700억 원(8.46%)이 증액된 것으로, 의회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완주군 총 예산안은 8,969억 원으로 늘어난다. 군의 이번 추경안 편성은 대규모 국세수입 결손에 따른 불확실한 재정상황에 대비, 2023년도 이월액을 전년 대비 206억 원을 줄이고 예산절감과 단계별 예산 편성 등의 긴축재정을 추진하여 추경재원을 마련하였다. 군은 추경에서 읍면 기반시설 확대, 농업‧농촌 활성화, 지역 경제위기 극복, 사회복지 및 교육, 관광마케팅 및 체육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SOC 기반조성을 위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 에코시티~삼봉지구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에 34.13%를 증액 편성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축산물 안전 방역관리,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등에 8.13%를 증액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시설 개보수, 생활문화예술발전 활성화, 생활 체육대회 개최, 자연 생태 탐방로 조성 등의 분야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창의적 교육특구 등 교육 분야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및 출연금을 확대하고 구직을 장려하는 청년도전사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도 포함했다. 일상돌봄서비스 확대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1:1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배려한 예산도 반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2회 추경은 불확실한 경제여건에 대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농촌과 도시 행정의 균형, 다양한 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과 지역을 위해 예산이 편성된 만큼 의회와 소통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7 17:48

완주군 '누구나 갤러리' 작품 유통 창구 역할까지

완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누구나 갤러리'가 주민들의 일상 문화 향유뿐 아니라 작품 유통 창구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격식을 갖춘 특정 갤러리에서만 작품 감상과 구매가 이뤄지는 한계를 극보하기 위해 완주군 곳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누구나 갤러리` 라는 특색 사업을 벌이고 있다. `누구나 갤러리`는 현재 완주문화재단 커뮤니티실, 완주군청 구내식당, 전북 삼락 로컬마켓, 복합문화지구 누에살롱, 로스터리(삼례문화예술촌 내), 어울림카페(완주군청 뒤), 경천에서 하루, 봉동읍 휴시네마까지 8호점에 이른다. 여기에는 지역 작가들이 재단을 통해 출품한 작품들이 공간 특성에 맞게 전시돼 일상 가까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감상과 함께 유통 기능도 겸한다. 실제 지난 23일 누에살롱에 전시되어 있던 김경란 작가의 작품(작품명 ‘개멋짐’)이 판매되기도 했다. 전주에 사는 구매자는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샀다”고 좋아했고, 김경란 작가 또한 “작품이 좋은 분을 만나게 된 것이 고맙다"고 전했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완주군 곳곳에서 홍보하고, 작가에게 도움이 될 유통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재단은 `누구나 갤러리` 참여희망 작가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wfac.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7 15:56

완주군 쇼핑몰 ‘완주몰’ 시범운영 시작

완주군이 온라인 쇼핑몰인 ‘완주몰(https://smartstore.naver.com/wanju-mall)’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올해 7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돌입, 완주몰 시스템 안정화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농업, 사회적경제, 제조업, 서비스업,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완주몰은 현재 30개사 200여 개 상품이 입점했다. 이를 통해 완주 상품의 온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마케팅과 소농‧소상공인들을 위한 거점 물류 지원 등을 통해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완주군은 시범운영 기간인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4만 원 이상 무료배송 △가격 할인행사(상품에 따라 최대 40%)△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1,000원 쿠폰 증정 △구매왕, 리뷰왕, 응원왕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주 상품들을 완주몰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며 “완주몰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소비자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몰은 지난해 이순덕 군의원의 자유발언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완주형 온라인 판매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행정에서 적극 추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6 14:24

완주군 문화관광복지국 신설한다

완주군이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1국 1과를 증설하고, 조직 효율성을 위해 기구 명칭 변경과 업무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바뀐 행정기구를 2년 만에 재개편하는 것이다. 군은 현행 3국 18과를 4국 19과로 바꾸는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을 마련, 지난 2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화관광복지국의 신설이다. 기존 행정복지국에서 관장하던 문화역사과, 관광체육과, 사회복지과를 신설 문화관광복지국으로 이전한다.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반영해 경제산업국에 있던 인구정책팀을 확대해 문화복지국에 인구가족과를 신설한다. 행정복지국 업무가 문화관광복지국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행정복지국은 7과에서 4과로 슬림화 된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또 기구 명칭 변경과 업무 조정도 이뤄진다. 행정복지국이 자치행정국으로, 미래전략담당관이 수소신산업담당관으로, 교육아동복지과가 교육정책과로, 경제식품과가 경제정책과로, 건축허가과가 건축과로 각각 이름을 바꾼다. 미래전략담당관의 수소신산업담당관으로 이름 변경과 함께 업무 조정도 이번 개편안의 주요 내용이다. 완주군 미래 먹거리인 수소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배경에서다. 기존 미래전략담관에서 맡았던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혁신개발과로, 투자유치팀과 기업지원팀은 경제정책과로 이동한다. 개편안에서는 그동안 감사담당관실에서 맡았던 군정 평가업무는 기획예산실로 이관되고, 건설안전국 소관 도시공원팀은 경제산업국으로 이동된다. 2직속 3사업소 13읍면 기구와 업무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조영식 부군수는 "행정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1국에 최대 7과가 있어 조직의 효율성을 꾀하기 어렵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구 개편이 필요성이 있어 이번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개편 조례안이 다음 달 완주군의회를 통과하면 민선 8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5 19:42

완주군, 전국 지자체 ESG 평가 `사회`부문 1위

완주군이 ESG행복경제연구소(소장 이치한)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 S(사회)부문에서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ESG행복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ESG Korea Awards’ 시상식에 참여해 S(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를 평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완주군은 세부지표 분석에서 △지역안전 등급 △스트레스 및 건강수준 인지율 △흡연율 △문화기반 시설 수 △사회분야 관련 각종 포상 가점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를 위해 ESG행복경제연구소는 ESG 관점의 60개 지표, 106개 항목을 구성해 정책적 적합성 및 지속가능성 평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개발·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사회(S) 부문에서는 사회정책, 보건 및 안전, 경제와 생활, 고용과 노동, 사회 통합 등이 평가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위기, 지방소멸 위기,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시대를 맞아 ESG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가치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의 ESG 요소를 군정에 접목해 주민이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5 19:35

“2차 공공이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완주군을 비롯한 전주, 전남 나주, 충북 음성·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강원 원주, 경북 김천, 경남 진주, 제주 서귀포 등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자들이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 모여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신속발표 및 기존혁신도시 우선배치 공론화 △혁신도시 정주여건 등 활성화 국비지원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개정 건의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개정 등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지역상생, 정주여건, 지역산업)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정부는 올 11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지만, 기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기존혁신도시에 우선배치 되도록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중앙부처에 공동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왔다. 혁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을 수용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로, 그동안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정례회에서 채택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게 집중 건의하고, 전국혁신도시 회원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김경환 건설도시과장은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도시다”며 “지역거점으로 자리 잡아 국가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 소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은 2022년부터 유희태 완주군수가 맡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3 16:16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전북 평균에도 못 미쳐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시군마다 제각각인 가운데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지원액이 전북지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호국보훈수당은 군산시∙익산시∙정읍시∙남원시와 똑같이 참전용사에게 월 12만 원 그 외 보훈 유공자에게 월 1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2018년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리고, 지난해에도 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는 등 꾸준히 상향 조정한 결과다. 그런데도 전주시(참전 10만 원, 그 외 8만 원)를 제외하고 전북에서 제일 낮은 수준이다. 도내에서는 진안군∙순창군∙부안군(참전 15만 원, 그 외 13만 원)이 가장 높으며, 무주군∙장수군∙임실군∙고창군(참전 13만 원, 그 외 11만 원)으로 완주군보다 많다. 정부가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지원을 자치단체 업무로 넘기면서 자치단체별 차이가 발생,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은 유공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1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이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도 보훈수당 차별문제가 제기됐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의 희생을 기리고 현장 보훈정책의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보훈수당 현실화를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완주군 지역 무공수훈자회, 고엽제 전우회, 월남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6.25참전 유공자,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7개 보훈단체 대표가 참여했다. 김기범 완주군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대한 군의 노력을 잘 알고 있지만, 보훈가족들이 고령자로 갈수록 대상이 감소하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ㅈ히 “전국 지자체별 차등 지원되고 있는 호국 보훈수당을 현실화하고, 각종 행사 시 보훈가족 예우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수용해 나가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피부에 와닿는 보훈 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서 매월 호국 보훈수당을 받는 유공자는 1,650여 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2 14:30

완주군, 전국 최초 식품제조형 공유공장 입주 업체 공개 모집

전국 최초로 완주군에 개관한 식품제조형 공유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소재 W푸드테라피센터에 구축된 식품제조형 공유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R&D과제를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oT(AI Convergence Technology)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을 도입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식품 위생을 위한 주방환경 모니터링을 디지털 전환(DX)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W푸드테라피센터는 제조, 유통, 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져 창업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또 연회비 30만원에 시간당 이용료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을 이용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심(밀푀유나베)과 시앙골(들깨시래기국‧묵은지찜) 2개 업체가 입주해 인기 밀키트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 발효식품 명인들이 한식 밀키트 사업을 위해 입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식품제조형 공유공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추가로 식품제조 공장 4∼6개 업체, 카페형 주방 이용 10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지역 외식업체와 기업들이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위기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먹거리 정책에 W푸드테라피센터의 제조‧유통‧판매 기능을 더한 공유공장을 활용해 소자본‧신사업 창업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1 18:22

전통문화 소중함 일깨울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 만든다

황금빛 옷을 입고 나발과 나각, 태평소, 장구, 꽹과리를 불고 치며 행진하는 취타대는 축제현장이나 큰 행사에 분위기를 북돋우는 감초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 취타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악기를 다루는 인력 양성이 어렵고, 취타대 운영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 완주군이 어린이 취타대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공동체 활동 자체로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우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데 취타대가 중요한 교육재료가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취타대 창설은 완주문화재단 산하 완주향토예술회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전북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재정 관장이 교육적 측면과 지역적인 효과 면에서 어린이 취타대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결과 각계에서 호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김난희 완주교육청 교육장 등이 그 취지에 공감하고 취타대 설립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전북도립국악원도 합세해 어린이 취타대에 필요한 2000만 원대 악기 지원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완주군은 일단 30명 내외 초등학생(4∼5학년)들로 취타대를 구성할 계획으로, 이달 대원 모집을 시작했다. 집사(지휘), 나발, 나각, 태평소, 용고, 장구, 징, 꾕과리, 자발, 기수 등으로 구성할 취타대원 모집이 이뤄지면 기초교육부터 시작한다.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진행될 교육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실시될 예정이다. 협력기관의 지원과 후원으로 교육비와 의상, 악기, 교재, 간식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재정 관장은 "취타대를 통해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연주회를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어린시절이 될 것이다"며, "완주 관내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는 향후 완주군 지역축제와 공익 행사, 어린이날 대축제, 청소년 행사 등에서 활동한다. 또 기량을 높여 각종 국악경연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0 16:23

주민이 만든 축제, 완주 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성료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서 오픈가든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이자 완주군의 감성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배경을 자원 삼아 완주군 지원을 받아 올해로 6번째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오성제 잔디광장을 주무대로 풍류학교의 국악 축하공연과 마을주민들의 동아리 공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풍류학교와 함께 연습을 했으며, 지역 카페들은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음료를 할인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오소소 카페 장남익 ‘풍란전시회’ △오스갤러리 이재희 ‘봄바람에 살랑이는 여심, 그림으로 꽃피다’ △두베 진종환 ‘WIND’ △오성제카페 김영순 ‘서양화’ △아원갤러리 이이남 ‘미디어아트’, 이수종 ‘도예세계가 당도한 곳’ 등의 전시로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축제 총괄을 맡은 조경덕 위원장은 “오성한옥마을은 여러 명소를 비롯해 매력적인 자원이 많은 곳”이라며 “주로 휴식을 위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마을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활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픈가든축제는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뜻깊은 축제”라며 “앞으로 소양면 일대의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9 16:47

완주군 ‘웅치‧이치전투’ 알리기 군민과 함께한다

완주군이 ‘웅치·이치전투 세상 밖으로 꺼내기 사업’을 국민정책디자인단과 함께 꾸려나간다. 군은 17일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주민 8명을 ‘2024 완주군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위촉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군민, 공무원, 분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개선·개발하는 국민참여형 사업이다. 기존의 공무원 중심의 일원화된 정책기획과 달리 정책 설계 단계부터 군민이 참여한다. 군은 국민정책디자인단의 효율적 활동을 위해 과제명 ‘첫 만남이 너무 어려운 웅치·이치전투! 지역민과 함께 세상 밖으로 꺼내기’를 공모했다. 지난달에는 ‘2024년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완주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대학생, 역사 관심자 등 정책수요자와 관련 실무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 1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웅치·이치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치·이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에 왜군의 전라도 진격을 막아 임진왜란의 전세를 뒤바꿔 놓은 전투로, 완주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다. 그럼에도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 등 다른 전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2년 웅치전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위촉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덟 번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영화 <한산> 흥행 후 다시금 이번 완주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의 활동으로 웅치·이치전투가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웅치·이치전투, 마한역사 등 완주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4년째 국민정책디자인사업(주관 행정안전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교세를 확보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9 16:01

완주군 수소산업 위해 ‘수소전문가’ 머리 맞대

완주군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소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자문단 회의는 대학 교수와 수소기업, 연구기관, 공기업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현안사업 공유와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완주군이 새로운 시책으로 제안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추진 논의를 위해 김재경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금융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소거래소 추진을 위한 해외 수소 도입과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에 대비한 수소 거래 시장 전망 및 선물거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연구시설 용지 내 조성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ESS안전성 평가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송형수 완주경제센터 센터장과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규제완화 및 실증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실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과 이지훈 전북연구원 팀장은 “완주군은 타 지역보다 산업집적도 및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며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민관협업 방식의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문가 자문단 위원분들의 고견을 듣고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완주군이 수소산업을 통해 비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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