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2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 태교힐링여행, 임산부와 농촌 활력 1석2조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완주문화재단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4팀의 임신부 가족을 대상으로 태교힐링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재단이 첫 시도한 `태교힐링여행` 은 완주군 관내 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완주DMO((지역관광추진조직)가 농촌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한 프로그램. 기존에 있던 단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임산부`를 중심에 둔 완주군 틈새 관광전략의 일환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움츠려들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위안과 안식을 주면서 일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그리 많지 않은 상황도 고려됐다. 실제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번 태교힐링여행에는 완주군 등 전북에서뿐 아니라 전남 충청 경기도 지역 임산부까지 참여, 임산부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을 보여줬다. 이번 힐링 여행에서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수면등 만들기`와 한지 초지뜨기 체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식 로컬밥상, 30년 동안 산부인과 간호사로 일하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느꼈던 감동을 담은 영상, 이창선씨의 대금연주와 송봉금씨의 판소리 공연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음날 밤새 소복이 쌓인 첫눈과 함께 인근 송광사를 찾아 힐링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주DMO의 여행으로 기획된 태교힐링여행과 같이 완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완주관광에 촉매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0 16:21

완주 삼봉지구 때 아닌 '이장 선거' 열풍

완주군 삼례읍 삼봉지구에 때아닌 '이장 선거' 열풍이 불었다. 삼례읍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치러진 삼봉지구 8개 마을 이장 선거에 22명의 후보가 나서 평균 3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단지 내 비엘로스 아파트 1마을과 우미린 아파트 2, 3마을에는 각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단일 후보로 추대되거나 잘해야 두 명 후보가 경쟁하는 일반적인 농촌마을 이장 선거와 다른 모습이다. 삼례읍 관계자는 "자연 마을의 경우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경쟁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신규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들끼리 서로 잘 모르는데다 아파트 환경 개선을 위한 젊은 입주자들의 욕구가 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선거 열기가 높아지면서 후보 공약 중에는 단체장 선거에서나 볼 수 있는 공약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삼봉지구에 3만평 규모의 파크볼링장 공원을 만들어 7000평 정도의 주차장과 야외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등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 또 삼봉지구 문화센터에 수영장, 영화관, 생활체육시설, 6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완주군 관계자는 "마을 일을 잘 하겠다고 많은 후보들이 나서고, 특히 후보 중에 젊은층도 많이 있어 이장 선거를 계기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000세대, 1만 4700명의 주민이 거주할 삼봉지구 웰리시티 아파트단지에는 그동안 70% 이상 주민 동의가 필요한 입주자 대표회의를 구성하지 못해 마을 분리를 미뤄오다 지난 7월 마을 분리 과정을 거쳐 이번에 이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장은 투표 수와 상관 없이 다득표자가 당선되며, 단일 후보의 경우 찬성 표가 많으면 당선자로 확정된다. 마을이장에게는 월 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완주군 올 이장 선거는 3년 임기가 대부분 만료되는 용진읍(40개 마을), 고산면(38개), 화산면(43개) 등 3개 읍면에서 치러진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9 15:38

지역소멸 막는 대안으로 '아원고택' 떠오르다

전주시를 둘러싼 완주군은 대둔산과 모악산 등 2개의 도립공원을 비롯해 고산자연휴양림, 대아수목원, 위봉사, 화엄사, 상관 편백숲, 삼례 비비정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많이 품고 있다. 이런 경관과 콘텐츠가 결합했을 때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이 빅데이터(KT 이동통신 기반)로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말까지 1년간 완주군 방문자가 22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군산 익산에 이어 전북에서 4번째로 많다. 이런 방문자 수를 끌어낸 데는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이 그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완주군에서 타 지역관광지와 가장 많이 연결되는 관광중심지로 송광사, 오스갤러리, 아원고택이 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 오성 한옥마을은 현재 20여 채의 한옥이 들어서 숙박과 카페, 갤러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져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완주군의 가장 핫한 관광지로 떠올랐다. 그 일등공신이 `아원고택`이다. 아원고택이 들어섰던 20여년 전만 해도 오성리 일대는 그저 경치 좋은 산촌마을일 뿐이었다. 오성제를 앞에 둔 `오스갤러리`를 운영하던 전해갑씨가 당시 대나무 밭에 한옥을 앉힌 게 한옥마을 출발의 신호탄이 됐다. 아원고택 이후 완주 풍류학교, 소양고택, 한옥문화체험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오늘의 오성한옥마을을 만들었다. 아원고택이 전국적인 명성을 처음 얻게 된 것은 2011년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다. 제작사가 만든 세트장이 아원에 기부채납 됐으며, 드라마 속 음식점 간판인 `천지인`은 그 명칭으로 숙박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원고택은 2019년 BTS가 5박6일 머물며 제작한 `2019 썸머패키지`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BTS가 아원에서 힐링 캠프를 차린 것은 리더 RM(본명 김남준)의 부모가 이곳을 즐겨 찾으며 인연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BTS가 한국문화를 알게 하기 위한 기획사의 의도에 적합한 곳으로 선택됐다. 아원을 중심으로 오성 한옥마을 일대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화보가 공개된 후 이곳 방문 후기가 각종 SNS에 넘치며 완주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드라마 세트장이나 BTS 촬영지만으로 이곳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이벤트성은 일시적이다. 아원고택이 지속해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힘은 기획전시, 문화공연, 전통과 현대, 문화와 예술로 채운 콘텐츠가 있어서다. 여기에 고택 속 대나무숲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고택에서 바라보는 종남산 풍경은 그 자체 힐링명소다. 아원고택을 시원으로 조성된 오성한옥마을은 정부에서도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는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근래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의 사례를 청취했다. K컬처 산업화에 수백억원의 국비를 쏟아붓고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들을 주민 스스로 일궈낸 성공 사례를 눈여겨 본 것이다. 아원고택이 전국 명소가 된 데 전해갑 대표의 `한옥 철학`이 눈에 띈다. 경남 진주에 있던 한옥과 고창, 정읍 한옥을 옮겨 이곳에 앉혀 아원고택으로 만든 그는 일반인들이 한옥에 쉽게 접근하는 데 관심을 뒀다. 그 답이 주거 개념이 아닌 체험관이었다. 그는 한옥 크기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내 것이 적어야 자연이 더 크게 보인다. 비움과 여백이 한옥의 매력이란다. 아원고택 객실에 놓인 것도 덜렁 상 하나와 이불 하나다. 불편할 수밖에 없는 데도 주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아원을 찾는 것도 이런 단순한 공간에서 번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한옥의 확장성에 관심이 많다. 한옥을 주택으로 국한할 경우 건축에 여러 규제를 받는다. 그는 아원고택이 그렇듯 한옥을 언제든 옮길 수 있는 가구로 여긴다. 여기에 더해 조형물로까지 접근한다.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출품한 이이남 작가가 협업한 ‘아원의 시공간(詩空間)’ 작품이 그 결실이다. 전 대표가 설계한 낭원시립 김병종미술관도 사색을 중심에 둔 `아원풍`으로 관람객을 이끌고 있다. 아원고택이 가져온 산촌마을의 나비효과가 오성마을을 넘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태세다. 최근에는 문경시 480명 전 직원들이 3개월에 걸쳐 아원고택을 벤치마킹 했고, 부안군에서도 아원고택의 사례를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6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 발족

완주군이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는 2032년까지 10년간 장기 과제로 추진되는 ‘지역 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 공정 전반에 대한 분야별 사전 컨설팅과 자문, 권고에 대한 활동을 펼친다. 군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해 사업의 안정성을 꾀할 계획이다. 자문협의체는 완주군, 중앙부처, 광역단체, 유관기관과 관광, 토목, 수자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환경단체, 의회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에 대한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의 순항이다”며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 위원들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은 환경부가 다양한 하천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5

‘내일 뭐 먹지?’ 제1회 전북보부상마켓 첫 출발

보부상들이 전북혁신도시에 모인다. 완주군은 ‘내일 뭐 먹지?’를 슬로건으로 제1회 전북보부상마켓을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북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 초 출범한 (사)전북식품산업협의회와 완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전북에서 농·식품 및 공예품 등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하는 농업인(생산자)과 도시민이 만나는 소통 장터로, 총 77개 팀이 참여한다. 완주군 신활력플러사업단은 봄·가을 푸드 페스타에 참여하고, 전국 박람회 참여 경험을 가진 25개 식품기업을 우선 선발했다. 행사에서는 방송인 임인환씨와 함께하는 ‘팡팡 터지는 행운의 룰렛판 이벤트’가 열려 행사 기간 내내 참여기업의 상품 할인권과 행운권 추첨을 진행한다. 또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수시로 진행돼 모두가 즐기는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대방디엠시티는 방문자 편의를 위해 500여 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김창우 (사)전북식품산업협의회장은 “농생명 수도 전북의 바른 먹거리와 우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식품기업들이 하나되어 뭉쳤다”며 “지역의 스타마켓을 발굴 육성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홍보채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5

완주 ‘가을푸드 페스타’ 눈과 입 다 잡았다

완주 9품을 비롯해 특산품과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 2023 완주, 가을푸드 페스타가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완주군은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린 가을푸드 페스타가 디저트 경연대회, 한식포럼, 김장 체험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첫날 열린 2023 가을향 담는 디저트 경연대회에는 총 10팀이 본선에 진출, 전주대학교 늘봄팀(이서진, 임채우)의 ‘생강 대추고 파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봉동 달달구리 카페팀(이도원)의 ‘곶감말이 베이글’이,ㅏ 우수상은 ‘곶감호두치즈 휘낭시에’를 제출한 정하진씨가 수상했다. 페스타 기간 내내 진행된 대한민국 한식포럼의 ‘2023 한국 식문화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을 포함해 총 150여 개의 요리가 출품됐다. 한식 대가들이 직접 곶감에 호두와 대추, 잣 등을 넣어 만드는 곶감단자 체험부스를 운영해 한식디저트의 품격을 알렸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조합장 권승환)은 완주농산물로 김장 체험을 진행, 총 350명이 참여해 1730만 원 어치 완주농산물을 사용했다. 완주공유마을 협동조합과 되살림연구소, 완주신활력사업의 음식 부스에서는 축제음식 다회용기 사용하기를 실천했고,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협약도 체결했다. 완주보부상마켓 셀러로 참여한 곽효성 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은 완주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너무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김치 담기 체험과 완주보부상마켓이 정기적으로 함께 운영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5 16:23

완주군의회, 전주시 도서관 상생사업 현장간담회

완주군의회는 지난 14일 도서관 건립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 꽃심 도서관과 연화정 도서관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경애, 성중기, 유이수, 이순덕, 김규성 의원과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 등 20여명은 이날 전주시 특성화도서관 건립 및 운영과 도서관 여행프로그램, 독서대전·독립출판박람회, 책 문화사업 등 전주시 도서관 정책 우수사례 등을 청취했다. 전주시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트윈세대(12세~16세)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갖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덕진공원 내 한옥도서관으로 건립된 연화정도서관, 전주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금암도서관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전주시 대표 도서관인 꽃심도서관은 2019년 개관 이후 813개 기관단체 9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했다. 의원들은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정책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며 “완주군의회도 고운삼봉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작은도서관 운영 등 독서인프라 확충과 독서정책 수립에 힘을 모아 전주시민들도 편리하게 완주군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완주군은 올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으로 완주-전주 책여행 지도 제작배포, 삼례문화예술촌, 대승한지마을 등 완주지역 문화공간과 전주도서관을 연계한 공간투어 프로그램인 ‘라키비움 도서관 문화여행’ 운영, 도서관 회원가입 자격확대로 2000여명이 완주군․전주시 도서관 독서회원으로 가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5 16:22

완주 삼례읍 인구 2만 명 초읽기

완주군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간 사회단체가 합심해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읍민 화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삼례읍 현재 인구는 1만 9814명으로 2만 달성에 186명 남았다. 지난해 10월 말 인구가 1만 5851명에서 1년새 3963명이 늘었다. 삼례읍은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인구 2만 명 돌파는 삼봉지구 중흥에스클래스(634세대) 입주가 이뤄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로 예상했다. 1956년 읍으로 승격한 삼례읍은 1965년 2만 5000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계속 줄어 읍 승격 20년 만인 인구 2만 명 선이 붕괴됐다. 그 후에도 계속 인구가 감소해 2020년 1만 4300명을 최저점으로, 40년 만에 인구 2만 명 재진입을 눈앞에 둔 경사를 맞았다. 이에 삼례읍과 민간 사회단체는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기원 주민화합행사 추진과 축하분위기 조성을 위해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읍민 화합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권창환 전 전북도의회 의원을 위원장으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읍민화합 추진위원회는 인구 2만 명 달성을 기원하는 다양한 화합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권창환 위원장은 “민간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삼례읍의 위상과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모두가 축하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삼례읍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가 10만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3 15:42

완주군의회, 민간위탁 투명성 공정성 높인다

완주군의회가 13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의회-민간위탁기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군의회 민간위탁 사무 연구회(대표 이순덕 의원)가 추진한 ‘완주군 민간위탁사업 운영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민간위탁기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용역결과보고서를 통해 △민간위탁 위원회 공정성 제고를 위한 위원정수 확대 및 심사평가방식 개선 △수탁자 범위 확대 및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경제조직 참여확대’△성과평가 시기 및 회수 조정 등을 통한 운영성과평가 개선 △수탁기관 종사자 권익보호를 위해 수탁자 선정기준 등에 포함 △수탁기관별 생활임금 도입 검토 △비품 및 후원물품 관리철저를 위한 대안 마련 △민간 위탁 일몰제 도입 등 총 14건의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이순덕 대표의원은 "민간위탁금은 군민의 예산으로 군민들의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올바른 기관 선정과 철저한 성과평가 등을 통해 촘촘히 검증할 수 있는 조례 정비 등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고, 우수사례는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완주군의회 민간위탁 사무 연구회는 용역결과와 위탁사업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민간위탁 관련 조례 개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3 15:4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