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4 23:3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기획]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10만 명 회복' 결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 진입과 시 승격을 목표로 ‘위대한 전진’을 선언했다.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쾌거에 이어,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과 전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완주군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정주·출산·이주가 만든 인구 10만의 기적 완주군은 지난 5월 27일, 주민등록인구 10만 5명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2023년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 호남·제주권 순유입률 1위, 도내 출생아 증가 1위 등 모든 인구지표에서 정상에 오른 완주군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기초지자체다.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 조성, 삼례읍·용진읍 인구 회복, 출산장려 정책 등 정주기반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를 통해 전북 4위 정읍시와의 인구 격차도 1,290명까지 좁혀지며 4대 도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도약 민선8기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단연 ‘수소산업 육성’이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50만 평을 유치해 전북 최대 규모인 37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집적화해 수소모빌리티, 부품소재, 연료전지, 물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센터, 연료전지 자원순환센터 등 인프라 확보와 함께 738억 원 규모의 수소 전·후방 산업 기반 사업도 확보했다. 또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까지… 다변화된 성장 동력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97.6%(2025. 5월 기준) 분양 완료, 1조 2,75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80개 기업 유치 등 대규모 산업 유치 성과와 함께, 로젠 본사 유치, 쿠팡 물류센터 입점 등으로 완주는 호남권 물류중심도시로의 입지도 확보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 선정(총 885억)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파크골프 메카화 △전북현대 2군 유치 등 대도시급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관광 분야는 방문객 2023년 2,239만 명, 2024년 2,307만 명으로 2,000만 시대에 안착했다. 2023년에는 도내 시군 방문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전북 대표 관광거점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삶의 질과 경제, 교육 모두 앞서가는 ‘완주형 미래’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아동친화도시 최상위 인증을 획득했고, 수소·AI 전문인력 양성 기반 조성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기업은행 유치, 산단 근로자 복지 지원, 완주몰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지원도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다. △“도시 그 이상”… 완주의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 3년의 성과 위에 선 완주군은 이제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삶의 질·경제 자립·문화 정체성을 갖춘 도시로 전환을 선언했다. 인구 15만 달성, GRDP 전국 군 단위 1위, 행복지수 1위, 주민자치 1번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성장 고도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성장 특성화의 4대 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 군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 특히, 경제성장 고도화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조성 등을 통해 완주군 수소산업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새정부의 정책사업인 미래모빌리티 AI산업, 방위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성과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완주가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유 군수는 “군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가 꼽는 핵심 성과는 단연 ‘인구 10만 회복’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단순한 숫자의 회복이 아닌, 완주가 스스로 선택받는 도시가 되었다는 상징적 의미”라며, “정주여건과 교육, 출산·이주 인센티브 정책이 시너지를 이루며 완주를 다시 성장의 궤도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은 완주군의 중장기 미래를 바꾸고 있다. 그는 “전북 최대 규모의 국가산단을 통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수소용품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완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완주는 더 이상 전주의 배후지가 아니다”라며,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 고도화, 삶의 질 개선, 읍면 균형발전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자립형 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인구 15만, 군 단위 GRDP 1위, 행복지수 1위라는 목표는 단순한 비전이 아닌,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실행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완주의 변화는 행정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위대한 전진, 그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8:33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전주시장 등 4인 공개토론회 제안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일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찬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유 의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의회 의원들을 통합 찬성 측에서 정치적 야욕으로 몰고가는 데,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끝에 논의를 거쳐 결정했을 뿐 결코 기득권을 누리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완주를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장은 "찬성 측이 105개 상생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완주군수∙완주군의회 의장∙전주시장∙전주시의회 의장 등 4인이 공개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3년간 완주군이 보여준 변화와 성과로 △4년 연속 세입 1조 원 달성 △10만 인구 기반의 로컬푸드 1번지 △귀농귀촌 전국 1위 지역 정착 △글로벌 수소경제도시 기반 구축 △자연·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강화 등을 들었다. 유 의장과 의원들은 “남은 1년도 견제와 감시, 협력과 대안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3:54

유희태 군수 “10만시대 시(市) 승격·도시 성장 속도”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회복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북 4대 도시 도약과 시(市) 승격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10만 완주시대를 개막했다”며,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안에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인구는 올해 5월까지 총 8,906명, 월평균 254명이 증가해 지난 5월 27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올해 안에 정읍을 제치고 인구 규모 전북 4대 도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외에도 1인당 GRDP(전북 1위/2021년 기준), 수출액(전북 3위/2024년 기준), 산업단지 규모(전북 3위/2024년 기준), 지방세수(전북 4위/2024년 기준) 등 여러 지표에서 이미 도내 4위권에 진입했다. 군은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전북 4대 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시 승격 요건을 현행 15만에서 10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유 군수는 “지난 3년은 10만 완주시대 개막과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전북 4대 도시 달성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으로 행복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30 19:03

완주군 고독사 예방 나선다,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완주군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관내 만 40세~60세 취약계층 1인가구 60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건보료 체납, 월세취약가구, 단전, 단수 등 행복e음 발굴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만 40~60세 1인가구 600명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주민생활조사단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조사한다. 조사대상자는 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하고, 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는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8 08:24

"완주 동상면에 삼대가 귀촌했어요"⋯원신마을 주민들 환영 행사

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센터장 임진희)에서 지난 26일 이색적인 환영 행사가 열렸다. 동상면 원신마을(이장 김호성) 주민들이 3대가 귀촌한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귀농귀촌 환영 행사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적막한 산골마을에 아기 울음소리를 들려줘 화제가 된 박태형(42)·가예나(28) 부부 가족이다. 5년 전 동상면에 정착한 박 씨 부부는 이곳에서 두 자녀를 낳았고(성광, 은광), 최근 박 씨 부모가 합류해 귀촌 3대를 이루게 된 것이다. 원신마을 주민들은 이날 삼계탁을 나누며 귀촌 가족들을 환영하고, 백일을 맞은 은광 군을 축하하며 정을 나눴다. 가예나 씨는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생활교사로 근무하던 중 남편인 박태형 씨를 만나 동상면에 정착했다. 임진희 센터장은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대가족형 농촌유학이라고 할 수 있다”며 “농촌 생활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부모들과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시골에 또 다른 가족이 생기는 가족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는 동상면에 새로운 가족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가족들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예나 씨가 근무하고 있는 동상면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현재 16명의 유학생이 입소해 있다. 이들은 7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를 떠나 1년 이상 시골학교를 다니며 시골살이를 경험하고 있다. 현재 동상초등학교 전교생의 70%인 15명이 농촌유학센터 소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7 22:24

완주군에 외국인 시범도시 만든다

완주군이 삼례읍 일원에 외국인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5일 완주군청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지역 현안사업으로 외국인 시범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전북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유 군수에 따르면 완주군 내 결혼이민자와 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기본욕구와 정주여건을 충족할 인프라 형성이 요구된다는 것. 특히 삼례읍의 경우 현재 1954명이 거주하면서 완주군 전체 외국인(4660명)의 42%가 거주하고 있어 시범도시로서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할 외국인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특화거리를 조성해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설을 집적화 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이날 외국인 시범도시 조성 외에 수소산업 경재역 강화와 고도화를 위한 수소클러스터 조성, 모빌리티 제조현장의 생산 효율화와 공정 지능화를 위한 미래모빌리티 AI개발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설명하고, 전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5 16:17

주민 손으로 만든 ‘완주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 열린다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 완주군 대표적 상생형 지역축제인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가 7월 5일부터 6일까지 대아천 계곡에서 열린다.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동상면과 지역 주민과 힘을 모아 지난 2023년 시작됐으며, 첫해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1~2회에는 운장산 계곡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주민 공청회와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대아천 계곡으로 새롭게 장소를 선정했다. 이번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물소리 등 자연미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롭게 구성된다.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수영장과 슬라이더는 물론 물난타, 버블쇼, 물 관련 게임 등이 준비돼 아이나 어른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캐릭터 ‘동상이’를 탄생시켜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동상이`는 동상면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동상계곡의 시원한 물을 착안해 만든 것으로, 캐릭터를 통해 물소리 축제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알릴 계획이다. 유경태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소리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장소로 변경하고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준비한 만큼,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축제”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무더운 여름을 식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4 14:05

수영장 3500원…완주군 체육시설 사용료 인상

완주군이 체육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시설 개선을 위한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수영장, 축구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4~2006년 이후 사실상 동결된 체육시설 사용료를 20여년 만에 조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시행된 ‘완주군 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관리 인건비를 제외한 체육시설의 운영수지율은 약 23%에 불과해 적자 운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체육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수영장은 성인 일반 요금이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되며, 1개월 이용료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 테니스장 요금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용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다. 인조잔디 축구장의 경우 주말 경기 요금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되며, 축구장과 야구장 조명 사용료가 1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인상된다. 실내체육관은 개인 일반이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평일 전용 사용의 경우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개정에는 아동 친화도시로서의 정책 방향도 반영됐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의 의원 발의로 추진된 개정 조항에 따라 어린이체육관은 유아·어린이·청소년의 일반 이용 시 사용료가 전면 무료화된다. 완주군 은 “이번 사용료 조정은 무분별한 인상이 아닌, 현실에 맞는 단계적 조정”이라며 “군민의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감면제도도 병행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4 13:59

김관영 도지사, 완주군민과 대화 파행 불가피할 듯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회장 송병주)가 25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전북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대대책위는 도지사 방문지인 완주군청 일원에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 신고를 했으며, 군청 진입로를 막아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막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병주 반대대책위 회장은 "군민과의 대화 자리가 명목상 도정을 설명하고 완주군 발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설득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김관영 도지사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통합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민의 통합에 대한 반대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의 집회와 별도로 완주군의회 11명 의원도 이날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에 맞춰 삭발 투쟁을 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은 도지사와의 대화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반대대책위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나 별다른 협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는 이날 완주군문예회관에서 완주군 내 이장과 부녀회장, 공무원 등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김관영 지사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3 16:02

완주군 행정조직 대대적 개편⋯4개 과 신설

완주군이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완주군 행정조직 개편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2번째 개편 때 1개국 신설에 포커스를 뒀다면, 이번 조직 개편은 4개 과 신설과 팀 신설 및 업무 통합 등에 중점을 뒀다. 조례 개정을 통해 개편된 주요 내용은 행정자치국에 인구정책과와 아동친화과 2개 과를, 문화관광복지국에 체육공원과 1과를 신설한다. 경제산업국에 축산지원과를 신설하고 지역활력과를 폐지했다. 신설된 외국인 정책과에 외국인 정책팀, 관광축제과에 지역축제팀, 교육정책과에 평색학습과 대학렵력팀, 축산지원과에 동물복지팀, 농촌지원과에 농촌인력지원팀, 경제정책과에 경제센터팀, 환경위생과에 위생지도팀, 재정관리과에 계약팀 등 9개 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지역활력과에 뒀던 지역공동체와 농산유통팀은 경제정책과의 사회적경제와 농업경제과의 로컬푸드팀에 각각 통합된다. 또 조직의 명칭 변경도 이뤄졌다. 인구가족과를 경로장애인과로, 관광체육과를 관광축제과로, 농업축산과를 농업정책과로,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각각 변경했다. 홍보팀은 홍보미디어팀으로, 수소신산업팀은 신산업정책팀으로, 아동친화팀은 아동청소년팀으로, 친환경정책팀은 친환경탄소중립팀으로, 휴양림레저캠핑팀은 산림휴양팀으로, 특화작목팀은 스마트농업팀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군은 민선8기 군정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와 효율적 조직운영을 꾀하기 위해 과 신설 등 행정기구를 재편했다고 조직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완주군 본청 조직은 4국 22과 101팀, 1실 2담당관(12팀) 체제로 운영된다. 개편된 조직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가동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2 13:11

완주 삼례, 근대의 기억을 깨우다

완주군이 완주의 근대 역사문화를 삼례읍에 풀어놓는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근대문화유산을 옛 감성으로 풀어낸 근대역사 문화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문화여행은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라는 주제로 완주군 삼례읍 일원의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해 체험·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쑈’, ‘근대유산 해설버스’, ‘양곡 밀정 RPG 게임`, 추억의 유랑극단, 민요공연 등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구성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또 근대 먹거리존, 로컬푸드 장터, 후정리 근대체험관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옛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 개별적으로 찾기 힘든 일제의 쌀 수탈 야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대간선수로와, 만경강 주변 동식물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금와습지에 `근대유산 해설버스`로 탐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이 다양한 근대문화 공간을 탐방하도록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기념 선물을 준다. 근대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완주의 역사를 담은 보부상 근대 퀴즈마당, 삼례백년영사관(무성영화 및 아카이빙 영상 상영), 후정리 근대체험관(포토존·의상체험 등)도 행사장에 설치된다. 완주군과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에 선정된 논산·부여·익산 등 4개 시·군의 공동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과 융합해 완주만의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걸음이다”며, “완주의 근대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0 17:28

완주군, 디지털 경로당 시대 연다⋯ ‘화상시스템 구축’

완주군은 20일 유희태 완주군수,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과 13개 읍·면 분회장, 유관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완주군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마을·아파트 경로당 100곳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해 콘텐츠를 송출하는 스튜디오를 조성,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복지·건강 강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완주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시설 내 온라인 화상회의 설비 등을 구현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안해 A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 지원 7억 원을 포함 총 10억 원이다. 군은 경로당 이용자가 고령층임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화상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방식과 간편하게 조작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측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화상시스템을 통해 경로당 회원 간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0 17:28

조선건국 유적지 세계화에 나선다

국내에 거주하는 12개국 외국인들이 전북지역 내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을 탐방한다. 완주군에 있는 로컬콘텐츠 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란 테마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태조 이성계 유적지’에 대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회에 걸쳐 `전주, 조선왕조의 본향`, `조선 개국의 서광`이라는 주제로 여행작가와 인플로언서 등이 참여한 탐방을 진행했던 연구소는 이번 4회 차에서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독일, 스페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모두 12개 나라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여러 과정의 유학생과 학교 선생님, 프리랜서, 건축디자이너, 에디터, 소프트 엔지니어, 모델 등으로 다양하며, 공히 SNS에 능한 인플루언서들로 전북의 유적지와 조선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한다. 손안나 연구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흘러간 역사 속의 유산으로 머무는 태조 이성계 관련 역사유적을 현재화하는 데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자산으로 키워 `K-관광`의 주요 주제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1일 차(6월 20일)에 전주 경기전과 외국인에게 처음 개방되는 조경묘, 어진박물관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일원을 탐방한다. 2일 차(6월 21일)에 남원으로 이동해 만인의총 참배 후 황산대첩의 주요 전적지와 운봉 서어나무 숲 투어가 이어진다. 연구소는 특별 행사로 한국 전통공예의 정수인 남원목기 만들기 시연을 관람한 후 목기 명장의 지도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한국의 전통과 전라도의 맛이 살아있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막걸리 한 상, 흑돼지 보쌈 등이 먹거리로 제공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8 14:32

완주군, 피지컬 AI 선점 불지핀다

완주군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공정의 핵심 기술인 ‘피지컬(Physical) AI’ 도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에 나선다. 군은 오는 27일 ‘AI,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완주군청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진 인공지능을 지칭하는 것으로, AI 기술이 실제 기계나 로봇 같은 물리적 장치에 적용돼 움직이고 작동하는 형태를 말한다. 완주군은 중대형 상용차와 농기계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피지컬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는 ‘AI,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정동영(전주병),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이성윤(전주을) 국회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하며,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이재명 정부의 대선공약인 ‘AI 대전환을 통한 AI 3강 도약’ 비전과 전북자치도 광역공약인 ‘AI 연계 융복합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세미나로,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좌장을, 정동영 의원이 기조발제를 맡는다. 또 최근 이재명 정부 초대 AI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 이사가 토론발제를 맡는다. 카이스트 부총장, 전북대 AI융합본부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현대자동차 상무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산업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며 “완주군이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6 18:55
지역섹션